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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즐거움

소소한 즐거움 The School of Life 시리즈

  • The School of Life
  • |
  • 와이즈베리
  • |
  • 2017-12-13 출간
  • |
  • 316페이지
  • |
  • 145 X 196 mm
  • |
  • ISBN 979116233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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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생선 가게에 가면 변화에 대한 소박한 계획을 마음속에 그려보게 된다. 생활에 여유가 좀 생기면 문턱이 닳도록 이곳을 찾아오겠다는 계획 말이다. 어떤 해산물 요리는 눈 감고도 할 만큼 능숙하게 차려내게 될 것이다. 생선 가게에 들어가면, 연어를 졸이고, 바닷가재 샐러드를 뒤적이고, 올리브오일을 뿌리고, 친구들을 초대해 부야베스(생선과 조개를 넣은 프랑스식 해산물 스튜옮긴이)를 대접하는 자신의 모습을 잠시나마 상상하게 된다. 담백하고 영양 만점인 해산물 요리를 노상 만들어 먹고, 비리지만 매혹적인 생선 요리의 풍미에 푹 빠져 사는 미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 보기도 한다. -<1. 생선 가게>

 

밤하늘을 조용히 응시하고 있노라면 우주의 장엄함 앞에서 라는 존재가 한없이 작아지고 또 작아진다. 광대무변한 그 공간과 교감의 줄을 다시 연결하는 순간, 인간은 자존심을 기꺼이 접어두고 겸손해지기 마련이다. 작아지는 것은 우리 자신만이 아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그 갖가지 고민과 걱정거리들도 작고 시시한 것으로 쪼그라든다. -<3. >

 

밤이면 밤마다 쉬이 잠들지 못하고 몇 주씩 불면증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지옥이다. 하지만 낯선 나라의 외로운 호텔방에서 겪는 불면증에는 치료약이 필요 없다. 그것은 약간의 괴로움을 동반하지만 영혼에 꼭 필요한 소중한 시간이다. 꼭 생각해봐야 하는 중요한 문제에 대한 사색이 넝쿨처럼 뻗어나갈 기회를 얻는다. 당신은 고국에서 자신의 본분을 다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며, 30명으로 이루어진 팀의 멤버다. 이메일은 10분마다 수십 통씩 쏟아져 들어온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만큼은, 긴 복도 끝에 있는 작은 상자 안에 들어온 이 순간만큼은 그것들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을 돌볼 수 있다. 바로 당신 자신에게 집중하는 일이다. -<7. 호텔 방에서 홀로 보내는 밤>

 

희망사항들에 너무 집착하는 것은 우리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생은 수시로 우리 앞에 어깃장을 놓기 때문이다. 완벽한 인생만 꿈꾸는 사람은 평생 실망만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혜로운 사람들은 우리 곁에 있는 행복, 손을 뻗어 잡을 수 있는 기쁨과 만족에 눈을 돌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목욕하는 일도 그중 하나에 속한다. -<15.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기쁨과 쾌락을 분석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전통적 사고 우리는 그것을 낭만주의라고 칭할 수 있을 것이다가 존재한다. 이런 사고에서는 () 행복한 경험의 밑바탕을 이루는 결정적 요소인 신비로움이 지식으로 인해 훼손될까봐 두려워한다. () 그러나 그와 상반되는 고전주의적 관점, 즉 지적인 통찰이 현재의 행복을 한층 고취하는 통로라 여기는 관점이 우리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 () 우리가 느끼는 만족감은 우리에게 진정 소중한 무언가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지 못할지라도를 얻었다는 자각에서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쁨을 탐구하고 거기에 담긴 의미를 파고드는 것은 우리의 심안(心眼)을 더 밝혀준다. 우리가 기쁨을 느끼는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면 그 기쁨은 더 커지고 더 강렬해진다. -<20. 키스>

 

그림을 이해한다는 말은 당신이 미술 전문가들과 똑같은 결론에 도달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그 작품이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로 느껴진다는 걸 의미한다. 제작 연도가 언제인지, 이 작가에게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구인지, 작가의 초기 작품인지 말기 작품인지 () 따위는 몰라도 좋다. 그런 것들은 더 이상 별로 중요치 않다. 그보다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무언가를, 즉 이 작품이 당신을 위해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술 작품을 이해하고 나면 다른 많은 것들도 즐길 줄 아는 인생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그 예술 작품을 계기로 당신 내면에서 관계와 교감하는 열쇠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 자신만의 그 작품을 통해 당신은 자신의 고유한 감상이 유효하고 타당하다는 믿음을 갖게 된다. 두려움도 멀찍이 물러나게 된다. -<45. 나만의 방식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 이해하기>

 

퍽 묘한 일이다.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분명히 존재하는데도 우리는 그것을 만나는 일을 그저 우연에 맡긴다. 게다가 즐길 기회가 찾아왔을 때도 다른 것이 우리를 방해하기 일쑤다. 앞에 있는 사람과 나누던 대화가 이제 막 탄력을 받기 시작하고, 아기 침대에 누워 있던 어린 조카가 앙앙 울어대기 시작한다. 혹은 다른 음식과의 조합이 영 꽝이다(옆에 있는 진하디 진한 초콜릿이 무조건 이긴다. 무화과랑은 게임이 안 된다). -<51. 무화과>

 

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이 책의 목적

 

1 생선 가게

2 작은 섬

3

4 할머니

5 나에게 귀 기울이는 친구

6 이륙의 순간

7 호텔 방에서 홀로 보내는 밤

8 일광욕하기

9 사막

10 외국의 낯선 환경에 익숙해지기

11 깊은 밤 깨어 있는 시간

12 소의 매력

13 동 틀 무

14 창밖 응시하기

15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16 너그러운 비관주의

17 자기 연민

18 홀딱 반하기

19 옷을 입고서 하는 사랑 게임

20 키스

21 어린아이의 그림

22 신문에 난 끔찍한 사건

23 고속도로를 달리는 밤

24 일요일 아침

25 사랑하는 사람의 손목

26 오래된 스웨터

27 아이 손 잡기

28 오래된 돌담

29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그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30 바닷물 속에서 느끼는 편안함

31 ‘부적절한잡지

32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노래

33 나를 이해해주는 책

34 소설 속 인물의 죽음과 함께 흘리는 눈물

35 성과를 얻은 날의 기분 좋은 피로감

36 부모님의 옛날 사진

37 어둠 속에 누워 함께 나누는 대화

38 사이프러스 나무

39 새로운 과학적 발견에 관한 소식

40 완전히 터무니없는 생각을 만날 때

41 친한 친구의 짓궂은 놀림

42 말다툼 극복하기

43 이상적인 일과표 짜기

44 나를 못 미더워했던 동료들로부터 마침내 존중받는 것

45 나만의 방식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 이해하기

46 어두운 유머

47 늦은 밤의 산책

48 썸 타기

49 한동안 아팠던 몸이 회복한 첫날

50 데이지 꽃

51 무화과

52 아주 소소한 즐거움

 

에필로그: 소소한 즐거움의 철학 

저자소개

 

The School Of Life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는 현대인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이 자기 이해, 연민, 의사소통의 결핍에 있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한다. 인생학교는 문화를 통해 감성지능을 계발한다는 목표를 지향하면서 문화적감성적 삶을 위한 중요 주제들에 관심을 갖고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배움과 위로와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주는 책을 출간하고 있다.

 

 

 

옮긴이 이수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완벽에 대한 반론, 영국 양치기의 편지, 해피니스 트랙, 블루오션 전략 확장판, 마스터리의 법칙, 앱 제너레이션,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 에코지능, 빅맨, 8년의 동행, 나는 오늘도 나를 응원한다외 다수가 있다.

도서소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 에서 선정한 삶의 지혜와 통찰

 

누구도 공부가 끝났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적극적인 학생으로 남아 평생 배워야 한다.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나이 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처하는 법, 마음을 가라앉히고 용서하는 법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학교는 그저 아이들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공동체가 교육받는 곳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은 지금 평생교육의 초기 단계에 참여하는 중 이라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수업에는 7살짜리 아이 옆에 50살 어른이 앉아 있어야 한다.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작은 행복의 순간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가 크고 화려한 행복만 좇느라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52가지 작은 기쁨의 원천을 소개한다. 알랭 드 보통과 그가 설립한 인생학교 팀은 1년이 52주이니까, 한 주에 하나씩 이 책을 통해 우리를 미소 짓게 하는 각 순간들을 찬찬히 들여다볼 것을 제안한다.

소소한 즐거움이라 명명한 것은 결코 그 행복의 양이 적거나 보잘것없어서가 아니다.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무화과 맛보기, 갓 구운 빵 한 조각, 침대에 누워 이야기 나누기, 일요일 아침 등 우리 삶에 만족을 더해주는 평범한 것들이 그동안 세상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외면 받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소소한 즐거움은 더 이상 소소하지 않으며 그 어떤 것보다 큰 감동과 만족감을 줄 수 있다.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소확행(小確幸)은 무엇인가?

아기자기하고 엉뚱발랄한

소소하지만 작은 행복의 리스트!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표한 2018년을 주도할 첫 번째 키워드는 소확행이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의미로 덴마크의 휘게나 스웨덴의 라곰의 정신과도 맞닿아있다. , 보잘것없이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말한다. ‘그래, 소확행 좋다. 그런데 어떻게?’라는 의문이 든다면, 바로 이 책,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가 전하는 소소한 즐거움이 그 답을 알려줄 것이다.

값비싸고 손에 넣기 힘든 행복일수록 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다고 믿지 않는가? 가격이 저렴하거나 일상에서 쉽게 얻을 수 있으면, 그만큼 의미나 감동도 적을 것이라 여기지는 않는가? 이런 태도를 견지하는 세력이 바로 낭만주의인데,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 팀은 우리에게 뿌리 깊이 박힌 이 낭만주의를 신중하게 견제하며, 대신 고전주의로 회귀할 것을 주문한다. 예측하기 힘든 것, 우연히 발생하는 것, 즉흥적이고 신비로운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려 하면서, 평범하고 반복되는 것은 따분하고 시시하다고 여기는 낭만주의적 관점을 고수하면, 항상 더 크고 화려한 행복을 얻기 위해 에너지를 소진하며 아등바등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고전주의 관점에서는 행복한 삶을 찾는 방법은 배워야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신중하게 전략을 선택하고 꾸준하게 연습해야만 행복에 더 쉽고 빠르게 닿을 수 있다. 소소한 즐거움은 바로 그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다. 아직 소소한 즐거움을 정확히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 인생학교 팀은 다음과 같이 피부에 생생하게 와 닿을 수 있는 기쁨의 원천들을 52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한다.

 

-호텔 방에서 홀로 보내는 밤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오래된 스웨터

-오래된 돌담

-성과를 얻은 날의 기분 좋은 피로감

-무화과 맛보기

 

누군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언제냐고 물으면, 우리는 반사적으로 무대에서 박수갈채를 받은 일, 고급 레스토랑에서 비싼 코스요리를 먹은 일, 프랑스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일을 떠올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 마음속 깊은 곳의 행복 측정계에는 갓 구운 빵 한 조각, 나른한 일요일 오후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어둠 속에서 배우자나 연인과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 등 일상 속 아기자기한 즐거움이 높은 점수로 기록되어 있을 것이다. 소소한 즐거움에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것이 결코 소소한 것이 아니란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알랭 드 보통과 인생학교 팀은 우리에게 다가오는 행복의 기회를 최대한 붙잡을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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