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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

  • 미겔 탕코
  • |
  • 스콜라
  • |
  • 2017-12-15 출간
  • |
  • 40페이지
  • |
  • 152 X 203 mm
  • |
  • ISBN 978896247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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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글그림 미겔 탕코

40권 이상을 출간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살고 있습니다.쫌 이상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옮김 심재원

아빠로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일상을 그림에다를 통해 SNS에서 수십만 독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천천히 크렴, 똑똑똑! 핀란드 육아가 있습니다. 핀란드 부모들의 육아 이야기와 아빠가 왜 육아를 해야 하는지, 또 육아에 지친 엄마들이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양한 주제로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도서소개

 

아빠와 아이의 아름다운 성장 그림책!

 

비록 나는 작지만

아빠가 잘 자라도록 도와줄게요.

 

아빠가 되는 일은 무척 경이롭고 감동적인 일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아빠는 분명히 그 이전과는 다른 존재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는 아이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 성장합니다. 아이는 부모 스스로를 성찰하게 하고, 부모의 새로운 능력을 탐색하게 한다는 것을, 부모라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키워 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이 나온 것이겠지요.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은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그림책입니다. 아빠와 아이의 특별한 유대는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집니다. 아빠와 아이는 함께 걷고,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노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지만, 그 관계에 기쁨이 있고 배려가 있고 사랑이 있습니다. 아빠와 아들의 깊은 사랑과 성장을 어른의 관점과 지혜로 섬세하게 포착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그리고 엄마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입니다. <내가 아빠에게 가르쳐 준 것들>은 이제 막 부모의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부모가 된 즐거움을 누리고 있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내 아이가 더욱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지는 그림책!

 

비가 제법 주룩주룩 내리는 날입니다. 검은색 우산 아래에 간신히 보이는 얼굴들은 비가 귀찮다는 듯 무표정이고 어둡습니다. 줄지어 지나가는 우산들 가운데 유일하게 빛나는 두 사람이 있습니다. 물웅덩이에서 신나게 춤추는 아이와 우산을 접으면서 부드럽게 웃는 아빠입니다. “아빠, 우리 비를 흠뻑 맞아요.”

다른 장면에서 아빠와 아이는 공원에서 줄줄이 지나가는 개미들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내가 느긋해지는 법을 알려 줄게요.”

아이는 낯선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건넵니다. 아이는 이제 모르는 사람에게 거리를 두는 아빠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빠, 내가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법을 알려 줄게요.”

종이 상자와 주방 기구로 즐거운 상상 놀이를 하는 아이는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내가 데려가 줄게요.”

그림책을 보는 내내, 아이가 사랑스럽고 귀여워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보낸 시간을 떠올리며 크게 공감합니다. ‘우리 아이가 나에게 노는 방법, 용서하는 법, 느긋해지는 법, 상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있었구나. 내가 우리 아이 덕분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일을 다시 기억하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높이를 낮추게 되었고, 작은 일에도 감사하게 되었고, 자연을 즐기게 되었고, 험한 말을 삼키고 조심스레 단어를 고르려고 애쓰게 되었구나. 내가 긍정적으로 자라고 어른으로 성장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이가 더욱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지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보내는 하루하루가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아빠와 아이(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 사랑과 행복이 샘솟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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