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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걸어가는 사람

함께 걸어가는 사람

  • 고은
  • |
  • 사과꽃
  • |
  • 2017-12-19 출간
  • |
  • 158페이지
  • |
  • 125 X 205 mm
  • |
  • ISBN 97911962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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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대표시의 다시 찾기 101]를 펴내며

사람은 시를 떠나 살 수 없다. 누구나 시같은 풍경과 시를 닮은 사람을 찾는다. 좋은 시는 독자의 감각을 살리고 영혼 을 살피게 해준다. 하지만 문단이든 어디든 정치와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면 세속화되었다. 타성에 젖거나 언어조탁 에도 게을러 무슨 말인지 모를, 독자 감각을 타락시키는 시 들도 반성없이 넘쳐났다. 우리가 달라져야만 제대로 살 수 있음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그리하여 진정성과 겸허한 순 정으로 ‘한국시 120년사를 다시 점검한다’는 깊은 뜻을 담 아 [한국대표시의 다시 찾기 101]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인들의 미학적 성취만큼 시대와 함께 앓고, 아파하며 숨을 쉰 선배 시인들과 동시대 젊은 시인들까지 두루 살피는 소 중한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엄격하고 치열한 시정신, 시대성을 소중히 여기며 삶과 작품이 일체가 된 시인들을 사모한다. 일관성있게 자 기만의 개성과 새로움을 지킨 시집을 귀히 여긴다. 귀한 시 인들의 시 엮음 앞에 각 책마다 세계명화 1컷씩 이어 ‘사과 꽃’의 색채를 살려보았다. 이 어려운 작업에 믿음직한 평론가의 충실한 비평과 발문을 모셔 시집은 더욱 풍요로워졌 다. 세계속의 한국대표시를 다시 찾는 독자들과 함께 한국 시의 우수성에 감동하고, 고마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 ? 사과꽃 편집부

신현림이 연 ‘사과꽃’ 시집의 독특하고 새로운 점

1. 시집의 표지부터 다르다.
남다른 북디자이너 정재완 씨의 시원하고 파격 디자인을 선택했다. 표지에 시인들의 시집 제목과 그 시를 새겨넣었다.

2. 시집을 되도록 새롭게 편집하였다. 시인 소개도 되도록 개성을 살려 썼다.
120년 전부터 극한적인 일제 강점기를 산 대표 시인들 한용운의 [님의 침묵]처럼 각인된 시집 제목들은 그대로 살리고, 그 외 시인들의 시집은 새로운 제목을 달았다.

3.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게 시인들의 좋은 시를 최대한 다 담았다.
각주를 줄이면서 최대한 가독성을 살렸다.

4. 시집마다 세계명화 1컷씩 담아 ‘사과꽃’의 색채를 살렸다.

5. 각 시집에 공신력 있는 시평을 다루었다.
시인들의 시를 전공한 학자 겸 문단의 튼튼한 중견 평론가 위주, 젊은 평론가의 짧 고 단단한 해설을 실어 시집을 풍요롭고 믿음직스럽게 만들었다.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1차분 김소월 첫치마 (뭉크)-김순아 평론가. 시인
한용운 님의 침묵 (르동)-조강석 평론가 인하대교수
백석 쓸쓸한 길 (쇠라)-서준섭 평론가. 강원대교수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파졸리니)-김남석 평론가.부경대교수
고은 함께 걸어가는 사람 (밀레)... 김효은 시인. 평론가 고은 연구자
2차분 이상 오감도(에곤 실레).... 김승희 시인. 서강대교수
이육사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왓츠) 박현수 시인 경북대 교수
김영랑 이다지 외로운 사람(앙리 마틴)...홍용희 평론가.시인.경희대교수
박인환..목마와 숙녀(고갱)...유성호 평론가. 한양대교수
정선 아라리(이중섭)...진용선 아리랑 박물관장. 정선아라리 연구자

6. 시인의 사진 자료와 연보를 좀 더 세심하게 정리했다.
이것은 한 권안에 시인의 시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잃 어버리기 쉬운 휴머니즘과 여린 감수성, 최후의 도덕성을 지켜갈 양심과 죄의식까지 비쳐낼 거울임을 깨달을 자양분이 될 것이다. 7. ‘사과꽃’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시리즈가 꿈꾸는 세상
한국 문학사는 곧 한국 현대사다. 혼란스러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 대표시 120 년사를 정리함으로써 세계문학사 속의 한국시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시쓰기의 순정 과 초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키고 싶다. 오직 치열한 시 정신을 안고 쓴 좋은 시 만이 남는다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 그것이 자본의 논리도 뛰어넘고, 어떤 고난과 고독 속에서도 이겨내는 힘, 미래를 펼쳐갈 지혜까지 얻는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 고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휴머니즘과 여린 감수성, 최후의 도덕성을 지켜갈 양심과 죄의식까지 비쳐낼 거울임을 깨달을 자양분이 될 것이다. 한국대표시 재발견의 취지로 모든 인연과 정치적인 세속화를 넘어 시대의식을 정직 하게 품고 미학적인 성취를 일군 시인들의 작품을 살피어 101권까지 한국시 미래의 단 단한 빛을 만드는데 진정한 밀알로 거름이 되고자 한다.

신현림시인. 사진가이 기획 편집한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ㅡ 마무리

한국시 120년사를 다시 점검한다는 뜻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지금 한국 현대 시단의 모습은 정치와 자본의 논리로 휘둘린 세속화된 면도 많고, 그만큼 소외된 시인 들도 많다. 젊은 시인들에게까지 자기 암호에 빠진 언어유희가 오래 이어져 왔고, 2류 가 1류 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도 오래 떠돌고 있다. 지금의 잡지와 출판사는 더욱 마을 회관, 동호회의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시인이 6만~7만이 되는 시대라 어쩔 수 없는 모습이지만, 역사와 전통과의 맥도 희미해진채 패거리화되거나 자기안에 갇힌 문화 로 이어진다면 과연 시가 무엇이며 왜 있는가를 묻게 된다. 그래서 시의 본질과 우리 시의 뿌리로 돌아가 다시 살펴야 할 당위성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일제 강점기부터를 한국 현대시의 출발로 보면 유명한 시인들의 시 연구서는 많지만, 일반 인들이 손쉽게 편히 매력 있게 손에 쥐고픈 시집이 많지 않다. 오래전 시집시리즈는 절판되거나 표지 와 편집도 끌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인들이 유명한 만큼 몇 편 만으로 시를 다 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래서 사과꽃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은 시인들의 시세계를 편하고 애정을 기울여 볼 수 있게 만들려고 애썼다. 계속 일관성 있게 당대의 현실을 끌어안고 자기만의 개성과 미학을 지킨 시인들의 시집을 펴낼 것이다. 여 기에서 과대 평가된 시인과 과소평가된 시인이 자연스럽게 가 려질 것이다. 인맥, 학맥 의 먼지를 떨쳐내어 시인의 정신성과 함께 한 작품이 대표시 로 떠오르고, 가라앉으리라 믿는다. 곧 나올 2차분을 보면 유명하지만, 문학사적으로 과소평가된 박인환 시인을 재조명해 편집한 것처럼.

목차

1 함께 걸어가는 사람

12 그리움
13 먼 불빛
14 구름을 보다
15 공전 公轉
16 은파에서
18 약력
20 시
21 두고 온 시
23 순간의 꽃
26 대동강 앞에 서서
32 길
34 걸레
35 나의 추억
36 바람이 불면
38 호박꽃
40 황토 黃土

2 밤의 부엌 램프

42 묘지송 墓地頌
44 폐결핵 肺結核
46 내 아내의 농업農業
48 애마愛馬 「한쓰」와 함께
50 사치 奢侈
53 예감 豫感
54 심청부 沈淸賦
56 밤의 법열 法悅
57 진주남강 晉州南江
58 눈물
61 만가 挽歌
63 수사초 修士抄
64 제주읍濟州邑에서
65 겨울 단좌端坐
66 강림 降臨
67 소등 消燈
69 눈길
71 속續 눈길

3 겨울 문의여

74 문의文義마을에 가서
76 살생 殺生
77 남한南韓에서
78 용인龍仁 절터에 가서
79 임종 臨終
81 가을 절구絶句
82 사죄 謝罪
83 삶
84 시인
85 김경숙
87 조국의 별
88 머리 노래

4 먼 별이 뜬다

90 서시
91 할아버지
93 우물
94 죽은 개
95 선제리 아낙네들
97 머슴 대길이
99 만순이
100 봉태
101 어린 은태
102 채순이
103 어느 기념비
106 나의 시
109 자작나무숲으로 가서
112 화살
114 어떤 기쁨
116 바람 부는 날
117 먼데
118 불만

5 곡비의 노래

120 인도양
121 눈 내리는 날
122 가랑잎
123 곡비
125 공 던지기
126 네 눈동자
128 다시 오늘
130 가을을 맞으면서
131 재
132 신발 한켤레
133 밥
134 쓰레기
135 시작
136 알타이에 가리
137 카비르
138 가을이므로
139 아기에 대하여
140 내 그림자
141 자화상에 대하여
143 상실의 얼굴을 찾아가는 끝없는 노래의 여정 /김효은 평론가. 시인.
150 시인의 자료
152 고은 시인 연보

저자소개

저자 고은(高銀.전북 군산 출생.1933년~)은 대한민국의 대표적 참여시인이자 소설가다. 본명은 고은태?銀泰,호는 파옹波翁. 일초一超라는 법명의 승려로서 10년간 참선과 방랑을 거듭하며 시를 썼다. 첫시집 『피안감성』이후 환속하여 시작생활에 몰두했다. 초기시는 허무와 무상을 탐미적으로 읊었고, \'문의 마을에 가서\' 발표이후 어두운 시대현실과 맞선 준열한 참여와 역사 의식을 노래했다.『해변의 운문집』, 『조국의 별』, 『순간의 꽃』등의 시집과 시공을 넘나들며 서사시적, 잠언적 표현들로 장중한 분위기를 압도하는 소설 『화엄경』 등이 있다. 고은의 연작 시집 “『만인보萬人譜』는 시인이 만난 인물을 다룬 세계 최초의 독특한 시집이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여러 번 거론되었고, 특히 북유럽에서 그의 시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르웨이에서 비에른손 훈장, 스웨덴의 시카 Cikada상을 받았다. 한국현대시사에서 무수한 시집과 서적들만으로도 거장의 풍모를 보여준다. 그의 시는 20여개국에 번역되어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도서소개

고은[함께 걸어가는 사람] 생존시인중이 고은 시인을 먼저 모셨다. 시인은 엄청나게 많이 쓰셨다. 그 시들을 고은 전공박사가 직접 추린 시들을 또 골라, 이 한 권만으로도 고은 시인의 시력詩歷이 돋보이고, 감동을 최대한 살리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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