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님의 침묵

님의 침묵

  • 한용운
  • |
  • 사과꽃
  • |
  • 2017-12-19 출간
  • |
  • 134페이지
  • |
  • 125 X 205 mm
  • |
  • ISBN 9791196253349
판매가

7,700원

즉시할인가

6,93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6,93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대표시의 다시 찾기 101]를 펴내며

사람은 시를 떠나 살 수 없다. 누구나 시같은 풍경과 시를 닮은 사람을 찾는다. 좋은 시는 독자의 감각을 살리고 영혼 을 살피게 해준다. 하지만 문단이든 어디든 정치와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면 세속화되었다. 타성에 젖거나 언어조탁 에도 게을러 무슨 말인지 모를, 독자 감각을 타락시키는 시 들도 반성없이 넘쳐났다. 우리가 달라져야만 제대로 살 수 있음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그리하여 진정성과 겸허한 순 정으로 ‘한국시 120년사를 다시 점검한다’는 깊은 뜻을 담 아 [한국대표시의 다시 찾기 101]을 만들기 시작했다. 시인들의 미학적 성취만큼 시대와 함께 앓고, 아파하며 숨을 쉰 선배 시인들과 동시대 젊은 시인들까지 두루 살피는 소 중한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엄격하고 치열한 시정신, 시대성을 소중히 여기며 삶과 작품이 일체가 된 시인들을 사모한다. 일관성있게 자 기만의 개성과 새로움을 지킨 시집을 귀히 여긴다. 귀한 시 인들의 시 엮음 앞에 각 책마다 세계명화 1컷씩 이어 ‘사과 꽃’의 색채를 살려보았다. 이 어려운 작업에 믿음직한 평론가의 충실한 비평과 발문을 모셔 시집은 더욱 풍요로워졌 다. 세계속의 한국대표시를 다시 찾는 독자들과 함께 한국 시의 우수성에 감동하고, 고마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 ? 사과꽃 편집부

신현림이 연 ‘사과꽃’ 시집의 독특하고 새로운 점

1. 시집의 표지부터 다르다.
남다른 북디자이너 정재완 씨의 시원하고 파격 디자인을 선택했다. 표지에 시인들의 시집 제목과 그 시를 새겨넣었다.

2. 시집을 되도록 새롭게 편집하였다. 시인 소개도 되도록 개성을 살려 썼다.
120년 전부터 극한적인 일제 강점기를 산 대표 시인들 한용운의 [님의 침묵]처럼 각인된 시집 제목들은 그대로 살리고, 그 외 시인들의 시집은 새로운 제목을 달았다.

3. 한 권만으로도 충분하게 시인들의 좋은 시를 최대한 다 담았다.
각주를 줄이면서 최대한 가독성을 살렸다.

4. 시집마다 세계명화 1컷씩 담아 ‘사과꽃’의 색채를 살렸다.

5. 각 시집에 공신력 있는 시평을 다루었다.
시인들의 시를 전공한 학자 겸 문단의 튼튼한 중견 평론가 위주, 젊은 평론가의 짧 고 단단한 해설을 실어 시집을 풍요롭고 믿음직스럽게 만들었다.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1차분 김소월 첫치마 (뭉크)-김순아 평론가. 시인
한용운 님의 침묵 (르동)-조강석 평론가 인하대교수
백석 쓸쓸한 길 (쇠라)-서준섭 평론가. 강원대교수
윤동주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파졸리니)-김남석 평론가.부경대교수
고은 함께 걸어가는 사람 (밀레)... 김효은 시인. 평론가 고은 연구자
2차분 이상 오감도(에곤 실레).... 김승희 시인. 서강대교수
이육사 매화향기 홀로 아득하니(왓츠) 박현수 시인 경북대 교수
김영랑 이다지 외로운 사람(앙리 마틴)...홍용희 평론가.시인.경희대교수
박인환..목마와 숙녀(고갱)...유성호 평론가. 한양대교수
정선 아라리(이중섭)...진용선 아리랑 박물관장. 정선아라리 연구자

6. 시인의 사진 자료와 연보를 좀 더 세심하게 정리했다.
이것은 한 권안에 시인의 시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가 잃 어버리기 쉬운 휴머니즘과 여린 감수성, 최후의 도덕성을 지켜갈 양심과 죄의식까지 비쳐낼 거울임을 깨달을 자양분이 될 것이다. 7. ‘사과꽃’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시리즈가 꿈꾸는 세상
한국 문학사는 곧 한국 현대사다. 혼란스러운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 대표시 120 년사를 정리함으로써 세계문학사 속의 한국시의 위상을 높이고 싶다. 시쓰기의 순정 과 초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각인시키고 싶다. 오직 치열한 시 정신을 안고 쓴 좋은 시 만이 남는다는 진실을 알리고 싶다. 그것이 자본의 논리도 뛰어넘고, 어떤 고난과 고독 속에서도 이겨내는 힘, 미래를 펼쳐갈 지혜까지 얻는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 고 우리가 잃어버리기 쉬운 휴머니즘과 여린 감수성, 최후의 도덕성을 지켜갈 양심과 죄의식까지 비쳐낼 거울임을 깨달을 자양분이 될 것이다. 한국대표시 재발견의 취지로 모든 인연과 정치적인 세속화를 넘어 시대의식을 정직 하게 품고 미학적인 성취를 일군 시인들의 작품을 살피어 101권까지 한국시 미래의 단 단한 빛을 만드는데 진정한 밀알로 거름이 되고자 한다.

신현림시인. 사진가이 기획 편집한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 ㅡ 마무리

한국시 120년사를 다시 점검한다는 뜻으로 이 시리즈를 시작했다. 지금 한국 현대 시단의 모습은 정치와 자본의 논리로 휘둘린 세속화된 면도 많고, 그만큼 소외된 시인 들도 많다. 젊은 시인들에게까지 자기 암호에 빠진 언어유희가 오래 이어져 왔고, 2류 가 1류 노릇을 한다는 이야기도 오래 떠돌고 있다. 지금의 잡지와 출판사는 더욱 마을 회관, 동호회의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시인이 6만~7만이 되는 시대라 어쩔 수 없는 모습이지만, 역사와 전통과의 맥도 희미해진채 패거리화되거나 자기안에 갇힌 문화 로 이어진다면 과연 시가 무엇이며 왜 있는가를 묻게 된다. 그래서 시의 본질과 우리 시의 뿌리로 돌아가 다시 살펴야 할 당위성을 절실히 느끼곤 했다. 일제 강점기부터를 한국 현대시의 출발로 보면 유명한 시인들의 시 연구서는 많지만, 일반 인들이 손쉽게 편히 매력 있게 손에 쥐고픈 시집이 많지 않다. 오래전 시집시리즈는 절판되거나 표지 와 편집도 끌리지 않았다. 그리고 시인들이 유명한 만큼 몇 편 만으로 시를 다 안다고 착각하기 쉽다. 그래서 사과꽃 [한국 대표시 다시 찾기 101]은 시인들의 시세계를 편하고 애정을 기울여 볼 수 있게 만들려고 애썼다. 계속 일관성 있게 당대의 현실을 끌어안고 자기만의 개성과 미학을 지킨 시인들의 시집을 펴낼 것이다. 여 기에서 과대 평가된 시인과 과소평가된 시인이 자연스럽게 가 려질 것이다. 인맥, 학맥 의 먼지를 떨쳐내어 시인의 정신성과 함께 한 작품이 대표시 로 떠오르고, 가라앉으리라 믿는다. 곧 나올 2차분을 보면 유명하지만, 문학사적으로 과소평가된 박인환 시인을 재조명해 편집한 것처럼.

목차

11 군말.
1 님의 침묵

14 님의 침묵
16 알 수 없어요
17 포도주 葡萄酒
18 행복
19 사랑하는 까닭
20 사랑의 존재
21 고적한 밤
22 복종
23 비밀 秘密
24 해당화
25 반비례
26 차라리
27 첫 키스
28 최초의 님
29 자유 정조 自由 貞操
30 만족
31 하나가 되어주셔요
32 나의 길

2 나는 곧 당신이어요

34 당신이 아니더면
35 당신은
36 어데라도
37 수繡의 비밀
38 사랑을 사랑하여요
39 달을 보며
40 착인 錯認
41 진주
42 의심하지 마셔요
44 참아 주셔요
45 사랑의 끝판
46 비방
47 당신의 편지
48 당신의 마음
49 님의 얼굴
50 님의 손길
51 생명 生命
52 고대
54 선사禪師의 설법
55 길이 막혀
56 우리 님

3 이별은 미의 창조

58 그를 보내며
59 이별
62 당신 가신 때
63 떠날 때의 님의 얼골
64 슬픔의 삼매三昧
65 인과율 因果律
66 거짓 이별
67 당신을 보았습니다
68 이별은 미의 창조
69 나는 잊고저
70 여름밤이 길어요
71 꽃싸움
72 사랑의 측량
73 눈물
75 생의 예술

4 사랑의 꿈에서 불멸을 얻겠습니다

78 꿈이라면
79 나의 꿈
80 낙원은 가시덤불에서
81 참말인가요
83 잠 없는 꿈
85 꿈과 근심
86 꽃이 먼저 알아
87 우는 때
88 밤은 고요하고
89 거문고 탈 때
90 요술 妖術
91 명상
92 잠꼬대
94 꿈 깨고서

5 당신은 나의 꽃밭으로 오셔요

96 후회
97 비
98 오셔요
100 찬송
101 정천 한해 情天 恨海
103 계월향桂月香에게
105 금강산
107 타고르의 시 GARDENISTO를 읽고
109 논개論介의 애인이 되어 그의 묘에
113 사랑의 불
114 나의 노래
116 사랑
117 나룻배와 행인
119 독자에게
121 한용운의 『님의 침묵』 /조강석 .평론가. 인하대교수
126 시인의 자료
128 한용운 시인 연보

저자소개

저자 한용운(韓龍雲,충남 홍성태생.1879~1944)은 한국의 저항 시인이고. 소설가며, 독립운동가였다. 승려로서 불교혁신론자였다. 48세에 발간한 기념비적 시집 『님의 침묵』에 실린 시는 간절한 사랑의 노래로 민족 독립의 신념과 염원을 담은 것이다.‘님’을 조국, 민족, 부처, 중생 등 여러 뜻으로 풀어가도 시인이 불태운 조선 독립운동을 은유적으로 보여준 거라 이해된다. 그의 불교사상과 민족독립사상이 문학적으로 승화된 최고의 미적 경지를 보여주며, 시공을 넘어 신성함의 예언적 가치를 드높인 세계적인 시집이라 본다. 일제의 마지막 발악에도 시인은 굴하지 않았으며, 금전적인 회유에도 저항하였다고 한다. 심우장에 살 때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노력했으나, 죽어서도 엄청난 빚이 남았다. 영양실조의 몸이라 약을 써도 소용없었다. 1944년 조국광복과 민족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하였다. 시를 읽는 내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헌신할 것인가에 대한 심오한 깊이를 헤아리게 된다.

도서소개

한용운의 [님의 침묵]처럼 각인된 시집제목은 그대로 살리고, 시집 형식을 새롭게 편집해 각 부 제목을 주제를 떠받드는 구조로 만들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