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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북투로 가는 길

팀북투로 가는 길

  • 키라 살락
  • |
  • 터치아트
  • |
  • 2011-01-25 출간
  • |
  • 263페이지
  • |
  • 148 X 210 X 20 mm /458g
  • |
  • ISBN 978899291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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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담하고, 감동적이며, 아름다운 이야기 《팀북투로 가는 길》은 매혹적인 모험의 기록이자 비범한 젊은 모험가의 눈으로 본 아프리카의 풍경을 담고 있다.
오지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인 ‘키라 살락’은 2백여 년 전 황금도시 팀북투를 찾아 나선 스코틀랜드의 탐험가 ‘멍고 파크’에게 영감을 얻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서아프리카 말리를 관통하는 니제르 강을 따라 올드 세고우에서 팀북투까지 혼자서 고무 카약을 노저어 가는 것이다.
그녀는 서정적이면서도 숨 막히는 묘사로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여행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여행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부상, 열대성 폭우, 사막의 무자비한 열기는 시종일관 그녀를 괴롭히고, 허기와 피로에 지쳐 잠시 들른 원주민 마을에서는 험난한 하룻밤이 기다린다. 방심할 수 없는 니제르 강의 변덕, 두려움과 외로움,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고 도착한 팀북투에서 그녀가 찾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프리카의 엘도라도를 향한 여정
사하라 대상로와 니제르 강 사이의 중간 기착지였던 말리의 ‘팀북투’는 학문과 예술이 융성하고 서아프리카 최고의 부를 누리던 황금빛 도시였다. 중세 유럽의 수많은 탐험가들은 황금신화를 좇아 팀북투에 서로 먼저 닿기 위해 앞을 다투었다. 그중 ‘멍고 파크’는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들어간 최초의 백인으로, 이 책은 저자가 멍고 파크의 여정을 재현하며 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살얼음판 같은 긴장 속에서 매일같이 일어나는 사고와 만남, 그때마다 드는 생각과 느낌을 솔직히 털어놓은 고백 그리고 같은 길을 떠나 영영 사라져 버린 멍고 파크의 일화와 그의 글이 사이사이 끼어들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여행은 끝난 뒤에 말한다
저자는 아프리카에서도 오지인 니제르 강을 직접 노를 저어 가는 힘들고 어려운 여행의 이유를 처음부터 알려주지 않는다. ‘내가 왜 여기 왔을까?’ 저자 역시 극한 상황으로 자신을 내몬 까닭을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물으며, 수백 년 전 옛 탐험가가 못다 이룬 여정을 완성해 간다.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문명 너머의 삶을 마주하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의 여성 문제와 계급 문제까지 이야기한다. 그녀의 여행은 곧 스스로의 한계를 이겨내고 모든 세속적이고 사회적인 고정관념에 맞선 도전기이자, 자신과 세상에 대한 치열하고 깊은 성찰이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의 안일한 일상에 활력을 주고, 여행과 모험을 사치가 아닌 의무로 만들어 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Chapter 13
Chapter 14
Chapter 15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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