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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이후의 새로운 자본

성장 이후의 새로운 자본

  • 허성일
  • |
  • 비팬북스
  • |
  • 2013-12-24 출간
  • |
  • 256페이지
  • |
  • 152 X 225 X 20 mm /472g
  • |
  • ISBN 978899479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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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난 2세기 동안 성장을 이끌었던 인구 증가율은 떨어지고 있고 고령화도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성장의 또 다른 어머니였던 에너지는 더 이상 싸지 않고 석유로 대변되는 화석 연료 생산 역시 정점을 찍을 날을 바라보고 있다. 성장을 견인했던 금융 역시 더 이상 마술을 부리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성장 엔진이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성장 엔진이 식어가면서, 성장을 위해 희생을 강요당했던 환경과 행복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류가 처음 겪게 될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들이 내건 키워드는 협력, 연대, 회복, 행복, 협업, 투명성, 청렴, 합의, 공유, 신뢰다. 성장을 위해 희생한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 협력과 연대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그리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 시민들이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야 하고, 더불어 잘 살기 위해서 협업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자본이 구축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식어가는 성장 이후에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

[ 추천평 ]
환경이 화제가 되고 행복이 화제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환경에 문제가 많고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다. 이제는 인간들이 불변한다고 생각하는 기후 조건마저 변하면서 인류 문명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를 이끌었던 영국은 이제 석탄, 석유, 천연가스 같은 지하자원에 의존하는 문명을 벗어나야 한다며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체계의 한계를 우리보다 먼저 들여다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기후는 변하지 않으며 GDP가 늘어나면 행복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사회와 경제를 운용하고 있다. 대단히 위험한 흐름이 대단히 강고하게 흘러가고 있다. 작가는 ‘우리는 아직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역사적 사례를 통해 거대한 변화의 필요성을 찾아내고 전통적인 경제 성장에 의존하지 않는 대안을 주장하는 작가에게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찾을 수 있다.
김지석(주한영국대사관 선임기후변화에너지 담당관)

사람은 무리지어 살 수밖에 없다. 인류 문명이란 결국 무리지어 사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줄여가는 과정이다. 서구가 이끌어온 근대 문명 속에서 최근에는 우리나라도 그럭저럭 해 온 것 같지만, 아직은 서구에서 배울 점이 많은 듯하다. 핵발전에 대한 덴마크 사람들의 선택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20세기 초의 물리학자들 중에서 아인슈타인 다음 자리로 꼽혀야 할 닐스 보어의 조국이 바로 덴마크이다. 보어에게 연구소를 지어 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하여 핵에너지 이용의 이론적 기초를 완성하게 했던 덴마크 사람들이 몇 십 년 뒤에는 핵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택한 일은 의미 깊게 다가온다. 이 책은 오랜만에 높은 산에 올라가 발아래 아득히 사람 사는 모습을 굽어보는 것과 같은 훌륭한 경험을 주었다.
김희봉(과학전문 번역가, 역서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 [천재성의 비밀] 외 다수)

고령화와 저성장의 시대, 시장과 경쟁의 틀을 벗어나 협력과 연대, 공유를 토대로 새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저자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며 그 안에 살고 있는 기존 정치?경제 체제, 그것을 바라보는 낡은 관점의 창조적 파괴 없이 새로운 세상은 찾아 오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행동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 책은 젊은 용기로 가득하다. '용기'라는 바퀴가 구르지 않으면 우리는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에 결코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
손현철(시인, KBS 황금의 펜타곤 PD)

목차

1장 들어가며

2장 먹구름이 커지고 있다
첫 번째. 2013년의 중국 / 두 번째. 2011년의 한국 / 세 번째. 2008년의 미국 / 네 번째. 2003년의 유럽 / 결국 모든 것이 하나의 이야기

3장 성장의 시대
에너지, 성장의 또 다른 어머니 / 성장의 도구: 증기기관과 철도 그리고 자동차 / 성장과 금융의 만남 / 철도 분야를 제외한 최초의 주식회사 스탠더드오일 / 성장, 규모의 경제 vs 범위의 경제

4장 식어가는 엔진
인구의 증가와 고령화의 속도 / 석유의 딜레마 / 치명적인 장벽, 지구온난화 / 원자력과 셰일 가스를 대안으로 볼 수 없는 이유 / 더 이상 금융의 연금술은 없다 / 약화되는 성장의 엔진

5장 보이는 손이 필요한 시대
불균형 성장과 시장에 대한 신화 / 피셔의 방정식 / 소돔과 고모라, 불균형의 대가 / 환경을 희생한 성장에 대한 대처 / 보이는 손: 협력과 연대의 정치

6장 소중한 것들을 찾아서
로버트 케네디의 질문 / 행복의 측정 / 라틴아메리카의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면 / 같은 듯 다른 두 개의 유토피아 / 1978년의 덴마크와 2013년의 한국

7장 사회적 자본과 3차 산업혁명
협업의 사회적 자본 / 새로운 출발: 로컬과 범위의 경제 / 협력과 혁신 그리고 3D 프린터

8장 마치며
성장, 프로메테우스의 불 / 협력의 힘, 판도라 상자의 희망 / 혁신과 협력으로 만드는 3차 산업혁명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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