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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천대에 맞선 투쟁의 전략과 전술

차별과 천대에 맞선 투쟁의 전략과 전술

  • 레온 트로츠키
  • |
  • 책갈피
  • |
  • 2018-01-26 출간
  • |
  • 288페이지
  • |
  • 153 X 227 X 17 mm /433g
  • |
  • ISBN 978897966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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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차별과 착취에 저항하는 사람들은 모두 저항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직면해서는 흔히 어려움에 봉착한다.
지금이 공세적으로 나아가야 할 때인지 아니면 기존 성과를 지켜야 할 때인지, 두세 가지 투쟁 방법이 제안돼 하나를 채택해야 할 때 그 기준은 뭔지, 매우 온건한 지도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등 구체적 상황에 대처할 가장 효과적인 전술은 뭘까?
차별과 착취에 맞서 저항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문제에 직면해 답답하고 애가 탈 뿐 아니라, 쌓아 놓은 운동과 조직을 망칠까 봐 조바심이 난 경험을 한 번쯤은 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물음에 속 시원하게 답변해 주는 책은 그동안 없었다. 전략?전술에 관한 책을 검색해 봐도 대부분 노동자들을 착취하거나 자본가들 사이의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경영의 전략과 전술에 관한 것이거나 아니면 전쟁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런 부류와는 전혀 다르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는 차별과 천대 받는 사람들의 해방을 지향하면서도 현재 벌어지는 운동과 투쟁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전술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여러 글 가운데 특히 레온 트로츠키가 쓴 “호황, 불황, 파업의 상호작용”은 국내 최초로 번역된 것으로, 경제 상황과 계급투쟁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분석한 탁월한 글이다. “공동전선에 관하여”는 트로츠키가 1922년 2월 말 열린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확대 총회에 제출하려고 쓴 것으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중요한 강령적 문서 가운데 하나다. 그 밖에 토니 클리프, 알렉스 캘리니코스 등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쓴 글도 여럿 수록돼 있다.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을 응용한 계급투쟁의 전략과 전술, 러시아 혁명가 레닌과 트로츠키의 기여, 노동자 단결을 지향하는 공동전선 등 노동계급의 자력 해방을 향한 투쟁에서 많은 혁명가들이 내놓은 방법론은, 21세기 혁명과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또 초좌파주의, 인민전선 등 과거와 현재의 혁명가들이 저지른 오류를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불황은 자동적으로 투쟁을 낳는가? 호황은 반대로 투쟁을 가라앉히는가?
일반적으로 말해, 프롤레타리아 혁명운동은 경제 위기 때마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변증법적 상호작용이 있을 뿐이다. 이를 이해하는 것이 사활적으로 중요하다.
러시아에서 그 관계를 살펴보자. 1905년 혁명은 패배했다. 노동자들은 크나큰 희생을 치렀다. 1906년과 1907년에 혁명의 마지막 불꽃이 타올랐고, 1907년 가을쯤 거대한 세계경제 위기가 터졌다. 그 신호는 월가의 ‘검은 금요일’이었다. 1907년, 1908년, 1909년 내내 매우 혹독한 경제 위기가 러시아까지 강타했다. 이 경제 위기는 운동을 말살했다. 노동자들이 전에 투쟁하는 동안 너무나 큰 고통을 겪은 나머지 이 불황으로 낙담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혁명을 낳는 것은 무엇이냐, 즉 경제 위기냐 경기 호전이냐는 문제를 두고 우리는 숱하게 논쟁을 벌였다. …
1910년, 1911년, 1912년에 러시아 경제 상황이 호전되며 경기가 괜찮아지자, 사기가 저하돼 활력을 잃었던 노동자들이 용기를 내 다시 결집했다. 노동자들은 자신이 생산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다시 자각했고, 처음에는 경제 영역에서 나중에는 정치 영역에서도 공세를 퍼붓게 됐다. 호황기 덕분에 단단히 기운을 차린 러시아 노동계급은 제1차세계대전 직전에는 직접적 공격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 공동전선의 본질은 무엇인가?
공동전선 문제는 그 기원에서 보든 본질에서 보든 공산당 의원단과 사회당 의원단,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사회당 중앙위원회, 〈뤼마니테〉(인류, 공산당 기관지)와 〈르 포퓔레르〉(인민, 사회당 기관지) 사이의 상호 관계 문제가 결코 아니다. 이 시대에는 노동계급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정치조직들의 분열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공동전선 문제는 자본주의에 맞선 투쟁에서 노동계급이 공동전선을 펴야 할 긴급한 필요에서 비롯한다.
이런 과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당은 선전 단체일 뿐, 대중행동을 도모하는 조직은 아니다.

목차

엮은이 머리말

1부 전략과 전술의 개념
1장 전략과 전술의 기초 개념
2장 전략과 전술

2부 전략과 전술의 전제
3장 사회주의 정치는 선전으로 환원될 수 없다
4장 선동과 선전
5장 초좌파주의란 무엇인가?

3부 레닌·트로츠키의 전략과 전술
6장 레닌의 전략과 전술
7장 트로츠키와 코민테른
8장 호황, 불황, 파업의 상호작용

4부 민중주의와 인민전선
9장 민중주의란 무엇인가?
10장 민중주의의 고차원적 형태, 인민전선이란 무엇인가?
11장 독일·스페인 파시즘과 공동전선
12장 스페인 혁명과 [랜드 앤 프리덤]
13장 프랑스 인민전선

5부 대안 - 공동전선
14장 단결이 힘을 발휘할 때
15장 공동전선: “따로 행진하되 함께 공격하자!”
16장 공동전선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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