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향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만나는 부처님의 가르침!
대만의 스젠제 스님이 꽃이 피고 지는 자연의 현상을 관찰하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풀어낸 불교 수상집. '차이나 타임스'에 <불법의 비밀화원>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수상을 모아 엮은 것으로, 저자는 그윽한 향기를 풍기면서 찬란히 피어 있는 꽃을 보며 생의 기쁨을 떠올리고, 시들어 떨어지는 꽃을 보며 생의 슬픔을 읽고 있다.
이 책은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를 통해 번뇌, 집착, 아집, 고제, 습기, 행고, 상속, 욕망, 자비, 열반 등의 불교 용어와 불법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히고 있다. 번뇌가 가득한 삶을 사유하거나, 수행의 참된 길을 돌아보거나, 생명의 고요함을 깨우친다.
이 책이 꽃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무상(無常), 고(苦), 공(空), 무아(無我)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저자는 그 4가지를 관찰하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세상에 대한 완벽한 관찰임을 알려주면서, 생활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함으로써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고 실천할 것을 권하고 있다. 관련 그림은 컬러로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