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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 차병직
  • |
  • 낮은산
  • |
  • 2015-08-26 출간
  • |
  • 208페이지
  • |
  • ISBN 97911552504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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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며-싸움에 대한 생각

01 싸움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싸움과 평화: 어느 것이 비정상일까
싸움의 반대편: 평화가 아니다
싸움의 씨앗: 불안과 두려움
싸움의 근본적 원인: 본성이냐 환경이냐
싸움의 구체적 원인: 욕심과 분노
싸움 부추기는 사회: 평등은 불평등을 낳는다

02 싸워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분노의 방아쇠: 싸울 것인가, 참을 것인가
싸움의 목적: 정당성을 위하여
움직이는 진리: 한번 옳은 것은 계속 옳은가
싸움이 남기는 것: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03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있다면

사고 실험: 싸움은 없어질 수 있는가
분노의 정당성: 수치심과 이디오테스
분노의 원칙: 언제 분노해야 하는가
진실을 위한 싸움: 누가 진상을 숨기려 하는가
표현의 자유: 완전한 언론의 자유가 있는가
진실의 의미: 완벽한 진실이 있는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싸움: 하루 8시간 일하기까지
차별을 없애기 위한 싸움: 세상의 모든 편견에 맞서서
싸움 그 자체의 가치: 종착점은 같더라도
싸움의 궤적이 곧 우리의 삶

04 잘 싸우는 방법을 찾아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기는 방법과 올바르게 이기는 방법
인간다운 싸움: 인간의 달리기와 동물의 달리기
어떻게 이길 것인가: 완벽한 승리는 없다
싸움이 끝나고 난 뒤: 승자의 태도와 패자의 태도
싸움, 옳음을 찾아가는 과정

나가며-싸움은 언제나 삶과 함께 진행된다

도서소개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는 ‘싸움’을 둘러싼 질문들을 현대의 ‘합법적 싸움’이라 할 수 있을 재판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차병직 변호사가 낱낱이 파고들어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제기할 수 있는 물음에 한계를 긋지 않고 질문에서 파생되는 다른 질문들을 집요하게 추적함으로써, 싸우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사유를 근원의 근원까지 밀어붙인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싸움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싸운다. 끊이지를 않는다.
지구상의 국가 중 57개국이 전쟁 또는
그와 유사한 무장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는 통계가 있다.
먼지 없는 세상이 가능할지 몰라도,
싸움 없는 세상은 불가능하다.

사람은 싸워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일까.
싸워 이긴다 한들 완벽한 승리가 있을까.

왜 “싸우는 인간”을 생각해보려 하는가
바로 나의 싸움, 우리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복지 예산 때문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서로 부담하라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툰다.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편을 갈라 덩달아 싸운다. 검찰청과 변호사회도 서로 싸운다. 검사는 변호사들이 수사를 방해한다 하고, 변호사는 검사들이 변론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자동차 회사와 카드 회사는 수수료 때문에 분쟁이 생겼다. 우리나라 휴대폰 회사와 외국 휴대폰 회사가 서로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벌였다. 이웃 나라에서는 테러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테러를 당한 국가에서는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벼른다. 스포츠란에서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종목마다 혈투를 벌인 결과를 알려 준다. 어느 프로야구단에서는 선수들과 감독이 불화를 일으켜 으르렁거린다. 서해안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처치 곤란이라면서, ‘쓰레기와의 싸움’이라 표현했다.”

자, 이것은 어느 날 아침의 뉴스다.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뉴스 중 꼴사납고 험악한 기사들만 골라낸 것이 아니라, 그저 어느 평범한 하루의 뉴스다.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싸움 외에 보이지 않는 싸움, 은폐된 싸움까지 생각한다면, 인간의 삶과 이 세계가 싸움이자 싸움터라고 단언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개인으로 국한해 보아도 각자는 태어난 순간부터 싸움의 무대 위로 떠밀려 평생을 싸우는 존재로 살아간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싸움은 나쁜 것이니 사라져야 한다”는 식의 진부한 당위의 재확인이나 “우리 역사에서 이러저러한 싸움이 일어났다”는 식의 지루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다. 싸움의 무용함과 부작용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인간, 마치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듯 줄기차게 ‘싸움’으로써 존재 증명을 해온 인간, 그 ‘인간’을 중심에 세운 새로운 사유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싸움은 곧 나와 우리의 싸움이며, 이 행위를 고찰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삶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법적 싸움터’ 최전방에 선 변호사가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 사유의 힘!

낮은산의 [사람은 왜] 시리즈 세 번째 권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는 ‘싸움’을 둘러싼 질문들을 현대의 ‘합법적 싸움’이라 할 수 있을 재판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차병직 변호사가 낱낱이 파고들어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제기할 수 있는 물음에 한계를 긋지 않고 질문에서 파생되는 다른 질문들을 집요하게 추적함으로써, 싸우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사유를 근원의 근원까지 밀어붙인다. 검증된 인용이나 사례에 기대어 주장의 근거로 삼기보다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이 상황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끝없이 되묻는 사고 실험의 모험을 택했다. 주제를 에두르지 않고 정면 돌파함으로써 “사유를 사유하는”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이 “싸움과 평화 중 어느 것이 비정상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다. 흔히 싸움이 비정상이고 평화가 정상이라고 여기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하루 치 뉴스만 훑어봐도 금세 알 수 있듯 싸움이 세상의 원칙이며 정상의 상태다. 저자는 싸움을 촉발하는 원인에서부터 싸움의 근본적 원인, 싸움의 구체적 원인까지 싸움을 일으키는 다양한 감정과 기제를 일상적 상황과 경험을 들어 하나씩 밟아가는 한편, 관습에 젖은 우리의 상식과 통념을 차근차근 깨부순다. 특히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가 여전히 50년, 100년 전처럼 지내고 있을까?”와 같은 도발적이고도 낯선 질문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서도 비슷한 결과에 이르지 않았을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거듭 상대를 설득하다 보면 모든 면에서 지금처럼 되지 않았을까?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가 여전히 10년 또는 50년, 100년 전처럼 지내고 있을까? 싸움에도 시간이 걸린다. 싸운다고 언제나 이기는 것도 아니고, 이긴다고 금방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싸우는 데 써 버린 그 숱한 나날들 동안 대화와 타협을 시도했더라도 비슷한 종착점에 도달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이다. 그렇다면 굳이 싸울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결과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싸움의 과정을 거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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