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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사랑

슬픈사랑

  • 서정윤
  • |
  • 문학수첩
  • |
  • 2001-06-01 출간
  • |
  • 128페이지
  • |
  • 127 X 208 mm
  • |
  • ISBN 9788983920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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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작품 소개
『홀로서기』 시집으로 한국 신시 85여 년 동안 최고·최대의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전국 여론조사 '내가 좋아하는 시'에서 김소월의 「진달래꽃」, 윤동주의 「서시」, 서정윤의 「홀로서기」 순으로 자리매김된 바 있는 시인 서정윤의 신작 시집 [슬픈 사랑]이 (주)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서정윤 시인은 홀로서기 시집 시리즈로 출판사상 유례가 없는 3백만 부 판매를 기록,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홀로서기"란 단어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즐겨 사용하는 상징어가 되다시피 했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의 본원적이고 숙명적인 감정에 대한 시인의 끊임없는 탐구와 의문 제기, 그리고 삶에 대한 진지한 통찰이 우리들의 감성에 친근하게 다가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슬픈 사랑]은 시인이 지금까지 추구해온 시세계와는 또 다른 한층 변모된 모습으로서, "사랑"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시인은 인간적인 삶의 조건이 점점 상실되어 가고 있는 현대문명 속에서 그래도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사랑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기에 지닌 본질적인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사랑, 즉 이러한 사랑을 21세기 구원의 화두로 보고 그 자신이 경험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시 전편에서 노래하고 있다.

계산적이거나 남의 이목을 생각하는 사랑은 그와 거리가 멀다. 사랑 앞에서 순수해지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며, 사랑에 빠진 순간 온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하는 사랑의 신비로움, 시인은 이러한 사랑의 완성만을 생각한다.

1. 시인이 말하는 슬픈 사랑
시인은 생명의 불꽃이 이어지는 한, 사랑은 우리 주위를 떠날 수 없으며, 사랑으로 인해 죽어간 목숨을 존중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랑, 비록 단칸방에 초라한 부엌일지라도 그것이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사랑만이 삶을 지탱해 주는 기둥이었다, 라고. 이러한 사랑의 마음을 나눌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서 사랑의 노래를 내어 놓는다고 한다.

2. 슬픈 사랑의 두 가지 유형
내 속에 들어와, 내 삶을 바꿔 줘/너를 위해서라면/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어/너를 대하는 내 눈빛의/진실을 읽어 줘/나를 사랑하도록 너의 마음을/조종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내 마음의 열쇠를」중에서)

"슬픈 사랑"의 한 모습은 상대방에게 간절히 사랑을 호소하는 형태를 띤다.
나와는 달리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한 너에게 일방적인 사랑을 보내는, 어찌 보면 사랑을 구걸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높이 오른다는 것은, 높은 곳에 있다는 것은, 언제나 내려옴을 전제로 한다. 그러기에 네가 언젠가 내려오기만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것이다. 한없이 기다리기만 하기에 그의 사랑은 슬픈 것이다.

이제 나는 다른 그대를 사랑하게 되었어요/운명이 이끈 길로 나아갔어요/익숙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나는 충분히 즐거워요/그대의 눈에 부족한 나에게 연연해하지 말고/더 나은 누군가를 만나길 바래요/새로운 길로 나아간다는 게/어렵고 힘들겠지만 노력한다면/반드시 찾을 거예요, 행복하세요 (「이별의 말」중에서)

시인이 보이는 또 다른 "슬픈 사랑"의 모습은 서로를 위해 각자의 길로 갈라서는 사랑이
다. 맺어지지 않는 사랑은 구태여 거기에 매달려 연연해할 필요가 없다. 과거에 대한 미련은 곧 현재의 사랑에 대한 불성실이다. 물론 헤어지는 마음이 가볍지는 않다. 하지만 어차피 파국의 경지라면 마음이 쓰리더라도 깨끗이 포기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내긴 보내되 상대방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이 아닌 축복 속에서 보내는 것이다. 겨우 얻은 사랑인데 상대를 떠나보내는 것으로 매듭지어야 하기에 그 사랑 또한 슬픈 것이다.

3. 지치고 힘든 영혼의 안식을 위하여
"슬픈 사랑" 외에 또 언급되고 있는 것은 삶의 진실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이다. 삶에 대한 회의와 절망,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신으로의 의탁 등의 모습에서 심약한 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로의 위치가 어울리지 않아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사랑, 사랑하게 되었지만 서로 헤어져야 하는 사랑, 그러한 슬픈 사랑으로 인한 절망과 좌절.

다행인 것은 시인 스스로 이러한 아픔에만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극복 의지가 엿보인다는 것이다. 멀리 보게 되면 먼 하늘의 지나온 햇살이 눈부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고, 먼 산 솔바람 소리에도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사랑이지만, 사랑으로 인해 더욱 절망적일 수 있는 슬픈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시인은 슬픈 사랑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즉, 사랑으로 모든 것을 치유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소개
195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동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후, 현재 대구 영신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현대문학』에 '서녘바다' '성'등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홀로서기』 시리즈 전 5권과 『가끔 절망하면 황홀하다』 , 수필집으로 『내가 만난 어린왕자』, 우화집 『상어하느님 이름은 카우후후』, 소설 『오후 두시의 붓꽃』 등이 있다.

목차

발행자가 독자에게
걸리버 선장이 그의 사촌 심프슨에게 보내는 편지

제1부
작은 사람들의 나라-릴리퍼트 기행

제2부
큰 사람들의 나라-브롭딩낵 기행

제3부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라퓨타,발니바르비,럭낵,글럽덥드립,
일본 등의 나라 기행

제4부
말들의 나라-휴이넘 기행

해설
조너선 스위프트와 《걸리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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