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시선일여

시선일여

  • 제운 스님
  • |
  • 지혜의나무
  • |
  • 2015-08-03 출간
  • |
  • 142페이지
  • |
  • ISBN 9791185062105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지智

4월 | 15
거래(去來) | 16
구름, 벗 | 18
나는 바람 | 19
나의 일상 | 20
라면 | 21
봄날은 간다 | 22
비올롱의 가을 | 23
아제아제바라아제 바라승아제모지사바하 | 24
역설(逆說) | 26
오늘의 독백 | 27
옥상에 올라 | 29
인생 | 31
인생이란 | 32
저녁노을 | 33
침묵 | 34
하얀 밤 | 35
행복 | 37

정情

가을 여인 | 41
겨울밤 | 43
경호강가에서 | 45
난 알 수 있어요 | 49
남새밭에서 | 51
눈 내리는 오늘 | 52
눈이 와요 | 53
보림사의 봄 | 54
봄 날 도량에서 | 55
봄비에 젖어 | 56
비 오는 여름 | 57
사랑이란 | 59
상사초 | 61
아쉬움의 가을 | 62
오늘의 심사 | 63
원효암 | 66
이 가을 | 67
종소리 | 68

행行

길 위에서 | 71
내가 가는 길 | 72
내일을 꿈꾸는 자여 | 74
도봉산 아래서 | 76
문득 한 생각 | 78
바보 | 80
산자락에서 띄우는 편지 | 81
삶에 대하여 | 83
새해를 바라보며 | 88
성도재일에 이르러 | 90
수심(修心) | 92
염주(念珠) | 93
오늘 같은 봄 날 | 94
을미년을 맞아 | 96
진속불이(眞俗不異) | 99
처행(處行) | 101
팽목항 오늘 | 105
향심(向心) | 106

선禪

가가가 | 109
고(考), 자명(慈明) 비구니 | 111
그것 | 114
나, 고기 | 115
니르바나의 노래 | 116
달마 환생 | 118
달마의 향기 | 120
도량에 서성이다 | 126
도리(道理) | 128
명상 | 129
불조(佛祖) | 130
숲속에서 | 133
어느 여름 날 | 134
오가(悟家) 밥상 | 135
이슬 꽃 | 136
자유자재 | 139
찌든 영웅들의 자화상 | 141

도서소개

제운 스님의 시집 “시선일여”는‘시와 선이 하나다’(詩禪一如)라는 정신으로 썼다. ‘시’라는 글을 풀면 ‘절에서 쓰는 말’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절이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다. 수행이란 주로 참선(參禪)을 말한다. 선을 한다는 것은 고요한 가운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시’ 또한 생각을 가지런히 해서 언어를 간추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총 4부로 이어져 지혜(智)와 연정(情) 그리고 만행(行)과 깨달음(禪)으로 이어지는 구도자의 고뇌가 시를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시와 선이 하나다 (시선일여 詩禪一如)

제운 스님의 시집 “시선일여”는‘시와 선이 하나다’(詩禪一如)라는 정신으로 썼다.
‘시’라는 글을 풀면 ‘절에서 쓰는 말’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절이란, 스님들이 수행하는 곳이다. 수행이란 주로 참선(參禪)을 말한다.
선을 한다는 것은 고요한 가운데 자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면, ‘시’ 또한 생각을 가지런히 해서 언어를 간추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총 4부로 이어져 지혜(智)와 연정(情) 그리고 만행(行)과 깨달음(禪)으로 이어지는 구도자의 고뇌가 시를 통해 잘 표현되고 있다.

‘경호강가에서’

해 질 무렵 울적한 맘 달래로
생초, 경호강을 갔었다.

강물을 바라보는데 황금빛 쏘가리가 물위
가가가(呵呵呵)

물빛은 점차 검어가고 배는 출출한지라
식당에 들어섰다.

환갑을 조금 넘은 아낙네
70이 넘어 보이는 노파가 나를 반긴다.

맘이 울적한지라 (소주나 많이 먹어야지)
매운탕 메기를 시켰다.

사람을 알아보는지 직경 30센티 가까운
뚝배기 가격은 1만원이라, 흐.

성의에 답하려
평소 반병에 마음을 두었던 소주 한 병에 가깝게 훌쩍.

오는 길 굽이굽이 마을
생태적 근원을 보면서 삶으로 돌아간
돈황(敦惶)시대 석굴 생각.

붉고 흰색이 감도는 굴
허허로운 해골의 참상들
산산이 부셔지는 물결 같아.

굴속 아미타불상 그림 그려
“아미타부처님이시여
담 생에 태어나면
전쟁이 없는 나라
징병에 처자식 굶기지 않고
이별 없이 살아가는 그런 곳에
(태어나길 바라는)

이글을 쓰는 동안 흐르는 눈물
금세 둥근 접시가 됩니다.… ”

심취한 산골 옹기종기 모여 사는
“무위진인”(無位眞人) 외쳤던 임제(臨濟)
휴머니컬한 생각에 젖어

아!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고.

이 시를 보면 구도자의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 연민으로 느껴질 정도다. 저자는 10권이 넘는 저서를 발간했음에도 이번 시집출간에 애착을 가지는 것은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시도, 산문도 아닌 그저 행간만 바꾸어 미사어구(美辭語句)로 표현되는 현대의 시를 고유한 문학성의 상실로 보고, 진정한 ‘문학성의 고유함’을 복원한다는 마음에서 시를 썼다는 저자의 정신이 잘 녹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