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뭉치와 만도 씨

뭉치와 만도 씨

  • 안미란
  • |
  • 창비
  • |
  • 2017-12-08 출간
  • |
  • 164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36442903
판매가

9,800원

즉시할인가

8,82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8,8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그런 건 개나 줘 버려!”
개도, 비둘기도 모두 귀한 존재라고 말하는 이야기

시장에서 양곡 상회를 운영하는 최만도 씨는 걸핏하면 “그런 건 개나 줘 버려.”라고 한다. 딸 아영이가 남긴 반찬도, 아내의 스트레스도 모두 반려견 뭉치의 몫이다. 그렇다고 만도 씨가 뭉치를 함부로 대하는 건 아니다. 인간의 자리와 동물의 자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할 뿐. 그런 만도 씨에게 비둘기는 집 옥상에 제 마음대로 둥지를 틀고, 호시탐탐 양곡 상회의 콩을 훔쳐 먹는 등 감히 인간의 영역에 침범한 무례한 존재이자 불쾌한 골칫거리이다. 하지만 아영이의 생각은 좀 다르다. 아영이에게 비둘기는 소중한 생명이다. 그리고 반려견 뭉치는 고민을 들어 주는 가장 가까운 친구다. 알을 품은 비둘기가 혹시라도 스트레스를 받을까 조용히 바라보고, 뭉치에게 특별식을 챙겨 주는 아영이의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의젓하다. 『뭉치와 만도 씨』를 읽은 어린이 독자들은 도시에서 유해 동물 취급을 받는 비둘기나, 흔히 보는 개도 모두 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새 발의 피는 결코 별 볼 일 없는 게 아니야.”
인간도 동물도 힘내어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는 이야기

만도 씨는 아영이 친구네 가족과 등산을 갔다가 멧돼지의 흔적을 발견하고 혼비백산하여 달아난다. 얼마 전 멧돼지가 찻길까지 내려와 한바탕 소동이 있었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만도 씨 일행이 도망치다 망가뜨린 철조망 틈으로 멧돼지 일가가 빠져나오고, 이들은 먹이를 찾아 바다까지 가게 된다. 들판은 도시가 되고, 산은 등산로가 된 현실에서 멧돼지 가족은 갈 곳이 없다. 비둘기도 복잡한 도심에서 이리저리 떠밀리며 새끼를 키우기가 고되다.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일자리에서 내몰리는 사람들, 전쟁을 피해 떠도는 난민 등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에게도 삶은 만만치 않다. 자기만의 고민과 비밀을 품고 자라나는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다.
안미란 작가는 어린이문학에서는 드물게 아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만도 씨는 딸 아영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고 싶어 하는 듬직한 아버지다. 어린이 독자들은 부진한 가게 매출 때문에 고민하고, 멧돼지에 겁을 먹으면서도 딸을 다독이는 만도 씨의 모습을 보며 가족을 위해 힘을 내는 부모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물과 인간의 삶이 다르지 않음을, 모두 가족과 함께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현실의 어려움을 직시하면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그려 낸 『뭉치와 만도 씨』를 읽다 보면, 세상을 향한 독자들의 시선이 한층 성장하리라 기대한다.

어른도 아이도 개도 뛰고, 던지고, 달리는 운동회!
인간과 동물 모두가 신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아영이네 반려견 뭉치는 아영이가 준 특별식을 먹고 남자아이 ‘몽구’로 변신한다. 몽구는 아영이네 학교 운동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해서 스타로 떠오른다. 항상 만도 씨와 아영이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 주고, 가게 구석 자리에 얌전히 앉아 있던 뭉치가 이야기 중심으로 나와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이 즐겁고 유쾌하다.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무엇이든 함께하고 싶은 아이들의 소망이 일상 속 판타지로 펼쳐지며 웃음을 준다. 작가는 아이와 어른과 개가 함께 웃고 뛰고 떠들며 어우러지는 운동회 장면으로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그린다. 정인하 화가는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화풍으로 느긋한 뭉치와 빈틈 많은 만도 씨, 사랑스러운 아영이의 특징을 잘 표현해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작품 줄거리
최만도 씨와 반려견 뭉치는 집에서도 가게에서도 항상 붙어 다니는 단짝이다. 만도 씨는 뭉치와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뿐이라고 생각하지만 딸 아영이도 뭉치와 말이 통하는 눈치다. 만도 씨는 비둘기를 아끼는 아영이 때문에 집 옥상에 둥지를 튼 비둘기 가족을 울며 겨자 먹기로 돌본다. 그런가 하면 아영이 친구네 가족과 등산을 갔다가 멧돼지에게 쫓기고는 이리저리 내몰려 고달픈 동물들의 처지를 헤아려 보게 된다. 한편 개 뭉치는 소년 몽구로 변신해 아영이네 학교 운동회에 나타나 스타가 된다. 만도 씨는 뭉치와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목차

1. 개나 줘 버려
2. 나랑 앵두랑
3. 흥부네 비둘기
4. 살아남은 자의 슬픔
5. 경고합니다
6. 구조 신호
7. 바다에서 헤엄치는 멧돼지
8. 새발의 피
9. 건강이 최고
10. 뭉치의 운동회

작가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