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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큰글씨책)

올리버 트위스트(큰글씨책)

  • 찰스 디킨스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14-06-15 출간
  • |
  • 217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304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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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9세기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쓴 소설. 경찰도 혼자서는 순찰 가기 꺼렸다는 당대 영국 뒷골목의 세계를 다뤘다. 원전은 494쪽 53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 책은 그중 3분의 1 정도의 분량을 발췌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디킨스의 소설은 영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널리 인기를 누리는데 그중에서도 ≪올리버 트위스트≫(1838)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당시 독자의 흥미를 끌던 범죄소설의 플롯을 사용하여 대중성을 확보했다. 한편으론 다른 저급한 범죄소설과는 달리 당시의 중요한 시대적 사안을 작품 속에 끌어와 시사적 담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 소설의 대중적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는 젠틀맨 품성을 타고난 영국인의 속성을 그렸다는 점이다. 사생아이자 구빈원 출신으로 도둑 집단 속에서도 살았던 올리버가 전혀 타락하지 않고 젠틀맨의 품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자라는 모습은 젠틀맨을 국민의 이상으로 생각하는 영국인에게 자부심을 주었다.
또한 ≪올리버 트위스트≫는 악명 높은 신구빈법(新救貧法)에 대한 당대 사람들의 반응을 보여 주는 역사적 사료로도 가치가 크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교구의 빈민이나 취약 계층에게 책임감을 느끼는 온정주의적 전통을 면면히 이어 온 신분제 사회다. 지역의 교구는 빈민에게는 생존 가능한 수준의 경제적 원조를 해 왔다. 그러다 자본주의적 체제로 경제가 움직이면서 빈민에 대한 온정적 지원이 부담스럽게 다가왔고 그러한 지원은 오히려 빈민들의 의존심만 키워 사회악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거세졌다. 급기야 1834년 기존의 구빈법을 개정한 신구빈법에 따라 오직 구빈원에 수용된 빈민만을 교구가 지원하도록 했다. 신구빈법에 따라 자립 능력이 없는 사람은 오직 구빈원 안에 수용되어야만 교구의 원조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구빈원은 수용된 빈민들을 노동과 통제로 혹독하게 다루었다.
≪올리버 트위스트≫를 신구빈법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는 사회 비평적 소설로 읽는 비평 작업은 상당한 성과를 이루어 왔다. 그 논의는 고아인 올리버가 구빈원에서 겪는 굶주림이나, 빈민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사회에 대해 비판한 텍스트의 내용에 기초하여 이루어졌다. 특히 가난한 사람을 ‘원조 받을 만한’ 빈민과 ‘원조 받을 자격이 없는’ 빈민으로 구분하여 전자만을 구빈원에 수용하고, 구빈원이 안락한 곳이 되지 않도록 대우를 박하게 하고 일을 시키는 감옥으로 만든 점에 대한 비판이 거세었다. 또한 신구빈법은 가난과 타락을 동일시하는 반면, 디킨스는 올리버의 경우에서처럼 가난한 사람은 타락한 사람이라는 단정을 깨뜨린다. 올리버가 구빈원 출신 아이면서도 완전히 도덕적인 소년임을 보여 줌으로써, 혹은 도덕적으로 선하면서도 동시에 완전히 거지임을 보여 줌으로써 구빈원의 공식을 비틀어 놓았다. 디킨스는 바로 당대의 큰 이슈였던 신구빈법 문제를 과감히 붙들고 그 비인간성과 통제성에 대해 비판의 장을 열었던 것이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디킨스의 상업적 대중성과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이 잘 어우러진 명작이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올리버 트위스트

옮긴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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