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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치보감 150

식치보감 150

  • 하동림
  • |
  • 키네마인
  • |
  • 2017-09-21 출간
  • |
  • 322페이지
  • |
  • 185 X 240 mm
  • |
  • ISBN 97889947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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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음식을 만드는 자의 자세

“물을 떠 오너라.”
“다시 떠 오너라.”
“내일 다시 떠 오거라.”

한상궁 마마님은 수라간 음식이 상하게 되자 어린 장금이에게 물을 떠오라고 지시합니다. 찬물, 더운물, 오동잎을 띄운 물 등 다 가져다 보지만 무슨 연유에서인지 계속 불합격합니다. 이리저리 고민하던 장금이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을 어떻게 대했는지 떠올리고 드디어 한상궁 마마님 앞에 자신 있게 나섭니다.

“혹 속이 더부룩하지 않으십니까?”
“속은 늘 더부룩하다.
“오늘 변은 보셨나요?”
“보았다.”

장금이는 꼬치꼬치 캐묻더니 물을 떠서 올립니다.

“소금을 조금 탔습니다. 천천히 드시옵소서.”

이제 서야 한상궁 마마님은 어린 장금에게 진심을 말합니다.

“그래 바로 꼬치꼬치 묻는 것 그게 내가 물을 떠오라 한 뜻이다. 음식을 만들기 전, 먹을 사람의 몸 상태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 그 모든 것을 생각하는 것, 그게 음식을 짓는 마음임을 얘기하고 싶었다. 허나 너는 어머니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구나. 너의 어머니는 참으로 훌륭한 분이시다. 어머니께서는 물도 그릇에 담기면 음식인 것을 알고 계신 분이다. 또 그것이 음식이 되는 순간엔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제일임을, 음식은 사람에 대한 마음임을 알고 계신 분이었다.”

2003년에서 2004년에 걸쳐 방송되어 최고 시청률 55%까지 이르렀고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미국, 러시아, 캐나다, 이란, 터키 등지에도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던 국민드라마 ‘대장금’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장금이가 어릴 때인 대장금 4화에서의 한 장면입니다.

미천한 신분에서 집념과 의지로 궁중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우여곡절 끝에 조선 최고의 의녀가 되어, 내의원의 수많은 남자들을 물리치고 조선의 유일한 임금 주치의가 되었던 역사상 실존인물인 ‘장금’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인 대장금. 이 드라마는 한의학을 전공했고 한의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는 한의사로서 볼 때마다 대사 하나하나 배울 점이 많고 생각할 점이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한상궁이 음식을 만들기 전, 먹을 사람의 몸 상태와 좋아하는 것 등에 대해 파악해서 음식을 올려야 함을 장금에게 가르치는 부분은 매일 반복되는 음식을 만들고 먹는 행위 자체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음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우리가 먹는 것이 곧 우리 자신이 된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좋은 음식을 먹어야 건강한 신체가 유지된다는 의미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음식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먹을 사람의 몸 상태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 그 모든 것을 생각하여 만든 음식일 것입니다.
음식으로 모든 질환을 치료할 수는 없겠지만 자신의 현재 신체 상태에 맞게 음식 재료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면 질환 예방 및 이미 발병 된 질환의 증상 회복 및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특히 음식은 약과 달라 늘 하루 세끼 섭취해야 하고 그 먹는 음식에 따라 몸이 천천히 변화 될 수 있으니 큰 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할 수도 있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어 어떻게 보면 가장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예방약이자 보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옛말에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질병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약물(藥物)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물(食物)의 근원(根源)이 동일하다는 뜻입니다.
한의학에서 치료에 쓰고 있는 많은 약재들이 결국 자연에서 온 산물이고 이 중 성질이 크게 치우치지 않고 식재료로 쓰기에 알맞은 것들은 현재 우리 밥상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약재라는 넓은 범위 안에 식재료가 포함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질환이 커져서 약성이 큰 약재로 다스려야 할 질환은 꼭 한약치료가 필요하지만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만성질환이나 생활 습관으로 인한 질환, 정도가 심하지 않아 질환으로 빠지지 않고 가벼운 증상의 반복발생 등은 그 증상과 사람에게 맞는 적절한 식재료로 조절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대는 약의 홍수의 시대

현대는 약과 치료의 과잉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너무 많은 약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너무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오히려 우리 몸을 해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두통, 생리통, 요통 등이 발생하면 통증이 발생한 원인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진통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느끼는 감각만 차단시키면서 넘어가고, 각종 성인병이 발병하면 수치만 가지고 너무 쉽게 수치를 내려주는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하여 평생 양약을 달고 사는 누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예를 들어 고혈압이라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혈압이 높아진 원인이 나의 과체중 때문이라면 체중을 줄이면 당연히 혈압이 낮아질 것이고, 짠 음식을 즐겨먹어 발생한 것이라면 싱겁게 먹는 식습관으로 바꾸면 당연히 수치가 좋아질 것이며, 운동부족에 의한 순환 장애나 혈관에 찌꺼기가 많아 발생한 것이라면 적절한 운동을 하고 동물성지방이나 인스턴트 음식 등 정크 푸드를 줄이면서 혈관속의 나쁜 지질을 낮춰주는 올리브유나 들기름 등을 복용하면 혈압이 정상수치로 돌아 올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건강 검진 상 혈압이 높게 체크되면 원인을 바로잡을 생각은 하지 않고 바로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약을 처방받아 먹으면서 치료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진료실에서 고지혈증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가장 자주하는 말이 약에 의존하지 마시고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시고, 좋은 식물성기름을 드시면서 가벼운 운동을 겸하시면 혈관이 많이 좋아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너무 많은 약들을 아무렇지 않게 복용하고 계신 분들을 보면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환자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본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동의보감 속의 식재료 효능과 현대적 분석

책을 쓰면서 새삼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의보감에 ‘자두는 뼈마디 사이의 오래 묵은 열기를 풀며 기운을 더해 주지만 많이 먹어서는 안 된다.’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뼈에 기운을 더하기 때문에 현대 질환명인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이 되는 것이죠. 이 후 자두(푸룬)에 대한 현대적 분석을 찾아보니,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 쉬린 후스맨드 교수의 연구 결과 말린 자두의 보론(Boron) 성분이 뼈 분해속도를 느리게 하고 뼈 성장을 촉진시켜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막는 것을 밝혀냈다는 것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자두에는 붕소의 일종인 '보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뼈를 잘 붙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서 하루에 보론 3mg만 섭취해줘도 마그네슘과 칼슘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과거 식재료에 대한 성분분석이 없을 시절에 어떻게 수많은 과실 중 하나가 뼈에 좋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는지. 예로 든 자두하나만이 아니라 마늘, 양파, 계피, 강황 등 동의보감에 실려 있는 참으로 많은 식재료 및 한약재의 효능이 현대적 분석과 일치하니 참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조상들의 위대함과 수천년 역사의 산물인 한의학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중국고대 의학서『주후비급방』에 개똥쑥이 학질(말라리아) 특효약으로 기록되어 있던 것을 보고 연구하여 말라리아 치료성분 아르테미시닌을 찾아내어 노벨상을 수상한 중국의 투유유 여사가 “전통 중의약이 세계 사람들에게 준 선물”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목차

우리남편,우리아빠에게좋은힘나는음식
-스트레스
송엽개성주악 
귤피차 
대추과자 
굴밥 
불면증밥통카스테라
상추참치주먹밥 
들기름김구이
 
-만성피로
전복삼계탕 
마 라떼 
인삼정과 

-안구건조증,충혈증
두부스테이크 
우렁이된장국 
박하차
 
-전립선 비대증
굴 전복초 
잣편 
수박주스
 
-정력감퇴
낙지호롱구이 
복분자 장어구이
해삼 단호박 찜
 
-탈모
흑임자고물 
호두멸치볶음 
검정콩 주스
 
-치질
곶감호두말이 
계내금 볶음(닭 모래집 볶음)
선인장 수제비
 
-숙취
유자청 
산딸기시럽 
바지락국
 
-무좀
흑마늘과자 
양파차
우리아내,우리엄마를위한아름다운음식

-빈혈 어지럼증
닭가슴살 샌드위치 
현미시금치쌈밥 
소간 부침
 
-두통어지러움
국화차 
녹두편
전복 버터구이 
총백찜 

-생리통, 생리불순
쑥찰떡 
강황 떡볶이 
오징어볶음
 
-대하증
닭똥집 튀김 
석류 토마토 브로콜리 주스 
서여향병
 
-수족냉증
생강청 
쑥설기 
가래떡츄러스
마늘버섯꼬치구이
 
-소화불량 복통
흑임 무나물 
배추된장국 
매실 달래요리
 
-입덧
레몬꿀에이드 / 레몬꿀차 
유자화채
 
-방광염
다시마초무침 
아욱국 
복분자 스무디
 
-부종(수병)
모과식초 
꽃게튀김 
율무튀밥 
새알팥죽 
대합조개찜 
상엽설기
 
-변비
무화과 요거트 
소라 무침 
꿀호두잣바

우리 부모님과 어르신을 위한 보양 밥상
-노화방지
와인에이드 
닭볶음탕 
토란주악 
복분자 시리얼바 
잣박산
 
-골다공증
건자두사탕 
양고기스테이크 
꽃게탕
 
-요통
산수유 닭가슴살 
밤송이 라떼 
매실죽
 
-슬통(각기)
모과청 
건청어초 
검정콩강정
 
-요실금/소변불금 소변삭다
해삼물회 
산수유 더덕냉채 
표고버섯전 
감과자
 
-기침
마전 
더덕구이 
살구쨈 

-인후통
돼지껍데기 편육 
호박엿 
곶감 수정과
 
-눈이 침침하고 귀가 어두움
찹쌀연밥죽 
청어구이 
오징어초무침
 
-갈증
모과 열무김치 국수말이 
연근 과자 
오디 스무디 
칡차
 
-피부건조
들깨강정 
타락죽 
구운연어샐러드

우리 아이들을 쑥쑥 크게 만드는 맛있는 요리
-체중미달
오골계탕 
귤말랭이 
돼지고기 김치쌈 
전어더덕 회무침 
마과자 
꼬막부추무침
 
-식욕부진
무청시래기 된장무침 
사과에이드 
토마토숭어구이
차돌박이 유자샐러드
 
-두뇌활동 개선
인삼꿀차 
용안육 돼지갈비찜
얼음호두과자
 
-비염
미나리 계란말이 
도라지정과 
오미자푸딩
 
-감기
계피생강차 
수정과 
파말이구이
 
-코피
칡수제비 
뽕나무버섯 소고기전골
 
-여드름
청국장두부카나페 
녹두스프 
도라지 떡갈비
 
-두드러기
우엉차 
미나리 도토리묵 무침 
벌꿀 샐러드
 
-구취
귤피견과류 볶음 
발사믹 상추 샐러드 
유자편
 
-설사
무화과설기 
멜란자네
갱미죽 
계란죽 
부추새우전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우리 가족을 위한 튼튼 건강식
-고혈압
알리오올리오 
옥수수수염차
 
-고지혈증
양파튀김 
검정콩 콩국수
 
-지방간
귀리 연잎밥 
율무호두죽
 
-당뇨
무청시래기 들깨볶음 
뽕잎 현미 가래떡 
우렁이 회무침
 
-갑상선
다시마쌈밥 
대합조개두부국
 
-비만
다시마육수 
율무차 
곤약초무침
 
-수술후 보양
해삼 돼지고기찜 
양갈비 스테이크 
병어조림

저자소개

저자 : 하동림, 박주영, 이향영, 최대로,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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