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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직업

인간이라는 직업

  • 알렉상드르 졸리앵
  • |
  • 문학동네
  • |
  • 2015-07-24 출간
  • |
  • 132페이지
  • |
  • ISBN 978895463699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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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의 독자에게
헌사
머리말

즐거운 전투에 대하여
인간의 유일성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혹은 너울을 씌우는 기술에 대하여
몸에 대하여
변형되는 것
내가 지금과 다른 나이기를 바라는 주위 사람들
인간이라는 직업

도서소개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 직전에 기적적으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갖게 된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앵. 그는 자신의 고통과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고통에 대한 철저한 숙고를 통해 『인간이라는 직업』에서 ‘인간이라는 직업’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한계이자 고통의 장소인 몸과 마음으로 치루는 고통에 대한 전투이자,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절망과 삶에 대해 희망을 놓아버리지 않기 위한 전투라는 점을 ‘면밀한 사색과 유연한 성찰을 통해’ 밝히고 있다.
지금 당신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되어간다!

“인간이라는 직업을 직접 살아낸다는 것은 인생의 우여곡절을 감내할 수 있게 돕는 삶의 기술을 체득하여 늘 좀더 깊이 기쁨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피치 못할 시련을 당해내고 역경에 맞부딪치고 불확실성을 감당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약함이 꼭 중압이나 장애만은 아니며 놀라운 풍부함의 장소가 될 수 있다는 것, 그것을 깨닫기가 얼마나 어려운지요!”
_‘한국의 독자에게’에서

“‘인간이라는 이 망할 직업!’ 이렇게 말하는 저자라면 어떤 이야기라도 들어줄 용의가 있다. 그리고, 여기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앵의 인생론이 있다. 면밀한 사색과 유연한 성찰을 통해서 그는 ‘인간이라는 직업’을 살아낸다는 것의 의미를 이모저모 밝힌다. ‘동업자’로서 여러 번 무릎을 칠 수밖에 없었다. 당분간 이 직업을 떠날 수 없는 모든 이를 위한 훌륭한 ‘직업 안내서’다.”
_이현우(『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불가능의 중심에서 일구어낸 삶의 진실과 의미
가장 기대할 수 없었던 곳에서 희망이 다시 솟아난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우리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인간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음을,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내내 ‘인간이라는 직업’의 일터에서 일하고 있음을. 또 당신은 알고 있는가? 우리 인간은,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일터에서 일하면서 수습 기간을 거쳐 인간이 되어간다는 것을.

여기 ‘인간이라는 이 망할 직업!’이라 외치는 장애인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앵이 있다.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 직전에 기적적으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갖게 된 졸리앵은 이 장애로 평생 단 하루도 어려움이나 문제에 부딪히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었다. 그는 자신의 고통과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고통에 대한 철저한 숙고를 통해 『인간이라는 직업』에서 ‘인간이라는 직업’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한계이자 고통의 장소인 몸과 마음으로 치루는 고통에 대한 전투이자, 자신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절망과 삶에 대해 희망을 놓아버리지 않기 위한 전투, 수많은 차이와 그에 따른 편견어린 시선에 대한 전투, 정상인과는 다른 사람들을 잉여로 만드는 사회에 대한 그리고 그것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내면의 수동적 합리화에 대한 전투, 수많은 고통을 가진 동료들만이 아니라 정상인 ‘동업자’들과 함께 치루는 전투라는 점을 ‘면밀한 사색과 유연한 성찰을 통해’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인간의 실종이라는 커다란 일터를 탐험하는 도전에 나섰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이라면 자기 몫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고, 이 몸을 지닌 채 살아야 하며, 남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하고, 참으로 존재하기 위해 '남들이 뭐라 할까'라는 염려를 떨쳐버려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현실을 충만히 살면서 어리석음을 깨고자 한 니체의 계획을 완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일체의 환상과 편견을 없애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바닥의 바닥까지 내려가 그곳에서 평화와 기쁨, 사랑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 길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거나 거추장스러운 물건들을 챙길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날마다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그리고 지금 있는 수단만 갖고 나아가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5쪽)

하지만 이 전투는 흔히 혹은 쉽게 예상하듯 단지 고통스럽고 외롭고 폭력적인 전투가 아니다. 삶의 기쁨을 위한 즐거운 전투이며 절망으로 자신의 삶을 저버리지 않기 위한 희망의 전투, 불행에 침잠하기보다는 행복과 웃음을 향한 전투 즉, 좀더 나은 삶을 위한 전투이다. 이 전투의 과정에서 그가 자신의 장애를 가진 몸으로 일궈낸 성찰들은 그 자신의 삶만 아니라 우리의 삶을, ‘인간이라는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삶을 위한 더없이 중요한 진실과 의미를 담은 것이며 모든 인간의 삶과 삶을 살아가면서 겪는 고통을 빛나게 한다. 그것이 저자 알렉상드르 졸리앵 자신의 ‘고통을 통한 앎’의 결과이고, 그를 가르친 것이 ‘비극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알렉상드르 졸리앵과 그의 『인간이라는 직업』은 ‘현실의 풍부함, 인간 존재의 풍부함’과 ‘인간의 맛깔진 비정상’을 새롭게 발견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다르고 독특한 인간을 ‘풍부하고 유일하고 축소할 수 없는 개별성’을 지닌 존재로 바라볼 수 있도록, 우리가 우리의 몸을, 우리의 삶을, 우리의 현재를 ‘왜?’라는 질문 없이, 유보조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자신을 가로막거나 묶는 사고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기쁨과 더 큰 행복으로 향하는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되어’가며 그 태어난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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