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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미니)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육필원고(미니)

  • 윤동주
  • |
  • 청월
  • |
  • 2017-11-14 출간
  • |
  • 224페이지
  • |
  • 102 X 142 X 18 mm /442g
  • |
  • ISBN 9791196218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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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윤동주가 태어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그를 기억하는 방식은 다양하다. 생전 출판되지 못했던 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소장하여 읽기도 하고, 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이준익, 2015)를 감상하기도 하며, 그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 곁에 두기도 한다. 비교적 다른 시인들의 작품들에 비하여 감상하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자기반성과 성찰, 저항의식과 서정성을 모두 담고 있기 때문에 교과서에서, 혹은 시험에서 만나게 되더라도 수험생들을 떨게 하지 않는 친숙한 시인이기도 하다.

윤동주의 시를 감상하는 방법에 정도(定度)가 있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그는 본인의 시작(詩作) 일자 또는 시기를 주로 병기해놓았고 이 덕분에 그의 삶 어떤 부분에서 이 시가 쓰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시들을 연대기적으로 배열했을 때, 시는 한 편의 시로 끝나는 것이 아닌 윤동주의 편린이자 시대의 편린이 되었다. 우리에게 지금까지 전해지는 윤동주의 시를 기준으로 했을 때 그의 시는 이렇게 시작한다.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삶과 죽음(1934.12.24)」

그리고 일본 릿쿄 대학에서 쓴, 그의 전해지는 마지막 시는 이렇게 끝난다.

인생은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육첩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쉽게 쓰여진 시(1942.6.3)」

이 책을 따라갔을 때 윤동주의 시를 시대의 흐름과 함께 온전히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그의 모든 시를 시대를 반영한 내용으로만 이해할 것은 분명 아니다. 다만, 그의 삶이 한 시대 안에 녹아들어 그 안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떻게 노래하고 표현하는지, 그의 삶이 어떤 궤적을 따라 변했는지는 그의 삶 속에서 시를 감상했을 때 알 수 있었다. 한 세기 전 어둡던 시대를 살아간 시인의 마음을 따라가 볼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정지용의 서문

<1부>
1934~36년(18-20세)
은진중학교 / 숭실중학교 재학 시절

삶과 죽음 / 내일은 없다 / 초 한 대 / 거리에서 / 공상 / 남쪽 하늘 / 창공 / 조개껍질 / 고향집 / 병아리 / 오줌싸개 지도 / 기왓장 내외 / 비둘기 / 이별 / 황혼 / 가슴 1 / 종달새 / 닭

<2부>
1936~38년(20-22세)
광명중학교 재학 시절

양지 쪽 / 오후의 구장 / 산상 / 새로운 길 / 산림 / 이런 날 / 가슴2 / 꿈은 깨어지고 / 빨래 / 해비 / 빗자루 / 굴뚝 / 가을 밤 / 무얼 먹고 사나 / 봄1 / 버선본 / 편지 / 참새 / 눈 / 아침 / 겨울 / 반딧불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거짓부리 / 둘 다 / 밤 / 나무 / 장 / 달밤 / 풍경 / 한란계(寒暖計) / 그 여자 / 소낙비 / 비애 / 명상 / 산협의 오후 / 비로봉 / 바다 / 창 / 유언

<3부>
1938~39년(22-23세)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해바라기 얼굴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산울림 / 비 오는 밤 / 이적(異蹟) / 사랑의 전당 / 귀뚜라미와 나와 / 슬픈 족속 / 아우의 인상화 / 달을 쏘다 / 장미 병들어 / 자화상 / 달같이 / 산골 물 / 투르게네프의 언덕 / 소년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4부>
1940~41년(24-25세)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위로 / 팔복(八福) / 병원 / 무서운 시간 / 태초의 아침 / 눈 오는 지도 / 또 태초의 아침 / 눈 감고 간다 / 새벽이 올 때까지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돌아와 보는 밤 / 못 자는 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 서시 / 간 / 간판 없는 거리

<5부>
1942년(26세)
도쿄 릿쿄 대학 재학시절

참회록 / 흰 그림자 / 흐르는 거리 / 사랑스런 추억 / 봄2 / 쉽게 쓰여진 시 /

강처중 발문
윤동주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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