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연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연탄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119 소방관 아저씨의

  • 박래균 지음
  • |
  • 주니어김영사
  • |
  • 2017-12-27 출간
  • |
  • 60페이지
  • |
  • 200X230mm
  • |
  • ISBN 9788934980377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세상에서 하나뿐인 연탄 시인, 연탄 화가

119 박래균 소방관이 전하는 아름다운 연탄꽃 이야기

까만 수성펜으로 흰 종이에 연탄을 그리는 화가가 있다. 바로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소개된 화제의 연탄 화가 박래균 소방관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박래균 소방관이 그린 연탄 그림은 400여 점이 넘는다. 펑펑 내리는 함박눈을 배경으로 그린 창고 속 연탄, 함지박에 담긴 연탄, 겨울 나무가 된 연탄 등 갖가지 연탄 그림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런데 박래균 소방관이 연탄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방관과 연탄, 그림. 얼른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박래균 소방관은 온몸을 태워 온기를 만드는 연탄과,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이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탄 그림을 그리고 있다. 또 연탄은 박래균 소방관의 마음 속에 어린 시절 추운 겨울을 버티게 하는 큰 힘이기도 했다. 겨울방학이면 친구들과 놀다가 꽁꽁 언 손과 젖은 양말을 고실고실 말려 주었고, 고드름이 꽁꽁 언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면 따뜻하게 세숫물을 데워 주기도 했다. 요즘은 아파트 생활이 보편화되어 있고, 개인 주택에도 도시가스나 전기, 석유 난방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아이들이 연탄을 보는 자체가 드문 일이다. 교과서로 석탄과 광산에 대해 접하거나, TV를 통해 겨우 아는 정도이다. 하지만 연탄은 아직도 산업용이나 농업용, 가정용으로 곳곳에서 쓰이고 있다. 예전보다 쓰이는 정도가 줄어들었을 뿐 아직도 우리 생활을 유용하게 하는 고마운 존재이다. 이런 연탄이 바로 박래균 소방관이 그린 그림 속에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연탄꽃으로 피어났다. 시커멓고 차가운 연탄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났을까? 바로 그림 속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있어서 가능했다. 옆집 식구를 걱정하며 엄마가 함지박 가득 담아 놓은 연탄, 밤새 몸을 태우고 버려진 깨진 연탄재가 딱한 화가의 마음, 밖에서 친구들과 놀다가도 연탄불을 갈 시간에 맞추어 집에 돌아가는 어린 소년의 마음, 구조 현장에서 목숨을 달리한 동료 소방관들이 하늘나라에서 꽃으로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모여 아름답고 따뜻한 연탄꽃을 피운 것이다. 그리고 1231일 마지막 날에는 가진 것들을 이웃들과 나누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더해져 올해의 마지막 날까지 지지 않는 연탄꽃을 피웠다.

목차

 

연탄

불은 왜 빨개요?

봄 불은 여우불

까치네 겨울은 어떡하지?

다섯 식구의 따뜻한 연탄꽃

장난 전화도 불장난도 안 돼요

119 소방관과 연탄꽃

하얀 연탄재꽃

세월호 이야기

연탄과 소방관은 닮았어요

연탄 그림을 왜 그리냐고요?

고마운 연탄

통지표 받은 날

연탄 나르기

연탄과 국수, 부침개

연탄가스 마신 날

눈사람 연탄

연탄불 갈기

오늘

연탄 시인의 말

저자소개

 

· 그림 박래균 _ 전라남도 소방 본부 화순 소방서에서 119 화재 진압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연탄 시를 짓고, 연탄 그림을 그리고, 안전 노래를 부르며 부상당한 소방관을 돕기 위한 그림 전시회도 열고 있다. 그림은 점묘법을 사용해 수성펜으로 그리고 있다. 자기 몸을 태워서 온기를 만들어 주는 연탄과 자신을 희생해서 사람과 동물을 구조해 주는 소방관이 서로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 연탄 시를 짓고 연탄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문학춘추>라는 계간지에 동시로 등단했다.

 

도서소개

 

<SBS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BC 생방송 오늘 저녁> 에 소개된 화제의 연탄 화가 박래균!

연탄처럼 따뜻한 119 소방관 아저씨가 활짝 피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연탄꽃 이야기!
 

책 속에서

 

연탄

 

예전에는 집집마다 추운 겨울을 앞두고 연탄을 들였어요.

찬바람이 부는 날, 연탄은 아궁이 속에서

온몸을 태워 만든 온기를

 

내뿜어 구들장을 데웠어요.

그렇게 몇 시간 동안 땀을 뻘뻘 흘린 연탄은

끝내 하얀 재가 되지요.

흰눈이 잘게 쌓인 아침, 잘게 잘게 부서진 연탄은

미끌미끌한 눈길에 뿌려져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어 주지요.

누군가는 연탄을 북한에 보내고 싶다고 했고,

새벽녘 잠을 깬 할머니, 할아버지는 자식보다

연탄이 더 낫다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어요.

연탄이 어떻게 생겼냐고요?

얼굴은 까맣고 몸은 차가워요.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하얗고 따뜻하지요.

- 본문 8

 

불은 왜 빨개요?

 

찬바람이 부는 어느 날,

소방서에 초등학생들이 소방안전교육을 받으러 왔어요.

아이들은 소방관 옷을 입고 소방차를 타 보고

물소화기를 쏘아 직접 불도 꺼 보았어요.

그런데 한 아이가 손을 번쩍 들고 물었어요.

아저씨, 불은 왜 빨개요?”

나는 얼른 대답을 못 하고 곰곰이 생각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답을 찾았어요.

조심조심 또 조심. 늘 조심하라고요.”

- 본문 10

 

 

통지표 받은 날

 

시험 점수 나온 날은

아빠한테 회초리 맞는 날.

 

밤에 잠잘 때

아빠는 큰방에서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고

나는 곁방에서

아드득아드득 이를 간다.

 

집에 들어가기 싫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날이지만

따뜻한 연탄불 덕분에 잘도 잠을 잔다.

- 본문 42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