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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그리고 악의 논쟁

선, 그리고 악의 논쟁

  • 김근호
  • |
  • 글항아리
  • |
  • 2017-12-26 출간
  • |
  • 220페이지
  • |
  • 154 X 219 X 18 mm /392g
  • |
  • ISBN 978896735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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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양 사상에서 선의 철학적 위치는 무엇인가

과 덕등 유교적 가치의 숲에서

과 사등 대립항과의 길항 속에서 답을 찾다

 

그동안 선이라는 주제는 유학에서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선에 대하여 유학자들은 그것이 본성으로 갖추어진 생득적이라는 점과 우리가 지향해야 할 인간다운 삶의 목적이라는 점을 받아들였다. 그들은 선을 지극히 당연한 가치라 여기고, 이것에 대해 특별한 반론도 제기하지 않는다. 다만 유학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자신이 얼마나 선한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 서로가 글로서 평가한다. 이것은 그들이 선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기보다는 바다의 등대 같은 삶의 지향점이자 실천의 대상으로 받아들여 왔음을 짐작케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학자들의 사상 속에 설명된 선에는 미묘한 차이가 나타난다. 선은 공자의 인사상으로부터 맹자, 순자, 주희를 거치면서 도덕적 정당성과 제도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실재적 마음으로 자리한다. 또한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을 거치면서는 어떻게 바르게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이론이 완성되고, 그 행위의 결과에 따른 책임과 처벌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이론이 형성된다. 따라서 유학사 속에서 선에 대한 사상적 흐름을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여 기술할 필요가 있다.

유학이 사람을 우선하며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자 했던 학문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유학에 나타난 선의 사상사적 흐름을 살펴보는 것은 현대 사회의 시민들이 그들의 삶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데 혜안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유학의 선을 살펴보고자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학에서 말하는 이란 무엇인가? ‘선한 것은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 인간은 그것을 지향해야 하는가? 지향해야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는가? 그리고 정의된 그것은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 정당화된 선은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가? 이 책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목차

책머리에 ㆍ005

1장 풀이하는 글

1. 선善과 유학
2. 선善의 어원적 의미
3. 인仁을 통한 선善의 실현: 공자의 선
4. 도덕적 정당성으로서의 선한 본성: 맹자의 선
5. 도덕적 규범의 제도적 정당화: 순자의 선
6. 선험적 실재로서의 선: 주희의 선
7. 선한 본성의 현실태로서의 감정: 퇴계의 선
8. 기질 변화를 통한 선의 실현: 율곡 이이의 선
9. 선악 선택의 자율성: 다산 정약용의 선

2장 원전으로 읽는 선善

3장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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