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직무적성 상식 출제 비중
[역사]
상식 문제를 출제하는 거의 모든 대기업에서 역사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삼성은 한국사뿐만 아니라 세계사 문제도 출제하며, 현대자동차는 특정 역사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에세이를 쓰도록 하여 응시자의 역사관과 역사 지식을 테스트한다. 대부분 기업의 문제 난이도는 한국사의 주요 사건 및 큰 흐름 위주로 출제하기 때문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이상을 준비했던 응시자에게는 어렵지 않게 고득점 할 수 있는 과목이다. 한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공기업이나 민간 기업에서 사원 채용 시 반영하는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는 자격증이다.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 시험을 준비해 자격증을 취득하며, 대기업 직무적성 시험의 상식 영역도 함께 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기타 상식]
기타 상식의 시사이슈, 경제·경영, IT 및 첨단 과학, 사회·복지·노동, 문화, 인문학 등의 파트는 각 기업별로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특히 삼성은 경제·경영의 출제 비중이 높고, 자사의 신규 사업 관련 IT 및 과학 기술 문제를 매번 출제하고 있다. CJ는 주로 문화 관련 사업을 하는 회사이니만큼 각종 인문학 상식과 자사 및 계열사의 콘텐츠를 문화 상식과 연결시키는 문제가 매번 출제되고 있다. 한편 기타 다른 대기업에서도 자사와 관련된 이슈를 상식 파트에서 물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상 응시하고자 하는 기업의 최신 이슈와 동향은 꼼꼼하게 파악해 두자.
[한자]
한자 문제가 출제되는 기업은 가장 적은 편이지만 아직까지는 업무적으로 한자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얼마 전에는 젊은 신입 사원들의 한자 능력 부족으로 상사와의 업무 소통에 불편함이 있어서 사원 채용시 한자 능력을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넘어갈 파트는 아니다. LG의 경우 채용 홈페이지 내에 한자 POOL을 제공하여 그 범위 내에서 한자를 출제하고 있고, 한자를 출제하는 다른 대기업에서는 주로 기본적인 생활 한자나 한자성어 같은 쉬운 수준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의 <핵심 요약집>에 정리된 한자 성어와 생활 한자 정도만 공부한다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과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