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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통찰

인문통찰

  • 김형묵
  • |
  • 메디치미디어
  • |
  • 2017-12-05 출간
  • |
  • 280페이지
  • |
  • 155 X 225 X 20 mm /436g
  • |
  • ISBN 979115706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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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의 현장에서 부딪치는 문제
역사와 철학이 선사하는 인문의 지혜로 꿰뚫어라!
복잡다기한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눈앞의 현안 처리에도 벅차다.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달리지만, 막상 무엇을 위해 이렇게 열심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업무 방향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마저 잊을 때도 있다. 더군다나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을 논하는 시대다. 이 시대는 단순 반복적인 일이나 스킬은 로봇에 맡기고, 인간은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라고 요구한다. 그런 까닭에 혁신과 창의력에 목말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인문소양 열풍이 일고 있다. 이런 열기에도 많은 직장인은 바쁜 업무로 인문소양을 체계적으로 갖추기가 쉽지 않다. 김형묵 저자의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는 이런 현실에서 인문적 통찰을 갖출 수 있는 지식의 큰 흐름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충실한 안내서이다.
저자 김형묵은 공직 35년 동안 칼같이 업무를 수행하며 여러 차례 포상을 받은 베테랑이 되기까지, 천 권이 넘는 책을 읽고 111권이나 되는 독서노트를 정리한 독서인이었다. 그가 읽은 책은 업무에 직접 연관이 있는 자기계발서나 실용서를 비롯해 인간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책들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어느 순간 저자는 실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책보다 인문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다양하게 주어지는 업무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절감했다. 이 책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은 그런 저자가 행정 또는 경영에서 요구되는 ‘고안적 창의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소양, 특히 ‘역사’와 ‘철학’의 큰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한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인문학 입문에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한 뒤 역사를 거시적으로 펼쳐보고자 역사 이야기를 거대사(Big History)의 흐름으로 다시 살펴보았다. 거대사를 본 다음에는 중국철학을 역사와 함께 묶어 설명했다. 정치철학의 성격이 강하며, 춘추전국시대에 그 기초가 정립된 중국철학은 그 시대의 역사와 함께 엮어서 풀고 있다. 또 사회과학의 ‘레고블록’ 보고(寶庫)인 서양철학을 서양세계사와의 맥락에서 고대·중세·근대·현대로 나눠 살펴보는 동시에 과학철학도 개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과학·철학의 버무림, 즉 융합하여 얻은 영감과 통찰의 사례와 방법을 보면서 생각의 칸막이를 걷어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런 흐름으로 역사와 철학을 이해하고 나면 미래의 좌표가 읽히고 과업의 길을 훨씬 수월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으로 흐름을 꿰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라!
현대 사회에서 업무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대체로 창의성을 가장 우선으로 꼽는다. 이 때의 창의성은 ‘고안적(考案的) 창의성’이다. 이는 문제해결형 창의성을 의미하며, 고안적 창의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문소양이 받침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인문소양은 단시간에 갖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책과 각종 강연 등을 통해 인문학을 취하려 하지만 도통 쉽지 않다. 큰 흐름을 꿰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문통찰, 일을 성사시키는 리더의 지혜》는 체화하기 쉽지 않은 인문학의 큰 흐름을 꿸 수 있도록 돕는 내비게이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렵고 지금까지 읽어온 천여 권의 책들에서 역사와 철학을 중심으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재구성하여 이해하기 쉬운 하나의 큰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공직을 수행하는 행정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인에게 필요한 심화학습서이자 영감과 통찰을 찾는 길을 위한 안내서이다. 다양한 지식 하나하나가 레고블록이라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레고블록 모으기와 같다.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알게 된 신(神), 철인(哲人), 역사의 팩트(fact), 소설 속 주인공이 모두 레고블록이다. 뉴턴이 바닷가에서 예쁜 조약돌이나 조개껍데기를 모았듯, 인문 책에서 레고블록을 다양하게 모을수록 창의적이고 기발한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다. 이제부터 ‘인문’이라는 산(山)을 기초를 단단히 다지며 올라가보자. 인문소양은 하루이틀, 책 한두 권으로 갖출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을 읽으며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 날 ‘큰 그림(Big Picture)’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단순한 흑백논리에 갇혀 호불호만 파악하는 1차원적 사고로는 《삼국지》에서 지혜를 얻기 어렵다. 사건이나 인물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배울 건 배우고 버릴 건 버리자. 우리가 제대로 배우려면 누가 영웅이니 쪼다니 하는 것보다 전략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중요하다. 《삼국지》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주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삶의 지혜인 전략서이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전략을 배우고 싶다면 책에 나오는 인물이 모두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바라보자. 운 좋은 영웅, 불운한 영웅. 우린 그들의 행적을 보며 성공의 공식을 찾고 실패의 원인을 파악해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현명하게 활용하자.
-3장(105쪽)

춘추시대의 변화상은 놀랍게도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현상과 흡사하다. 고대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근대는 유럽열강, 현대는 글로벌화된 세계의 모습이 서로 중첩된다. 현재 미국·러시아·유럽·일본·중국과 신흥대국인 브라질·인도 그리고 구원(舊怨)에 사무친 중동의 모습을 보자. 중국 고대 춘추전국시대의 말과 칼을 현대 무기로 바꾸거나 통치기법을 대비하면 일맥상통하는 모습이 보인다.
-3장(166쪽)

고대 그리스철학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리스신화를 알아야 한다. 소크라테스도 플라톤도 그리스신화에 대항하고 이견을 내세우며 스스로 생각하고 진리를 찾아나서 철학세계를 펼쳐나갔기 때문이다. 그리스신화는 인간이 뭘 모를 때, 신의 이름을 빌려 삶의 지혜를 논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 쇠칼철검(鐵劍)을 손에 쥐자 신들은 무대 뒤로 사라졌다.
-4장(175쪽)

칸트는 의식이 사물에 따를 뿐만 아니라 사물 역시 의식에 따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것을 인식이론에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라고 했다. ‘사물 자체’와 ‘우리에게 보이는 사물’을 구분한 일은 칸트가 철학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사물 ‘자체’가 어떤지 우리는 절대로 확실히 경험할 수 없다. 다만 그 사물이 우리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만 알 수 있다. 그 대신 우리는 사람의 이성이 사물을 어떻게 파악하는지는 경험하지 않고도 선험적(先驗的)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합리주의자와 경험주의자가 빚은 논쟁의 혼란에서 벗어날 길을 칸트가 제시했다.
-4장(202쪽)

논리적인 보고서 작성의 기준을 제시한 ‘민토 피라미드의 원칙’을 보면, 연역적 또는 귀납적 전개의 내용은 합리론과 경험론이 제시하는 방법이며, MECE(미시,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상호배제·전체포괄)는 데카르트의 네 가지 학문 탐구 규칙과 연결된다. 또 변증법적 접근방법은 문제해결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 근대철학은 문서업무를 수행하는 기획자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사회과학 방법론의 보물이 가득 차 있는 창고, 즉 ‘보고(寶庫)’다.
-4장(215쪽)

‘우주’를 통해 상상의 끝을 가늠해보면 사고가 넓어지고 너그러워진다. 덕(德)을 얻는다. ‘역사시대’ 이야기에서 문명인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면 복잡한 실타래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곧 지(知)다. ‘미래’를 통해 앞날을 고민하며 미리 준비하다보면 두려움이 없어진다. 용(勇)이다. 그러니 거대사에서 우린 덕(德)과 지(知), 용(勇)을 얻게 된다. 다만, 중국철학과 서양철학의 지(智)도 필요하니 철학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5장(246쪽)

여러 책을 읽다보면 성공의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유명인물 상당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방법을 모아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 상상이나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앞사람들의 생각을 모아 통합하고 융합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자(賢者)들은 과거에서 답을 찾았다.
-5장(254쪽)

목차

추천사
독자 서평
머리말

1장 문제해결의 창의성을 갖추자
1. 직장인의 창의성은 고안적 창의성이다
2. 인문은 직장인을 굳건하게 한다

2장 거대사는 흐름이다
1. 역사, 왜 읽지
2. 역사, 큰 흐름으로 읽자
ㆍ 거대사 개관
ㆍ 인류의 위치를 알려주는 좌표 : 우주 탄생과 지구 형성
ㆍ 인류의 출현 그리고 그들의 발자취
ㆍ 역사시대, 덩어리로 읽자
ㆍ 역사를 밀고 나가면 미래가 보인다
3. 우리 주변, 극동아시아의 흐름도 이해하자
ㆍ 한국 : 반도국
ㆍ 중국 : 대륙국
ㆍ 일본 : 도서국
ㆍ 국동아시아 3국의 역학관계

3장 중국철학은 정치철학이다
1. 왜 중국철학을 알아야 하나
2. 재미있는 소설로 시작하자 : 삼국지
3. 꼬리 잇기 독서를 하자 : 초한지와 열국지
4. 본격 역사서를 읽자 : 사마천의 사기
5. 중국철학을 하나로 꿰어보자 : 제자백가

4장 서양철학은 사회과학의 레고블록 보고다
1. 왜 서양철학을 이해해야 하나
2. 고대 그리스철학 : 철학이란 이런 것이다
3. 중세 종교철학 : 신과 함께하다
4. 근대철학 : 변증법적으로 풀다
5. 현대철학 : 각자 자기 갈 길을 가다
6. 과학과 철학 : 어떤 사이일까

5장 버무림 속에서 창의력이 싹튼다
1. 역사는 덕·지·용(德·知·勇)을 전한다
2. 철학은 지(智)를 베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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