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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문화이론

포스트모던 문화이론

  • 전경갑
  • |
  • 피앤씨미디어
  • |
  • 2017-12-30 출간
  • |
  • 286페이지
  • |
  • 172 X 245 X 17 mm /529g
  • |
  • ISBN 979115730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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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처음부터 제8장까지는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에 관련된 내용이고, 그 이후의 제15장까지는 전통적 문화이론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전통적 문화이론에서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으로 바뀌는 추세를 문화적 패러다임의 전환이라 하고, 탈현대적 전환(postmodern turn)이라고도 합니다. 명칭이야 어떻든 그 내용으로 볼 때, 전통적 문화이론보다는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이 동일성보다는 차이를 존중하고, 보편성보다는 고유성에 가치를 부여하는 포용적이고 긍정적이며 희망적인 문화이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와 고유성을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회고해 보면, 차이와 고유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고방식은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무슬림들은 알라신만이, 기독교도들은 여호와 하나님만이 각기 유일한 진리라고 확신하면서, 서로를 멸시하고 적대시하기 때문에 중동에 평화가 뿌리내리기 어렵습니다. 이슬람권과 서방이 모두 자기네의 공격은 자유를 위한 정당한 투쟁으로 높이 평가하고, 상대편의 공격은 테러라고 낙인찍는 비합리적 관행이 종식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는 있을 수 없습니다. 종교적 차이든, 정치적 이념의 차이든, 국익의 차이든 혹은 문화적 취향의 차이든 차이를 존중하면서 공존해야 하고, 차이를 인정하면서 싸워야 관계의 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래서 차이와 고유성을 존중하는 포스트모던 문화이론이 앞으로도 더 중요시될 것이기 때문에, 포스트구조주의 계열의 이론을 목차의 앞 부분에 배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론의 발전 순서에 따라 읽기를 바라는 분들은 제9장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고, 비교적 최근 이론들을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제8장까지를 먼저 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순서야 어떻든 읽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철학적 표현들이 쉽고 매끄럽지 못해, 읽어도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들뢰즈, 가타리, 라깡, 푸코, 데리다, 보드리야르, 바르트 등과 같은 포스트구조주의 사상은 초보자들에게는 생소한 내용들이 많고, 전통적 문화이론들 중에도 마르크스, 베버, 부르디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마르쿠제 등의 사상도 꼼꼼히 뜯어 읽어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일방적으로 강의하는 입장이 아니라, 가능한 한 함께 공부하면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상상하면서, 집중하시는 독자분들은 누구나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책의 앞 부분을 이루는 내용 중, 제1장에서는 탈현대적 전환의 특성을 변화된 현실의 측면과 이론적 측면에서 설명하였고, 후자는 특히 료타르의 『탈현대적 조건』에 근거하였습니다. 제2장은 소셜 미디어의 확산이 갖는 문화적 의미를 들뢰즈와 가타리의 유물론적 욕망이론의 관점에서 검토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주로 우리에게 친근한 구체적 사례를 들어가면서 “욕망하는 기계”, “기관 없는 신체”, “노마드적 주체” 등 난해한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제3장의 구조언어학은 제4장부터 제8장까지의 포스트구조주의 계열의 이론을 학습하는 필수적 기초이기 때문에 라깡 앞에 배치하였습니다. 라깡의 언어학적 정신분석이론, 푸코의 담론이론, 데리다의 해체이론, 보드리야르의 포스트모던 기호학, 들뢰즈와 가타리의 유물론적 욕망이론 그리고 바르트의 기호학은 모두 방법은 달라도 차이와 고유성을 강조하는 결론은 유사합니다.

원래, 문화는 그 개념이 적용되는 외연도 넓고 변화의 속도도 워낙 빠르기 때문에, 우리는 알고 가르친 것보다 가르치다가 알게 된 것이 더 많습니다. 특히 최근에 젊은이들 사이에 새로운 문화적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족, 유비 노마드족, 노블레스 노마드족 같은 노마드족에 관련된 소식과, 가요계의 K-POP 특히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에 관련된 정보는 학생들의 퀴즈를 통해서 배운게 많았기 때문에 제자들에게 참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경대학교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문화의 이해」와 신문방송학과 전공과목인 「대중문화론」 강좌를 거쳐간 수많은 제자들의 도움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맡아주신 도서출판 피앤씨미디어 박노일 사장님의 호의와 편집을 맡아주신 분들의 노고에 대하여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7년 11월
지은이


목차


제 1 장 문화적 패러다임의 전환
제 2 장 소셜 미디어와 노마드적 삶
제 3 장 구조언어학과 기호학
제 4 장 라깡의 주체구성 이론
제 5 장 담론, 권력, 주체의 구성
제 6 장 해체이론과 차연
제 7 장 보드리야르의 포스트모던 기호론
제 8 장 바르트의 기호학
제 9 장 레비스트로스의 문화분석
제10장 마르크스의 토대/상부구조론
제11장 베버의 문화사회학
제12장 부르디외의 문화적 재생산이론
제13장 이데올로기와 헤게모니 개념
제14장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이론
제15장 버밍엄학파의 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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