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길

  • 조정래
  • |
  • 해냄출판사
  • |
  • 2015-08-05 출간
  • |
  • 396페이지
  • |
  • ISBN 97889657448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작가의 말 _길

1부 조정래의 삶과 문학
제복이여 잘 있거라
청춘의 빛과 그늘
원고지 위의 인생
『태백산맥』 속으로
『아리랑』 속으로
즐거운 지옥, 소설 속으로의 함몰
키보다 높은 원고의 산 속에서
문학의 강은 오늘도 흐른다

2부 조정래의 문학 세계
산, 또는 우리 나라 소나무 ― 이탄
섬세한 정신과 굳건한 작가 의식의 조화 ― 전영태
쑥내음과 마늘 기운이 누구보다도 강한, 조선솔과 같은 사람 ― 정채봉
억압된 기억의 해방과 역사의 지평 ― 황광수
조정래와 분단 극복의 문학 ― 권영민

작가 연보

도서소개

[조정래문학전집]의 9번째 책으로 출간된 『조정래, 그의 문학 속으로』(1999년)에 흑백으로 수록한 사진을 컬러로 교체하고 이후 16년 동안의 사건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추가하여 만든 ‘조정래 사진 여행’,『길』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2컷의 그림과 410컷의 사진, 원고지 327매의 사진 설명과 함께, 시인 이탄과 동화작가 정채봉, 문학평론가 전영태가 쓴 작가 인물평, 문학평론가 황광수와 권영민이 집필한 작품론 등의 원고 190매가 수록되어 있다.
문학 인생 45년, 그 추억의 조각들
대한민국의 시대와 역사를 가로지르는
『태백산맥』『아리랑』『한강』 그리고 『정글만리』의 작가
조정래 문학의 발자취

출간 의의
대처승의 아들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문학으로 민족과 나라, 인생을 설계하며 살아온 소설가 조정래,
문학 인생 45년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작가가 직접 쓴 설명을 읽는다!
대하소설 탄생 현장을 작가와 함께 거니는 소중한 현장 이야기

‘문학 인생’만으로도 불혹의 나이를 지나고 5년이 넘은 작가, 조정래. 작품 구상을 위해 그가 걸은 거리는 대하소설『아리랑』을 취재할 때 이미 지구 세 바퀴를 넘었다. 대하소설 3편과 장편소설 8편, 소설집 5편, 산문집 3편 등 현재 독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순수창작물만도 60권이 훌쩍 넘는 작가의 문학 일대기를 한 권의 사진집으로 만난다.
[조정래문학전집]의 9번째 책으로 출간된 『조정래, 그의 문학 속으로』(1999년)에 흑백으로 수록한 사진을 컬러로 교체하고 이후 16년 동안의 사건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추가하여 만든 ‘조정래 사진 여행’,『길』에는 작가가 직접 그린 2컷의 그림과 410컷의 사진, 원고지 327매의 사진 설명과 함께, 시인 이탄과 동화작가 정채봉, 문학평론가 전영태가 쓴 작가 인물평, 문학평론가 황광수와 권영민이 집필한 작품론 등의 원고 190매가 수록되어 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 역도 등의 운동으로 체력을 다지고 하루에 시 한 편씩을 쓴 청소년기, 집안 사정으로 원하는 미대에 진학하지 못하고 대신 문학도로서 시인이 되고자 입학한 국문과에서 문학을 고민한 청년기, 학과 동기이자 대학 때 이미 천재적인 시인으로 각광받던 김초혜와의 만남과 사랑 등등 작가의 개인적인 사건들이 문학 인생의 한 축이라면, 문학인들과 떠난 프랑스, 인도, 요르단, 그리스 여행, 대하소설『태백산맥』의 배경인 벌교 답사,『아리랑』의 집필을 위해 취재를 떠난 만주 용정과 중국, 하와이, 오사카, 싱가포르, 태국 등 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취재 및 집필 활동을 펼쳐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사건들이 또 한 축을 이룬다.
국내 최초로 대하소설의 100쇄를 통산 4번 돌파한『태백산맥』200쇄와『아리랑』100쇄, 그리고『정글만리』100쇄 돌파, 대하소설 최초로 프랑스 현지 출간 계약, 작품이 탄생한 곳의 지자체가 작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한 태백산맥문학비와 태백산맥문학관, 태백산맥문학공원 기념조형물, 아리랑문학관과 문학마을 등은 작품의 현장을 독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기록적이다. 또한 16,500매의『태백산맥』을 독자가 스스로 필사하고 필사본을 기증해 문학관에 영구전시한 세계 유례없는 기록 등 작가의 최근 모습도 담겼다.
작가가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 사진 설명은 거장의 회상이자 문학청년의 일기처럼 읽혀 한 편의 인생 드라마로서 충분하다. 한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작가가 걸어온 길과 작품의 탄생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문학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주는『길』은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우리들은 더러 독하다는 표현으로 ‘바늘로 찔러서 피 한방울 나지 않을 사람’이라고 하기도 하는데 소설에 있어서는 최소한 그의 이마에 바늘을 찔렀다가는 도리어 바늘이 부러질 거라고 나는 말하겠다. 금방 자고 일어난 듯 부스스한 머리칼, 명베를 꽉 틀어짠 것 같은 물기 없는 얼굴빛, 그리고 아무 데서나 눈을 감았다 하면 잠 속으로 떨어지는 수부 같은 습성 하며, 보통 눈으로 볼 때는 그렇고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소설과 사회, 민족과 사상, 정의와 인간을 토할 때면 쑥과 마늘을 씹어 먹고 동굴 속에 들어앉은 곰처럼 참아내기 어려운 뜨거운 기운이 훅훅 끼쳐드는 다른 사람인 것이다.
나는 언젠가 작가 조정래 씨의 이마를 보면서 ‘그래, 빨랫돌 같아’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차라리 소금 걸레라고 해야 할, 그리고 피에 젖어온 민중들의 서답에 얽힌 사연이 골골이 새겨져 있지 않고서야 어찌 그의 작업이 풀릴 수 있었겠는가.
-정채봉, 「쑥내음과 마늘 기운이 누구보다도 강한, 조선솔과 같은 사람」 중에서

『태백산맥』은 민족 분단을 고정화시킨 6?25전쟁을 작품 내용의 절정단계에 배치함으로써 해방 직후의 정치사회적 혼란과 민족 내부의 계급적 모순이 이 전쟁을 통해 어떻게 폭발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작품의 내용 가운데에서 분단 문제와 연관하여 새롭게 관심을 불러일으킨 핵심적인 요소는 이념적 금기지대를 넘어서면서 분단 상황의 객관적인 인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여순반란사건’과 ‘지리산 빨치산’ 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좌익운동의 실상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