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불친절한 디자인

불친절한 디자인

  • 석중휘
  • |
  • 정한책방
  • |
  • 2017-12-22 출간
  • |
  • 203페이지
  • |
  • 150 X 195 mm
  • |
  • ISBN 9791187685203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매거진 [디자인 정글] 인기 칼럼과의 아티스틱 컬래버레이션
“친절한 디자인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반면 불친절한 디자인은 휴머니즘적 가치를 최우선시한다!”

1969년 수출품 포장 부실을 이유로 정부는 한국수출품포장센터를 설립한다. 이 기관이 바로 국가 주도 ‘디자인 진흥 체제’를 설명하는 곳이었다. 2001년 현재의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 개칭되기까지 이 땅의 디자인은 오직 수출과 연관성을 지어야 했다. 오늘날에서야 디자인은 소비사회의 꽃이자 자본주의시장의 핵심 영역으로 분류되지만 당시에는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한국은 디자인과는 거리가 먼 국가로 인식되기 일쑤였다.
21세기 현대에서 가장 쉽게 비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를 들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갤럭시에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았으나, 아이폰은 감성과 휴머니즘을 결합해 고객의 마음을 뒤흔드는, 어떻게 보면 현대 디자인의 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다.
어떻게 보면 고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갤럭시의 진화하는 디자인과 처음부터 확고한 디자인 가치를 정립하고서 기본 디자인의 변형을 최대한 자제하며 제품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아이폰의 차이가 디자인의 정의를 가장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예시가 아닌가 한다. 즉, 아이폰의 디자인이 지극히 불친절하지만 고객 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디자인은 더없이 역설적인 분야인지도 모른다. 시각적으로 예쁘다고 이야기할 때 가장 친절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불친절한 디자인은 인간의 인지능력을 자극함으로써 새로운 것에 대한 접근을 유도한다.
디자인 회사 넨도의 대표 사토 오오키가 한 가구 박람회에서 자신의 회사 전시 부스 문제점을 발견하고서 한 눈에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아닌, ‘숨기기 인테리어’ 전략으로 오늘날 백화점들의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처럼 디자인은 예쁘거나 친절하기만 해서 각광받는 분야가 결코 아니다.

세상 모든 디자인의 중심에서 불친절한 디자인을 외치다!
“안전을 위한 노란색 골목 디자인, 마포대교 자살 방지 디자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시청 디자인까지 촘촘하게 들여다본 한 권의 책”

디자인 전문 매거진 [디자인 정글]에 2013년 6월부터 약 2년간 연재된 ‘친절한 디자인으로 세상읽기’는 명동, 이태원, 종로, 강남 등을 구석구석 훑으며 극장, 술집, 포장마차, 세탁소, 지하철까지 디자인의 관점에서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코너였다. 디자인학과 교수인 저자의 시각은 더없이 날카로우면서 한없이 우아했기에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꼬치’를 상업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팝콘의 포장이 왜 고객 지향적이지 않고 기업 지향적인지를 심미안적으로 비튼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이 알 수도, 모를 수도 있는 불친절한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Chapter 1. 도시(+서울) + 디자인

‘서울서체’와 공공의 적
동방예의지국의 ‘자동화’
‘디자인서울’에 사는 시민의 자세
니가 문제일까 내가 문제일까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렵니다?
Welcome to Myeong-dong?
배려가 먼저다!

Chapter 2. 일상(+음식) + 디자인

‘꼬치’의 주인을 찾아서
‘팝콘’은 영화를 싣고
‘커피’를 주문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젠, 젠, 젠, 젠틀맨이다
취하면, 다 술이라더냐!
멀티 플레이는 보장할 수 없음
그렇게 세탁소를 간다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먹은 과자를 알고 있다

Chapter 3. 미디어(+문화) + 디자인

나랏말싸미 미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로 사맛디 아니할세
팔아는 드릴게!
관성이라는 법칙
경쟁, 그리고 상실의 시대
살아남아라! 디자이너!
우아한 거짓말
소비자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먼저 갑니다
옥동자와 玉童子
리얼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