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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의 조선소설사

김태준의 조선소설사

  • 김태준
  • |
  • 필맥
  • |
  • 2017-12-11 출간
  • |
  • 426페이지
  • |
  • 154 X 211 X 26 mm /522g
  • |
  • ISBN 978899775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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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김태준(金台俊)의 《조선소설사》는 근대적 소설 개념에 입각한 한국소설사로 최초의 저작이다. 표제의 ‘조선’은 이성계가 세운 이씨 왕조가 아니라 우리 겨레의 역대 나라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김태준이 20대 중반에 경성제국대학 재학생 신분으로 1930년 10월 31일부터 1931년 2월 25일까지 68회에 걸쳐 《동아일보》에 연재한 〈조선소설사〉가 애초의 원본이다. 김태준은 그 원본을 깁고 더해 1933년 청진서관(?進書館)을 통해 단행본 《조선소설사》를 펴낸 데 이어 1939년 임화(林和)의 권유를 받고 학예사(學藝社)를 통해 《(증보)조선소설사》를 펴냈다.
이 책은 학예사판 《(증보)조선소설사》를 저본으로 하되 《동아일보》에 연재된 〈조선소설사〉와 청진서관판 《조선소설사》를 참고하면서 필요한 최소한으로 교정과 주석을 가해서 엮은 것이다. 교주자에 따르면 당시의 어법과 표현·표기법이 지금과 많이 다른 것은 둘째 치고, 세 가지 판본 모두에 적지 않은 오식과 오류가 있어 교주할 부분이 꽤 많았다고 한다. 교주자는 인쇄나 출판 과정의 오식 외에도 지은이 자신의 착각이나 그가 활용할 수 있었던 자료의 한계에 기인한 오류도 일일이 적출하여 수정하고 주석을 달았다. 독자는 주석을 통해 저본의 오식·오류와 교주된 내용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다.
원저에 오식과 오류가 적지 않았다고 해서 이 저작의 의의와 가치가 폄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소설사 내지 한국문학사 연구에서 그 위상이 그만큼 우뚝하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에는 물론이고 광복 이후에도 오랜 기간에 걸쳐 국문학 연구자를 비롯해 한국문학사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그 영향을 받았다. 그래서 이 책은 한국문학사의 기초가 되고 기둥이 됐다.
권말에 부록으로 실린 〈연안행〉은 조선문학가동맹 기관지 《문학》의 창간호(1946년 7월)부터 제3호(1947년 4월)까지 3회에 걸쳐 연재된 지은이의 글을 되살린 것이다. 지은이가 좌익계 지식인이자 지하활동가로서 항일 무력운동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1944년 11월부터 1945년 4월까지 일제의 경계망을 뚫고 국외로 탈출해 중국 연안으로 가던 여정을 기록한 글이다. 미완성 상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지금 우리가 읽기에 흥미로운 작품일 뿐 아니라 지은이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목차

서를 대신하여
자서
필자의 머리말

제1편 서론
제1장 소설의 정의
제2장 조선소설의 제 문제
제3장 모든 유학자의 소설에 대한 공죄론
제4장 조선소설 개관

제2편 설화시대의 소설
제1장 조선소설의 기원
제2장 삼국설화와 잔존한 문헌
제3장 고려의 패관문학과 불교문예

제3편 전기소설과 한글 발생기
제1장 이조의 주자학과 소설계에 던진 영향
제2장 이조 초창기의 전기소설
제3장 전기문학의 백미인 《금오신화》
제4장 한글의 창제와 여명운동

제4편 임진·병자 양란 사이에 발흥된 신문예
제1장 임진란 후에 배태된 신문학
제2장 《화사》와 그 시대
제3장 《홍길동전》과 허균의 예술
제4장 명대 소설의 수입

제5편 일반화한 연문학의 난숙기
제1장 숙종조를 중심으로 한 황금시대의 문예
제2장 소설가로 본 서포 김만중
제3장 동화·전설의 소설화

제6편 근대소설 일반
제1장 영정시대의 소설
제2장 중국문학의 일 방계로 본 한자소설
제3장 《삼한습유》
제4장 대문호 박지원(연암)과 그의 작품
제5장 《장화홍련전》과 기타 공안류
제6장 걸작 《춘향전》의 출현
제7장 《춘향전》 이후의 염정소설
제8장 전대 계승의 문학

제7편 신문예운동 40년간의 소설관
제1장 서론
제2장 계몽운동시대의 문학
제3장 발아기(1911~1919)의 소설
제4장 신흥문학의 발전
제5장 결론

부록: 연안행
교주자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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