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산업 구조의 융합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섬유산업도 기존 섬유공학 분야를 넘어서 화학, 정보기술, 의학, 가전, 패션 등 생활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 접목될 수 있으므로 생각의 틀을 벗어난 창의적인 협업 및 기술개발이 이루 어 지고 있다.
현재 섬유업계에서 최대의 관심인, '스마트(Smart)' 섬유 및 기술 공정을 중심으로 섬유업계 내에도 큰 변화가 있으며, 의류와 전자 칩의 융합 형 스마트 섬유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작동되는 로봇 생산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및 스마트 생산 공정은 근로안전이나 섬유 생산 공정에 일대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섬유산업은 전 산업과 연관돼 발전해 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특히 IT, BT, NT 등 융합 창의 형 하이테크 산업으로 변모하며 창의 형 하이테크 섬유기업이 되지 않으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살아남는 것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스마트의류는 웨어러블 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이며 Tractica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의류의 2024년 시장점유율을 약 40억 달러(4조 원)이상, 연평균 성장률(CAGR)은 50%가 넘을 전망하며, 판매량도 2016년 기준 170만 벌에서 2022년 기준 2,690만 벌로 전망 하고 있다.
IDC의 모바일 디바이스 트래커에 따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스마트 의류 비중은 2016년 1.3% 수준에서 2021년 9.4%로 확대 예상되며, 분야별로 스포츠·피트니스, 의료·건강관리, 홈·라이프스타일, 산업·군사 순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홈· 라이프스타일 분야가 가장 큰 폭(약 70%)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이다.
“ICT융합 섬유는 기존 의류와 섬유제품의 영역을 한 차원 넘어선 국내 섬유 산업의 생태계를 바꾸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이러한 섬유 및 의류산업의 환경변화로 인해 새로운 시장 및 기술 접목을 통한 시장의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대학, 민간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 및 시장창출을 노력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에 본서가 섬유 및 의류산업 관련 분야에서 사업을 기획하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2018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