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와 오메가 2019 백광훈 형법 핵마총(핵심 마무리 총정리)
제2판 머리말
수험형법의 처음과 끝이라는 뜻을 가진 이 책 즉, ‘알파와 오메가’는 제1판의 머리말에서 밝힌 바와 같이 입문단계의 초학자와 마무리단계의 예비합격자를 위한 요약서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다만, 본서의 초판에 대한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제2판 개정판을 펴내게 된 이 기회를 빌려, 필자는 이 책이 입문단계나 마무리단계뿐만 아니라 ‘평소의 공부’에도 널리 사용되도록 하는 데 개정작업의 목표를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어떠한 형법 기본서이든 그 옆에 본서를 펼쳐놓고 함께 공부한다면 자신의 기본서의 내용을 한 눈에 정리하여 ‘최종적인 단권화’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본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여야 했고, 이에 본서의 전범위에 걸친 대대적인 수정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개정판에서 역점을 둔 부분은 다음과 같다.
첫째, 2017년에 시행된 최신기출문제 중에서 재출제 가능성이 있는 지문들을 선별하여 본문과 본문 날개의 기출지문에 추가하였다.
둘째, 2017년 연말까지 개정된 법률을 모두 반영함과 동시에, 주요 최신판례에 해당되는 판례들을 모두 반영하였다.
셋째, 위와 같이 해마다 쏟아지는 최신판례와 최신기출문제들을 추가하면서도 전체의 내용을 (길게는) 8일 내에 볼 수 있도록 압축하였다. 이는 어떤 독자의 하루 일과가 다른 과목을 공부하면서 형법도 함께 공부한다고 짜여있음을 전제하고, 나름대로 산출해본 기간이다. 한편,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독자들이 이 책을 스피디하게 본다면 하루만에도 능히 독파할 것으로 확신한다. 즉, 본서의 제1판에서는 1,500페이지가 넘는 형법 기본서의 분량을 440페이지 이내로 줄였으나, 본 개정판에서는 또 다시 분량을 줄여 총 ‘416’페이지 이내로 만든 것이다. 지면을 빌려, 이는 본서가 ‘내용이 있으면서도 최대한 압축된 요약집’이어야 한다는 목표를 다시 분명히 하는 어려운 작업이었음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넷째, 권말부록으로 형법 두문자 총정리 자료를 수록하여 독자들이 편리하게 암기사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모하였다.
끝으로 본서의 개정판의 출간을 맡아주어 여러 수고를 아끼지 않은 도서출판 더채움의 임직원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아무쪼록 개정작업을 통하여 다시 태어난 알파와 오메가가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이다.
2018년 1월
법검단기 총괄대표 겸 법검단기·공단기 형법·형사소송법 대표교수 백 광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