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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제너럴

히든 제너럴

  • 남도현
  • |
  • 플래닛미디어
  • |
  • 2018-01-23 출간
  • |
  • 349페이지
  • |
  • 152 X 226 X 22 mm /521g
  • |
  • ISBN 97911878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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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리더십으로 세계사를 바꾼 숨겨진 전략가들
위기에서 더욱 빛난 숨겨진 10인의 리더를 재조명한 인물세계사
*

“위대한 장군 한 사람이 사병 만 명의 피를 구한다”
역사 속에 가려져 있는 위인을 찾아내 그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 왜 중요한가?

폭력과 살육이 정당화되고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들로 묵인되며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성을 보게 되는 전쟁에서 지휘자의 의사결정은 수천, 수만 명의 생사를 가른다. “위대한 장군 한 사람이 사병 만 명의 피를 구한다”는 말은 이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그러므로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은 최고의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장(場)이 된다. 치열한 현대 비즈니스 사회에서 요구되는 생존 전략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종종 전쟁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언급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 책은 승리자나 대중적 인기가 많은 인물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한 역사 속 숨겨진 장군 및 위정자들을 통해 우리 시야 밖에 있던 세계사와 그들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인의 리더는 비록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나 마니아 사이에서 최고의 리더십을 유감없이 보여준 예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위대한 패장 만슈타인, 신념의 지휘관 스미스, 황제의 남자 야율초재, 기갑부대의 아버지 구데리안, 호국의 간성 김종오, 사형수였던 장군 로코소프스키, 초원의 전설 묵특, 러시아 군인에서 핀란드 대통령이 된 만네르하임, 불독이라 불린 장군 워커, 선지자 슐리펜이 바로 그들이다.

역사는 흔히 승리자나 1인자만을 기억한다. 따라서 패자와 2인자는 아무리 그들이 전쟁 과정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해도 승리자와 1인자에게 가려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패자와 2인자의 리더십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흔히 강자의 손에 의해 남겨진 역사에서 승리자는 모든 것이 위대한 것처럼 왜곡되기도 하고, 1인자는 당대의 정권에 공헌했거나 혹은 정치적으로 이용가치가 있었던 경우, 대중들의 인기에 영합한 인물인 경우가 적지 않다.

저자는 정치적·역사적 이유로든 문화적 차이 때문이든, 그 어떤 이유로든 한국의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숨겨진 10인의 리더를 발굴하여 우리가 놓치고 있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중에는 정치적인 이유로 혹은 대중적인 인기에 밀려 묻힌 명장들도 있다. 그러나 그 이유가 무엇이든 이러한 숨겨진 위인들을 모르고 지나친다면 우리는 중요한 역사의 교훈들을 놓치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역사 속에 가려져 있던 위인을 찾아내 그들의 지혜를 배우는 이 작업이 가치 있는 것이다.


무엇이 승리로 이끄는가?

제2차 세계대전 개전 시점부터 종전까지 독일군의 전력이 수적으로 우세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이런 독일이 어떻게 전 세계를 광풍 속에 휘몰아넣을 수 있었는가? 수적인 병력의 우세가 아닌 어떤 요소가 독일에게 이러한 전쟁 수행 능력을 부여했는가?

군의 고급 지휘관들은 뛰어난 장군들이 많았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사상 최강의 전투력을 보유했던 군대로 꼽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당시 독일군 지휘관들의 능력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할 만큼 탁월했다. 비록 독일은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하고도 전쟁에서는 패하는 결과를 맞이했지만, 지휘관의 능력과 리더십이 그 집단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을 증명해주었다. 사실 독소전쟁 내내 독일은 소련에 비해서 병력 및 장비가 열세였고 항상 3~5배 많은 소련 전력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왔다. 이런 전력 격차에도 불구하고 1941년 6월부터 10월 사이에 보여준 전사에 길이 남을 만한 독일의 놀라운 전과는 개전 초기 소련군 지도부의 무능함도 하나의 중요한 이유였겠지만 독일군 지휘부의 전술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우리는 흔히 100만 중공군 운운하며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개입을 북진 통일의 실패 원인으로 꼽지만 최근 밝혀진 사료에 따르면 유엔군이 후퇴에 들어가기 직전인 1950년 11월 당시 공산군은 중공군 30만, 북한군 12만으로 총 42만이었다. 반면 아군은 국군이 22만, 미군이 18만, 기타 유엔군이 2만인 총 42만으로 공산군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공권과 제해권은 유엔군이 가지고 있었고 화력과 보급 또한 유엔군이 우세였다. 다시 말해 중공군의 참전으로 공산군의 전력이 강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 비슷한 병력을 가지고도 속없이 무너졌다면 결론적으로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당시 군 지휘부의 잘못된 전략·전술에서 찾는 것이 맞다.

이처럼 전쟁에서는 지휘자의 의사결정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쟁의 주체는 국가이고 일선에서 이를 수행하는 조직은 군대지만 결국 이러한 조직의 구성원은 사람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사람은 소수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전쟁을 책임지는 소수에게는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뛰어난 자질이 요구된다.


위기에서 더욱 빛난 숨겨진 10인의 위대한 리더를 만나다

우리는 막연히 독일의 장군 하면 롬멜을 먼저 떠올리지만 같은 시절 활약한 만슈타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대중들의 상식을 뒤집는다. 기갑부대 하면 패튼을 떠올리지만 그를 구데리안과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칭기즈 칸과 비교해 그의 선조였던 선우묵특이 역사에 남긴 발자국이 뒤진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다. 제갈공명은 소설 속에서나 활약했지만 역사에 기록된 야율초재는 세계사를 결정했다. 밖에서 볼 때 한국전쟁을 지휘한 사람이 맥아더였다면 내부에서 피를 흘리며 전선을 책임진 것은 워커와 스미스였다. 손자는 병법을 써서 후세에 이름을 남겼지만 슐리펜이 남긴 유작은 20세기 절반의 역사에 영향을 끼쳤다. 히틀러나 스탈린이라는 역사에 길이 남는 희대의 침략자들과 당당히 맞섰던 인물은 약소국의 지도자로 이름조차 생소한 만네르헤임이었다. 주코프만이 500만 대군을 대표하는 소련의 장군이 아님을 굴곡 많은 로코소프스키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대한민국 현대사에 길이 남을 백마고지 전투 승리를 이끈 김종오를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에서 우리는 위기에서 더욱 빛난 역사 속 숨겨진 10인의 위대한 리더를 만난다.

1. “위대한 장군 한 사람이 사병 만 명의 피를 구한다” ― 위대한 패장, 만슈타인
침략자의 하수인이었다는 혹평에도 불구하고 군사적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어왔던 독일군에는 순전히 지휘 능력으로 명성을 얻은 장군들이 훨씬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만슈타인은 독보적인 존재였다. 천혜의 요새인 세바스토폴을 함락하여 발칸 반도를 평정하고, 전투 그 자체로 하나의 전쟁이었던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는 부족한 병력으로 포위된 6군 구출에 나섰으며 지상 최대의 기갑전인 쿠르스크 전투 등 이름만 들어도 전사에 큰 획을 그은 전투에서 활약한 만슈타인은 결국 패장이 되었지만 지휘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전문가들이 첫손에 꼽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고의 지략가다.

2.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공격하고 있는 중이다” ― 신념의 지휘관, 스미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모든 미군 부대 중에 전쟁 초기라 할 수 있는 1950년 12월 말까지 가장 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부대는 미 해병 1사단이었다. 제대로 편성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로 허겁지겁 참전하여 피 말리는 낙동강 교두보에서 사투를 벌였고 20세기 마지막 대규모 상륙작전이라 일컬어지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선봉장을 맡았으며 그리고 미 해병의 3대 전투 중 하나로 기록되는 장진호 전투에서도 놀라운 투혼을 보여주고 흥남 철수라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민간인까지 함께 데리고 탈출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극적인 순간에 이 부대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 바로 스미스 장군이다. 미 해병 1사단처럼 1개 사단이 종횡무진하며 거대 작전의 주역으로 뚜렷이 족적을 남긴 경우도 많지 않다.

3. “폐하! 백성이 피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을 흘려주시겠습니까?” ― 황제의 남자, 야율초재
막강한 파괴력으로 대륙을 정복하고 참혹한 도성을 일삼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조인 몽골제국의 창업 주체이자 칭기즈 칸의 재상인 야율초재는 힘만 가지고 일어난 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고자 때로는 피지배인들의 입장에서 주군을 설득하는 용기도 있었다. 그가 구상하고 실천한 모든 것은 왕조를 위해서이기도 했지만 결국 국가의 근간인 백성을 소중하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소설 속의 인물보다 더 소설 같은 삶을 살았으며 역사에 굵은 발자국을 남겼지만 소설 속의 제갈량보다 유명하지 않은 영웅이 바로 야율초재다.

4. “총통! 제발 관여하지 마십시오” ― 기갑부대의 아버지, 구데리안
구데리안은 몇몇 전투에서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한 장군이 아니다. 그는 백지 상태에서 독일 기갑부대를 창설하고 전술을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전차라는 무기 개발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지상전의 패러다임을 바꾼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흔히 기갑부대 하면 롬멜이나 패튼을 떠올리지만 사실 구데리안을 이들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될 만큼 그가 보여준 능력은 독보적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구데리안이라는 인물에 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독재자에게 순종할 수밖에 없던 당시 독일의 수많은 장성들과 달리 당당히 자기 의견을 피력한 몇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히틀러도 이러한 그의 성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능력 때문에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5. “백마고지를 지켜라” ― 호국의 간성, 김종오
비록 북한의 기습 침략에 밀려 3일 만에 서울을 내주고 낙동강까지 후퇴했던 굴욕을 겪고 이후 전쟁은 미국의 주도로 진행되기는 했지만, 신생 독립국인 조국의 열악한 환경에서 빈약한 자원을 가지고 오직 구국의 마음 하나로 영화 같은 승리를 엮어낸 29살 청년이 있었다. 비록 굴욕적인 패배도 겪었지만 춘첩대첩과 백마고지 전투처럼 국군 전사에 길이 남을 결정적인 승리를 이끌어온 김종오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 지휘관들 중 가장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이 아닐 수 없다.

6. “조국과 인민을 짓밟은 파시스트를 처단하러 우리는 베를린으로 간다” ― 사형수였던 장군, 로코소프스키
제2차 세계대전 후, 우리나라에서는 승전국인 소련의 장군들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오랫동안 냉전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았고 대부분의 정보가 미국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은연중에 한쪽의 시각으로만 이 전쟁을 살펴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엄청난 희생을 감내하면서 최종적인 승리로 이끈 것은 소련이었다. 소련과 독일이 충돌한 동부전선을 능가하는 전쟁은 이전에도 없었고 사실 앞으로 있지도 말아야 한다. 그만큼 거대한 전쟁을 이끌고 최종 승리를 쟁취하는 과정에서 수백만의 소련군을 지휘한 장군 또한 수도 없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로코소프스키는 상당히 흥미로운 인물이다.

7. “땅은 나라의 근본이거늘 어찌 함부로 넘겨줄 수 있다는 말인가?” ― 초원의 전설, 묵특
흉노의 황제였던 묵특은 후대에 거의 같은 지역을 중심으로 발흥하여 세계를 호령한 칭기즈 칸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정복자였다. 그는 중국 역사에서 영웅이라고 평가하는 유방과의 대결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한족이 최강의 왕조로 생각하고 있는 한나라를 처음부터 능멸했다. 그에 대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유는 흉노 스스로가 남긴 기록이 없기 때문인데, 그러나 스스로가 자신의 업적을 자랑한 기록이 아닌 굴욕을 당한 한나라의 기록에서 그와 관련된 사실을 찾아볼 수 있다. 즉, 당한 자의 입장에서 쓴 역사서라 고의적으로 폄훼할 수도 있지만 적의 역사에서 언급된 양만 보아도 그의 위상을 알 수 있다. 이 인물을 통해 그동안 중원을 중심으로 기술된 기존 역사만이 역사의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묵특의 입장에서 조망하면 역사를 갇혀진 틀이 아니라 좀 더 거시적인 각도에서 조망할 수 있고 중원이 남긴 기록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8. “우리 땅은 우리가 지킨다” ―러시아 군인에서 핀란드의 대통령으로, 만네르헤임
사상 최대의 전쟁이었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원하지 않는 전쟁에 타의로 참여하게 된 약소국들이 많았지만 대부분 한두 줄 정도로 간략하게 기록되거나 생략되기 일쑤다. 예를 들어 핀란드와 비슷한 시기에 독립을 했고 국가 규모도 비슷했던 이웃의 발트 3국의 경우는 1939년 소련의 전격 침공으로 하루아침에 없어져 버렸지만 이런 사실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소련이라는 강대국의 도발에 굴복하지 않고 고슴도치 같은 용기를 보이며 끝까지 독립을 지켜낸 나라가 바로 핀란드다. 핀란드가 독립을 수호하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독립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 국민들의 꺾이지 않는 용기와 이를 하나로 모을 수 있었던 지도자의 능력 때문이었다. 특히 핀란드의 국부와 다름없는 만네르헤임은 강대국 사이에 끼인 약소국이 자주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리더십을 역사에 알려준 지도자다.

9. “오로지 사수하느냐 죽느냐의 선택밖에 없다” ― 불독이라 불린 장군, 워커
1950년 6월 25일, 이름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코리아라는 극동의 신생 독립국에서 국지전이 벌어졌다. 당시 세계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라는 두 개의 체제로 나뉘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소련의 비호를 받은 북한이 도발을 하면서 한반도에 비극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세계 각국은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수호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을 했는데 그 결과 전쟁의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면서 국제전으로 성격이 변질되었고 어느 순간부터는 미국과 중공이 전쟁의 주도 세력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전사에는 당시 미국의 참전과 더불어 전쟁 초기의 급박했던 시기를 담당했던 최고사령관 맥아더가 자주 언급되어 있지만 최전선에서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며 전선을 사수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던 인물은 바로 미 8군 사령관 워커였다. 대외적으로는 회장이 한 조직을 대표하지만 궂은일은 총무가 하는 것처럼 그는 한국전쟁 초기의 충실한 총무였고 마당쇠였다.

10.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필히 우익을 강화해라” ― 선지자 슐리펜
제1차 세게대전은 어느 전쟁보다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적인 전쟁이었기 때문에 그 참혹함이 더했다. 전쟁의 장기화로 이어진 참호전이 인간 살상의 경연장이 되자 모든 장군들은 신속하게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계책을 짰는데 그중 대표작이 슐리펜 계획이다. 이것은 고착화된 전선의 실제 모습과 달리 역동적인 계획이었다. 슐리펜 계획은 실패한 작전으로 치부되지만 당시의 모든 정치·외교·군사적인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든 아주 치밀한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 계획을 입안한 슐리펜에 대해서는 그다지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전쟁을 직접 지휘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장군으로서 전쟁을 직접 지휘하지 않고도 전사에 이름을 남기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후세에 길이 남는 이 계획 때문에 바늘구멍을 통과한 낙타가 되었다.

목차

들어가며

Part 1 위대한 장군 한 사람이 사병 만 명의 피를 구한다 - 위대한 패장, 만슈타인
1. 만슈타인을 아십니까
2. 신념 그리고 우연히 찾아온 기회
3. 신화를 만든 장군
4. 크림 반도 평정
5. 스탈린그라드의 위기
6. 돈집단군 구출작전
7. 후퇴는 있어도 패배는 없다
8. 사상 최대의 기갑전
9. 마지막 분투 그리고 퇴장
10. 제국군의 군인, 만슈타인
11. 위대한 패장

Part 2 우리는 다른 방향으로 공격하고 있는 중이다 - 신념의 지휘관, 스미스
1. 분리된 전선
2. 두 장군의 충돌
3. 온화한 덕장
4. 북새통이 되어버린 인천항
5. 어처구니없는 실책
6. 북진 경쟁
7. 신중한 진격 그리고 위기
8. 전설이 된 장진호의 용사들
9. 불굴의 용기, 초신 퓨
10. 아쉬웠던 북진

Part 3 폐하! 백성이 피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을 흘려주시겠습니까 - 황제의 남자, 야율초재
1. 재상이라는 자리는
2. 복수에 나선 몽골
3. 서로를 알아본 거인들
4. 몽골의 조상, 거란
5. 그릇의 차이
6. 학살과 파괴
7. 학살이 예정된 전투
8. 문명을 구한 존경심
9. 칼로 열었으나 붓으로 세운 제국

Part 4 총통! 제발 관여하지 마십시오 - 기갑부대의 아버지, 구데리안
1. 가치가 입증 안 된 ‘한니발의 코끼리’
2. 기갑부대의 아버지
3. 전차를 조심하라!
4. 이론을 현실화하다
5. 전격전
6. 너무 넓은 러시아 평원
7. 한계와 좌절
8. 독일 기갑부대의 고민
9. 마지막 봉사
10. 엔지니어의 감각을 지닌 지휘관

Part 5 백마고지를 지켜라 - 호국의 간성, 김종오
1. 한국전쟁의 미스터리
2. 십자군이 아닌 실용주의자가 되라
3. 폭풍전야
4. 준비된 남침
5. 춘천대첩의 신화
6. 낙동강의 혈전 그리고 북진
7. 무엇이 실패로 이끌었는가
8. 압록강의 감격과 허무한 결말
9. 전장의 변화와 이동
10. 현리에서의 굴욕
11. 치욕과 반성
12. 복수의 기회
13. 백마고지의 혈전
14. 호국의 간성

Part 6 조국과 인민을 짓밟은 파시스트를 처단하러 우리는 베를린으로 간다 - 사형수였던 장군, 로코소프스키
1. 전승기념 행사의 지휘관
2.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혁명
3. 기갑부대의 잠재력을 깨닫다
4. 사형 그리고 공포의 수용소
5. 백의종군
6. 모스크바를 방어하다
7. 스탈린그라드의 혈전
8. 회심의 복수전
9. 독일로의 진격
10. 폴란드의 비극
11. 독일의 항복
12. 하수인으로서의 삶
13. 영웅이자 배신자

Part 7 땅은 나라의 근본이거늘 어찌 함부로 넘겨줄 수 있다는 말인가 - 초원의 전설, 묵특
1. 초원의 정복자
2. 야만인이라 비하된 유목민
3. 나라의 기틀을 만든 이들
4. 진시황 뒤집어 보기
5. 아버지와 아들
6. 나라의 근본
7. 멍청한 군주의 도전
8. 대륙을 지배한 제왕

Part 8 우리 땅은 우리가 지킨다 - 러시아 군인에서 핀란드 대통령으로, 만네르헤임
1. 헬싱키역에 내린 장군
2. 내실을 다져온 핀란드의 실용주의
3. 백지에서 시작한 독립국가의 군대
4. 비극의 내전 그리고 교훈
5. 북극곰은 물러갔지만
6. 진정한 독립 그리고 잠재적 위협
7. 72세 노장군의 복귀
8. 준비 그리고 도발
9. 겨울전쟁의 전설
10. 절반의 성공
11. 절치부심
12. 복수 그리고 실패
13. 위기의 순간과 기회
14. 가장 소중한 가치

Part 9 오로지 사수하느냐 죽느냐의 선택밖에 없다 - 불독이라 불린 장군, 워커
1. 전차 M-41 워커 불독
2. 엘리트 장군
3. 빠른 참전, 부족한 준비
4. 낙동강 방어선
5.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6. 가장 뜨거웠던 여름
7. 불독이라 불린 이유
8. 반전 그리고 북진
9. 워커의 구상
10. 거역할 수 없는 카리스마
11. 달콤했던 10월의 일장춘몽
12. 군인으로 죽다

Part 10 전쟁이 불가피하다면 필히 우익을 강화해라 - 선지자의 유언, 슐리펜
1. 예상되는 양면전쟁
2. 프랑스를 먼저 쳐라
3. 노장의 필승 해법
4. 우익을 강화하라
5. 위험한 실수
6. 알려줘도 못하나
7. 부활한 선지자의 계획
8. 누구나 예상하는 진격로
9. 프랑스의 오판
10. 35년 만에 실현된 작전
11. 앞선 전략, 빈약한 실천
12. 망각하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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