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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식탁

타샤의 식탁

  • 타샤 튜더
  • |
  • 윌북
  • |
  • 2007-10-10 출간
  • |
  • 221페이지
  • |
  • A5
  • |
  • ISBN 9S78899114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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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소개]

버몬트 주 시골에 집을 짓고 30만 평의 대지에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는 타샤 튜더. 무릇 인생을 즐기고 매사에 감사하며 자연을 숭배해야 한다고 믿는 92세의 타샤는 평생 자연에 깊이 뿌리박은 생활을 해오고 있다.
70년간 100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낸 그림책 작가요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코기 코티지를 일군 정원사이자 18세기 의상을 200벌이나 모은 골동품 의상 수집가로 유명하지만 정작 타샤 튜더에게 직업을 물어보면 당당히 ‘주부’라고 대답한다. 주부야말로 찬탄할 만한 직업임을 강조하며 각종 집안일을 하느라 하루가 분주하다. 특히 요리를 좋아해서 텃밭에서 자란 푸성귀와 갓 낳은 신선한 달걀, 아침에 짜낸 염소젖을 이용해 맛깔스런 요리들을 척척 해낸다. 맛을 아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입맛을 다시며 치하해주니 그녀의 솜씨 자랑은 끝이 없다.
이 책은 타샤가 자연을 재료로 정성껏 만들어 모두를 기쁘게 했던 비장의 요리법을 모아놓은 것이다. 주로 1700년대부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타샤가 오래 전에 백지 묶음에 손으로 베껴둔 내용이다. 그러나 책에는 조리법뿐만 아니라 요리와 관련된 아름다운 추억들이 담겨 있다. 밀가루 반죽 위에서 잠자던 고양이 때문에 놀랐던 일, 와플을 좋아했던 젖소 이야기, 딸의 생일날 케이크에 초를 꽂아 시냇물에 띄워 보낸 풍경… 타샤의 요리에는 요리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따라다닌다. 타샤의 여성스럽고 고전적인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이 특별한 요리책은 화려한 요리 사진으로 가득한 요리책이라기보다 읽는 맛이 더 달콤한 요리 에세이에 가깝다.
정원에서 갓 딴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샐러드, 마당에서 풀어 키운 닭으로 구운 닭고기 구이, 야생 블루베리를 듬뿍 얹은 블루베리 머핀… 애피타이저부터 수프, 주요리, 디저트까지 타샤가 부지런한 손으로 차려 내는 한상, 타샤의 식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출판사로부터]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운 후 테이크아웃 커피를 홀짝거리다가 난데없이 시골 외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이 떠올라 남몰래 군침 삼키던 기억이 있는지? 텃밭에서 막 딴 고추, 뒤뜰에 묻어둔 묵은 김치, 된장에 박아둔 깻잎…… 할머니의 손맛이 깃든 그때 그 음식들의 맛은 두고두고 뇌리에 남아 향수를 자극한다. 미각을 깨우는 깊은 맛과 함께 음식을 만든 이의 따뜻한 정성을 마음에 담아두었기 때문이리라.
올해 92세의 타샤 튜더. 버몬트 주 시골에서 홀로 자연을 벗삼아 살아온 그녀에게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에 속한다는 정원 말고도 100권이나 발표한 그림책들 말고도 200벌가량 모은 1830년대 골동품 의상 말고도 또 하나 자랑거리가 있다고 한다. 바로 요리 솜씨. 어린 시절 지역요리대회에 빵을 출품해서 수상한 적도 있다는 타샤 튜더는 누군가 직업을 물어보면 지체 없이 ‘주부’라고 대답하며 요리를 정원 가꾸기 버금가는 인생의 커다란 즐거움으로 여긴다.
타샤의 요리에는 그녀의 인생철학이 담겨 있다. 인생은 짧으니 맘껏 즐기고 노동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자연을 존중해야 한다고 믿는 타샤는 ’먹는 즐거움‘보다 ’하는 즐거움‘을 더 높이 산다. 신선한 재료를 준 자연에 감사하며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다해 느리더라도 맛깔스런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불 옆에 서서 잼을 젓는 것이 지겨우면 셰익스피어를 읽으며 저어보라고 한다. 쿠키를 만들 때는 가족들을 동원해 각자 자르고 싶은 모양대로 자르면 재미있는 가족파티가 된다고 주장한다. 밀을 심어 기르고 타작하여 빵을 만든 적도 있다니, 그녀에게 요리는 단순히 먹기 위한 가사노동이라기보다 일용할 양식을 하나하나 준비하는 평화로운 몸놀림이다. 그래서인지 타샤는 요리를 예술이라 일컫는다.
타샤의 요리에는 시간이 담겨 있다. 각 요리마다 타샤가 경험했던 특별한 기억들이 따라다닌다. 방금 구운 블루베리 머핀을 당나귀 수레에 실어 교회로 행진하듯 가져갔던 일, 들판을 누비며 온갖 버섯을 따던 일, 부풀도록 둔 반죽 위에서 잠자던 고양이 사건, 찌르레기가 반죽을 치대는 친구의 머리 위에 앉아 머리를 헤집어놓던 일, 와플을 좋아했던 젖소 이야기… 요리와 관련된 아름다운 추억들이 타샤의 여성스러운 그림들과 어우러져 마치 옛 동화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시간이 담겨 있다는 건 지나간 추억이 담겼다는 것과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느린 요리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다.
타샤의 요리법은 어떻게 보면 우리네 식탁과 동떨어진 조리법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네 시골 음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텃밭에서 갓 딴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 샐러드, 장작 난로로 구운 닭고기 구이, 염소젖으로 만든 무염 버터, 요리 재료와 만드는 방식은 달라도 재료를 텃밭에서 얻고 불편하더라도 제 맛이 나는 가마솥 단지를 사용하는 우리네 시골 풍경과 다르지 않다. 이왕이면 잔뜩 해서 친구, 이웃, 동물들과 나누어 먹는 인심 또한 닮았다. 타샤의 요리가 이국적임에도 질박함과 수수함이 느껴지는 이유도 그 때문인 듯하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타샤를 보며 멀리 미국 땅에 사는 별난 할머니라는 생각보다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를 연상하게 된다. 나아가 자연 속의 삶을 온몸으로 즐기는 노장 할머니에게 부러움과 존경의 시선을 보내며, 어쩌면 나의 미래도 저래야 한다고 꿈꾸게 된다.
이 책은 얼핏 보면 조리법이 즐비한 일반적인 요리책 같지만 내용은 오히려 읽을거리가 풍성한 에세이에 가깝다. 타샤가 직접 그린 소박한 일러스트는 고급 접시에 담겨 화려하게 세팅된 요리 사진보다 더 맛있어 보인다. 읽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타샤의 식탁>으로 가보자. 재료를 다듬고 씻고 썰고 끓이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가족에게, 그리고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추억인지 새삼 깨닫게 될지도 모르니.

목차

추천의 글 - 닮고 싶은 사람, 타샤 튜더
여는 글 - 요리하기의 즐거움

에피타이저 & 샐러드
낸시의 따끈한 치즈 빵
속 채운 달걀
신선한 토마토 샐러드
프렌치 드레싱
아보카도와 자몽 샐러드
감자 샐러드
닭고기 샐러드

수프
코기 코티지 수프
양송이 크림 수프
완두콩 수프
감자와 양파 수프
시금치 크림 수프
크루통
야채 슈프
T 할머니의 생선 차우더
닭고기 크림 수프

빵 & 머핀
흰 빵
귀리 빵
베서니의 전맥 밀가루 빵
특별 행사용 롤빵
버터스카치 롤빵
핫 크로스 롤빵
보스턴 갈색 빵
베이킹 파우더 비스킷
대추 야자와 견과루 빵
고조할머니의 옥수수 빵
로비의 블루베리 머핀
와플이나 팬케이크
블루베리 커피 케이크
조세핀 크내퍼의 밀기울 머핀

주요리
쇠고기 구이
요크셔퓨딩
베서니의 쇠고기찜
양다리 요리
오븐에서 구운 갈색의 감자
쇠고기 스튜
미트 로프
닭고기 구이
구이통으로 구운 칠면조
닭고기 크로켓
연어
파슬리 버터
생선 완자
치즈 수플레

곁들임 음식
구운 콩
매시 포테이토
마카로니 치즈
크랜베리 소스
민트 소스

디저트 & 음료
초콜릿 케이크
코코아 프로스팅
베키의 생일 케이크
끓인 화이트 프로스팅
옛날 바닐라 아이스크림
타샤의 초콜릿 소스
초콜릿 쿠키
워싱턴 파이
B.V.T의 토르테
진저브레드
데이디의 브라우니
세스의 퍼지
잉글리시 토피
구운 커스터드
커피 젤리
레몬 젤리
스틸 워터 아이스티
탐의 스틸워터 펀치
라스베리 시럽
핫초콜릿
구식 초콜릿 소다
레모네이드

크리스마스 음식
크리스마스 쿠키
민스 파이 쿠키
헤이즐넛 쿠키
샌드위치 쿠키
린다 드 크리스토퍼의 엄지 쿠키
크리스카스 트리 진저브레드
파인애플 뒤죽박죽 케이크
던디 케이크
크리스마스 티 링
탐의 프랄린
크리스마스 태피
프리실라의 버터 토피
바닐라 크림 캐러멜

옮긴이의 글 - 타샤와 함께 즐기는 맛있는 수다
독자 요리 도전기 - 타샤 튜더와 함께한 하루
타샤 튜더 연표
타샤 튜더 대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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