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인, 어떤 집에서 살았나

한국인, 어떤 집에서 살았나

  • 이희봉
  • |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
  • 2017-11-30 출간
  • |
  • 404페이지
  • |
  • 136 X 211 X 27 mm /549g
  • |
  • ISBN 9791158662608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9,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부 ‘유산: 해방과 전쟁, 그리고 폐허 속에서(1945~1964)’는 해방 후 20년간의 주생활을 다룬다. 이 시기는 중국 동북 지방과 일본 등지에서 돌아온 수백만 명의 동포, 공산당의 압제에 시달려 38선을 넘은 ‘삼팔따라지’, 남쪽으로 내려온 피란민 등으로 인구가 늘면서 극심한 집 부족 문제를 겪었다. 이들이 살 집을 지어야 했지만,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의 수탈과 뒤이은 한국전쟁에 시달린 한국 사회는 도저히 그럴 여력이 없었다. 그래서 여러 도시에 ‘해방촌’이 생겨났다. 또 일제강점기에 70만 명의 일본인이 머물렀던, ‘적산가옥’에 한국인들이 들어가 살면서, 한국의 전통적 주거 습관에 맞게 여러 가지 개조가 이루어졌다.

2부 ‘변화: 양옥의 전성시대(1965~1984)’는 1961년 5·16 군사정권이 들어선 직후 시작된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그 여파로 도시화가 급속히 이루어진다. 이 시기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일부 일본식 주거가 들어오기는 했지만 천 년 이상을 살아오던 한옥이 양옥으로 바뀌게 되는, 단군 이래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한다. 그 중심에는 아파트가 자리 잡고 있다. 도시화로 인해 좁은 땅에 많은 사람이 살 수 있는 밀집 적층식 공동주거는 새로운 주거형태로 정착되었다. 강남 개발을 비롯하여 대도시의 외곽에 새로운 단지가 대규모로 속속 개발되었다. 신축 주택은 아파트든 단독주택이든 예외 없이 양옥으로 지어졌다. 넓은 대지에 분산식이던 한옥이 양옥으로 압축되었다. 한옥이 서양에 뿌리를 둔 양옥으로 바뀌면서 초기에는 전통생활과 충돌하기도 했으나 절충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독특한 형태로 적합하게 안정되었다. 아파트는 단지로 집단 개발되면서 전국에 퍼져나가 점차 한국인의 표준 주거가 되어갔다.

3부 ‘정착: 대한민국 삶의 완성(1985~1999)’에서는 생소하던 아파트가 전국 평균 주거로 완전히 자리 잡는다. 1985년 전국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는 총 주택수의 13.5%에 그쳤지만, 2000년에는 아파트가 전체의 47.8%로서 단독주택 37.1%를 압도한다. 대한민국 절반의 주택이 아파트가 된 셈이다. 고층화·고밀화에 따른 반작용으로 주거지를 교외 전원주택으로 옮기거나 복고적으로 한옥 내부를 개조하여 현대생활에 맞게 고쳐나가기도 하고 아예 한옥을 신축하는 움직임도 꾸준히 나왔다.

4부 ‘현재: 최근의 경향(2000~2015)’은 대한민국의 주거가 과거로부터 격변기를 거쳐 20세기에 완성되고 21세기에 들어서 세부 조정을 거치는 면면을 살폈다. 대한민국 주거는 이미 보편적 주거로서 전래의 단독주택에서 벗어나 공동주택이 압도적 다수를 차지한다. 1960년대만 해도 생소했던 아파트는 이제 대한민국의 주류 주거 형태로 완성되었다.

목차

책을 내면서
I. 유산: 해방과 전쟁, 그리고 폐허 속에서(1945~1964)
II. 변화: 양옥의 전성시대(1965~1984)
III. 정착: 대한민국 삶의 완성(1985~1999)
IV. 현재: 최근의 경향(2000~2015)
연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