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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어떤 옷을 입고 살았나

한국인, 어떤 옷을 입고 살았나

  • 조희진
  • |
  •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 |
  • 2017-11-30 출간
  • |
  • 408페이지
  • |
  • 137 X 211 X 24 mm /547g
  • |
  • ISBN 9791158662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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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부 ‘구호물자와 패션, 그 낯선 공존(1945~1962)’은 광복 이후 이어진 의생활의 빈곤기이며 동시에 양복이 일상화되기 시작한 시기를 다루었다. 양복이 일상의 영역을 잠식하는 속도는 매우 빨라졌고 구호물자에 의존하는 가운데서도 새로운 유행이 나타나고 지속되었다. 배급에 의존하고 구호물자를 받아 살았던 시절이었지만 최초의 패션쇼가 열리고 미용과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등 패션에 대한 대중의 열망이 공존하는 양상을 보였다.

2부 ‘맞춤복과 기성복 사이에서(1963~1979)’의 시작인 1963년에는 기성복의 등장으로 인하여 맞춤복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기존의 시장 판도가 바뀌었다. 기성복은 일상복의 양복화를 추동하고 한복의 예복화를 급속도로 진행시키는 직간접적인 요인이 되었고, 한복을 통해서는 쉽사리 드러나지 않던 근대적 유행이 대량생산을 기반으로 등장한 기성복과 함께 뚜렷이 부각되었다. 또 미니스커트와 장발은 새로운 문화현상이자 파격적 변화였지만 억압적 사회구조로 인해 단속 및 통제의 대상이 되었다.

3부 ‘브랜드의 시대가 열리다(1980~1989)’의 기준이 된 국민표준체위 조사는 1979년 시작되었지만 1980년에 이르러서야 결과를 얻은 국가주도 사업이다. 같은 해에 제도적 보완을 거쳐 각 기업에 시달되었으며 공산품 생산 기업의 대부분이 이 기준에 따라 상품을 생산했다. 이 시기 교복자율화는 제복을 중심으로 한 외형 통제를 자율과 개성으로 환원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그에 따른 경제적 층위의 부각은 또 다른 사회문제를 낳았다. 특히 이 시기는 패션 브랜드의 세분화와 맞춤복의 몰락, 기성화의 등장과 수제화의 퇴조 등 우리 의생활에 자본주의적 대량생산과 소비를 기반으로 한 변화가 본격화한 시기다.

4부 ‘의생활의 다각화, 글로벌 패션의 각축(1990~2004)’의 기점인 1990년에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해외 명품관이 자리 잡으며 본격적인 명품 소비가 증가하고 해외 패션이 직수입되면서 유행이 다각화되었다. 그러나 1997년 IMF 외환 위기로 인해 이러한 활황은 상품 소비의 주축인 중산층이 몰락하면서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의류 관련 상품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수선과 재활용 등의 대안이 부각되는 한편, 상류층의 호화 쇼핑과 해외 명품 소비는 대폭 증가하여 의생활 관련 소비에 극단적 양극화가 나타났다. 인터넷 도입과 확산으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 등 새로운 소비 유형이 등장했다.

5부 ‘하이브리드 세상의 스마트한 의생활(2005~2015)’의 기점인 2005년에는 SPA 브랜드가 본격 도입되면서 저렴하고 교체 주기가 빠른 패션산업의 장점이 한껏 부각되었으나, 제3국의 노동 문제와 패션 쓰레기 양산 문제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 반향으로 공정무역, 슬로패션, 윤리적 소비 등이 대두되었다. 모바일을 필두로 한 IT 기술의 진화는 의류 소비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끌어들였고 신소재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종 기능을 갖춘 섬유와 의류가 상용화되었다. 스마트 섬유와 의류가 본격적으로 상품화되는 과정에서 고도의 기술과 기능성을 접목한 제품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되는 단계로 접어든 것 역시 이 시기였다.

목차

책을 내면서

I. 구호물자와 패션, 그 낯선 공존(1945~1962)
II. 맞춤복과 기성복 사이에서(1963~1979)
III. 브랜드의 시대가 열리다(1980~1989)
IV. 의생활의 다각화, 글로벌 패션의 각축(1990~2004)
Ⅴ. 하이브리드 세상의 스마트한 의생활 (2005~2015)

연표
미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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