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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신비 잉쾌

위대한 신비 잉쾌

  • 문곡
  • |
  • 학민사
  • |
  • 2017-12-20 출간
  • |
  • 396페이지
  • |
  • 173 X 225 mm
  • |
  • ISBN 978897193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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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머 리 말]
현대사회는 질풍노도의 회오리에 휩쓸려 돌아가고 있다.
‘어제의 생활과 오늘의 생활’이 다르고,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여서는 무한경쟁의 생존투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잠시라도 한 눈을 팔다가는 도태되어 낙오하고 만다. 엄혹한 쟁탈의장 에서 현대인은 메마르고 강퍅한 현실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혹시라도 남에게 뒤지면 그 이후의 삶은 장담할 수 없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를 방어하며 남보다 한 발짝이라도 앞서나가야 한다. 그렇다고 ?기 듯, 세상의 흐름에 휩쓸려 불안과 초조 속에서 몽롱한 상태로 무작정 내달려서는 안 된다. ‘하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막연한 자기도취는 일시적 최면의 효과는 있을지언정 자기극복의 신념으로 승화되기 어렵다.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허둥지둥, 갈팡질팡 호들갑만 떨며 중구난방의 의사결정으로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 결과만 초래한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좌고우면의 흔들림에 처한다. 아무리 현명한 사람이라도 문제에 봉착하여 우왕좌왕할 때가 있다. 학문이나 지식으로 풀 수 없는 일들도 많다. 마땅히 조언을 받거나 길을 밝혀줄 선지자가 항상 대기하고 있지도 않다. 이럴 때 사람들은 자기위안과 운신영역의 확장을 위한 뭔가 특별하면서 신비한 영매를 필요로 한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최선의 행동방향과 의사결정의 단초를 끌어내고자 내면의 암묵적 동조 속에서 초월적 영감을 제시받고자하는 마음이 바로 그 것이다.
필승카드는 따로 없지만 속수무책으로 세상의 급류에 떼밀려 발버둥하다 의미없이 스러져 갈 수는 없지 않는가? 자기 확신을 얻어 재무장함으로써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면 그것이 생활의 선(善)이며 삶에 대한 예(禮)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이성과 지성에는 한계 가 있다.
인간의 의지나 능력으로 범접할 수 없는 신비의 세계가 존재한다.
인간의 명운을 판단하고 운세나, 다가올 미래나, 조짐을 예단하는 비술들을 단순히 과학이나 이성으로 재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동서양을 가릴 것 없이 유구한 세월을 거쳐 인류생활을 풍요롭게 한 정신적 유산이자 생활의 길잡이로 활용되어 온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나 동양의 기존 점술은 괘(卦)나 음양오행을 교집하여 그 형태와 방법만 조금씩 바꿔가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무비판적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고답적 천명사상, 교훈적 훈시, 지나친 넘겨짚기, 위협적 점사로 주술적 미혹을 조장하는 경향이 많았다. 반면 서양의 타로나 점성 술 등은 실체적 현상을 중심으로 풀어내는 듯 보이지만 자기들의 사고 틀에 고착된 단순하고 직선적인 추리방법을 구사한다. 동양적 사고로는 온전히 동의할 수 없는 문화적, 정신적 차이가 현저하다. 그럼에도 그저 서양 것이라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는 경도된 자세가 그 진가(眞假)를 구별하는 안목마저 가려왔던 실정이다.
이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두루 활용하며 실생활에서 원하는 해법을 무시로 찾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술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낡은 무기와 재래식 전략만으로 현대인이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속속들이 파헤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신 개념의 방술은 삶에서 마주치는 여러 일들에 대해 평온과 안정의 참신한 비전을 제시하며, 신비스런 영험함을 품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전개하고 답을 얻을 수 있어야 했다. 그리하여 동도서기(東道西技)의 정수를 응축한 독창적인 생활점술을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동양의 우주관인 도(道) 중심의 정신사상과 물질주의적인 서양의 기술(技術)의 편의성을 조화시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여 쉽게 호응을 불러일으키고자 한 것이다.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보완하여 잘 승화시키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점술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오랜 연구 끝에 동양전통의 역학중심개념인 음양오행과 육십갑자를 바탕으로 서양의 편리성과 효용성을 반영시킨 새로운 생활법술이 그렇게 창안된 것이다. 종합하면 음양오행의 원리를 투영한 동양 역학사상에 서양 실용주의적 카드식 오락성을 융합하였다.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불어 넣는 공감과 공명의 문화상품이자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점술 및 오락의 도구 ‘잉쾌’가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잉쾌’는 음양오행과 육십갑자로 꾸민 언어적 추론과 시각적 전통상징물을 조합하여 신묘한 은유의 세계를 펼친다. 영적인 우연과 필연의 신호를 이미지화하고 스토리텔링하여 원하는 여러 세상사를 직관적 해법으로 연상되게 한다.
전통을 창의적으로 혁신한 예지와 비술의 환상세계 ‘잉쾌테인먼트(Ingquetainment)’로 알고자하는 일의 감춰지고 가닿지 못한 부분을 환히 밝히는 영험의 횃불에 불을 댕긴다.
그 위대한 신비로 인해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을 걷어내고, 안정과 행복을 누리며 참 자유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

솔 개 재(率 芥 齋)에서
文 曲

목차

추천의 말 _ 5
책머리에 _ 14

제1장 새로운 미래를 열다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학 19

제2장 인간과 기계의 조화를 추구하다
트랜스휴머니즘 35

제3장 국민/국가의 패러다임을 극복하다
트랜스내셔널리즘 53

제4장 영화로 문화를 읽다
영화 속의 문화, 문화 속의 영화 69

제5장 글과 그림의 경계를 허물다
그래픽 노블 87

제6장 장르를 뛰어넘다
서브 장르소설의 부상 103

제7장 인문학과 기계가 만났다
포스트휴머니즘과 디지털 인문학 121

제8장 이분법적 세계의 종말을 고하다
포스트페미니즘과 포스트 포스트모더니즘 135

제9장 문화제국주의를 극복하다
탈식민주의 149

제10장 모든 것을 문화로 읽다
문화 연구 165

제11장 문학의 주인을 바꾸다
독자반응비평 179

제12장 경직된 사고에 경종을 울리다
탈구조주의 195

제13장 문학을 담는 그릇이 바뀌다
하이퍼 픽션·테크노 노블·비주얼 노블 211

제14장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다
번역학 225

제15장 시대의 파수꾼이 되다
생태주의 243

제16장 주변부를 새롭게 조망하다
LGBTQ 연구·몸 담론·다문화주의 259

제17장 문학과 게임, 같이 여행하는 동반자가 되다
게임 스터디스 273

제18장 절대적 진리에 반발하다
심리 분석 문학비평 287

제19장 새로운 형태의 문학이 나타나다
중류소설·라이트 노블·테크노 스릴러 299

제20장 문학과 과학이 만나다
증강 현실·인공지능·유전자 변형 소설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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