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의 대상이던 추한 영애가,
열여덟 생일을 맞아 꽃처럼 피어난다.
사랑받을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그녀에게 쏟아지는 만인의 추앙.
마법과도 같은 이 변화는
크리스텐센 가문의 공작, 아조르를 만난 밤 이후 시작되었다.
“너는 누구지?”
“해치지 않을 테니 안심해.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마리아.”
“마리아. 예쁜 이름이네.”
그러나 그 만남도, 갑작스럽게 변한 아름다운 외모도,
모든 것이 하나의 저주를 완성시키기 위한 음모이자 마법이었는데.
■목차
ch. 소녀기 - 운명의 밤
ch. 소년기 - 기사단의 주인, 운명의 방향
ch. 소녀기 - 왕자의 청혼
ch. 소녀기 - 데뷔탕트 벨파커
ch. 소녀기 - 마법
ch. 소녀기 - 오데르에서 알게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