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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상가들의 절정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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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명상가들의 절정체험

  • 이춘호
  • |
  • 히어나우시스템
  • |
  • 2015-04-15 출간
  • |
  • 472페이지
  • |
  • 192 X 260 X 30 mm /988g
  • |
  • ISBN 978899413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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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한국의 명상가들이 이야기하는 극치의 절정체험 명상학의 광범위한 통합 연구 한 권의 책에 담다!”

20년 이상의 세월이 숙련된 한국의 대표적 명상가들이 명상을 하면서 경험하였던 절정체험의 생생한 순간을 기록하다! 본 책은 2012년도에 선보인 저자 이춘호의「한국 명상가들의 절정 체험」의 증보판으로서, 한국의 명상계 에서 명망이 높고, 20년 이상의 세월을 명상수련으로 숙련된 명상가들이 경험한 절정 체험을 최초로 고찰하여 명상 이해에 중요한 논점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본 책은 절정 체험을 통한 명상의 긍정적 효과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숙련된 명상가들의 경험과 삶에 드러난 질적인 변화를 밝힘으로써 그들의 내면을 탐구한다.

한국명상가들의 절정체험 [증보판]에서 달라진 점

이번 증보판에서는 초판과 비교하여 몇 가지 내용이 더 추가되었는데,『한국명상가들의 절정체험』에 Ⅲ. 3) 문헌상의 절정체험과『명상학개론』에 Ⅱ. 명상의 역사, Ⅲ. 3. 최근의 명상관련 연구 동향, Ⅴ. 비종교 명상에 대하여, Ⅵ. 국외와 국내의 중요 수행센터와 수행법 소개, Ⅶ. 명상을 통한 영적 성취와 자기점검의 방법, XII. 자기에게 맞는 명상법 찾아보기를 추가하였다.
명상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절정체험을 문헌을 통해서 폭넓게 이해하고, 큰 서원을 세워 참 자아를 찾는 길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모든 이들의 행복과 주변의 평화를 위해서 참 자아를 찾고 회복하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는 가치관을 지난 저자의 견해가 여실히 반영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각 종교에서 하는 명상법을 소개한 뒤 종교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비종교 명상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그 명상의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그리고 명상을 직접 접해보고 실천해 볼 수 있는 좋은 스승과 가까운 명상센터를 되도록 많이 안내하고자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만이 아니라 국외의 명상센터와 깊이 있는 명상관련 학술대회의 안내를 통해서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대표적 한국 명상가 열세 분들의 절정체험의 생생한 기록!
340여 개의 방대한 국내외 문헌이 집약한 명상학의 바이블!“

본 책은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본 책은 《한국 명상가들의 절정 체험과 삶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를 다루고 있다. 먼저 앞부분에서는 본론을 다루고 ,본론이 끝난 다음에 서론과 결론을 살펴보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본론에서는 이승우, 용타스님, 이구상, 민형기, 묘원, 혜봉, 나길원(나병성), 김경식, 이여명, 김연수, 이원규, 수연당, 자원스님 과 같은 열세 분의 명상계 대가들이 명상을 하면서 경험한 극치에 다다랐었던 절정체험의 인터뷰가 수록된 절정체험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서론과 결론부분에서는 전체적인 명상연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시작 부분인 본론에서는 먼저 절정체험에서는 인터뷰에 응해준 명상가들이 어떻게 명상의 길을 찾게 되었는지, 그 계기가 되었던 사건들을 조명하면서 어떤 명상수행의 과정을 거쳐 왔는지 면밀히 살펴본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내면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명상가들이 저마다 경험한 자아와 본성, 근원에 대한 통찰이 무엇이고 각성의 순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생생하게 그림을 그리듯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절정체험에 그치지 않고, 그 체험을 기준으로 하여 전과 후가 분명하게 어떻게 달라졌는지 절정체험 이후의 삶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서론에서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지만 사회에 만연해있는 정신적인 빈곤을 지적하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인간 소외, 인간 경시의 무의식적 감염 현상을 극복하는 방법은 인간은 존엄하며 한 존재이며, 좋은 점이 많은 존재라고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개발하는 것. 즉, 이미 완전한 존재라고 보는 의식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시작하였음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명상을 20년 이상 한 명상가들이 명상 중에 겪은 절정 체험과 그 전후의 삶의 모습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그 현상의 의미를 드러내어 오늘날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건강과 행복을 위해 명상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위한 것인 것이다. 그러나 명상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가르쳐 줄 수 있는 기관이나 명상가들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그렇기에 열악한 환경 속에 오랫동안 명상하고 지도해 온 이들의 경험과 그 내면세계를 이해할 기회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깊은 경험을 정리하고 밝혀내어 바른 명상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절정 체험을 치열한 구도 행각에서 획득하고 그 의미를 체득한 숙련가들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그래서 연구 대상으로 선정된 명상가들에게 명상의 시작과 절정 체험까지의 과정, 절정체험은 무엇이고 어떠했으며 어떻게 달라졌는지, 명상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해 주고 싶은 말들이 무엇인지 이런 질문들을 선별하여 인터뷰를 하였다. 연구 방법은 의식으로 경험한 현상을 인과적으로 설명하거나 어떤 전제를 가정하지 않고 직접 기술하고 연구하는 것을 제1차적 목표로 삼는 20세기의 철학사조인 현상학적 연구 방법을 채택하여 명상가들의 체험을 아무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밝히고자 하였고, 그중에서도 체험의 진실성을 더 강조하고자, 기술적 현상학을 따르면서도 해석의 유용성을 부정하지 않으며 연구 명상가들의 독창성을 잘 나타내주는 지오르기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사용하였다.

두 번째 파트인 명상학 개론은 가히 국내명상학의 바이블이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정도의 광대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집약되어 있다. 명상에 대한 학문적 이해인 명상의 의미와 종류 방법에서 시작하여 어떻게 명상이 현대에 적용되고 신체 생리적 정신적인 효과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어 명상의 전반적인 역사를 다루며 명상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동향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명상의 종류에 대해서는 대승불교와 상좌부 불교(초기불교, 부파불교) 명상에서부터 시작하여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증산교, 대종교, 도교, 이슬람교, 힌두교 와 같은 종교의 명상과 MBSR. MBCT, NLP, 최면, 아봐타, 다이나믹 명상, 초월명상 같은 대표적인 서양의 치유 명상에서부터 동사섭, 깨어있기, 마음수련원 같은 한국의 명상 단체를 포함한 비종교 명상 전반을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서양과 한국의 대표적인 명상센터를 소개하였으며 명상을 통한 영적 성취와 자기점검의 방법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명상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잘 안내가 되어 있다.

“정신적인 빈곤과 내면의 상처로 얼룩진 혼란과 부조화의 시대 명상가들의 절정체험과 통합 명상학 연구로 해답을 제시하다!”

현대사회를 가리키는 말 중의 하나로 “풍요 속의 빈곤豊饒~貧困, poverty midst plenty ” 이라는 말이 있다. 생산이 가능한 설비들은 충분히 있지만 유효수요의 부족으로 인해 장비가 가동이 되지 않음으로 인해 경제성장이 지연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경제의 악순환 상태를 뜻하는 경제학용어이다.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 전반에 고루 보이는 정신과 물질의 부조화 상태가 바로하다. 물질문명의 발달은 과포화 상태에 이를 정도로 성장하고 지금도 계속 팽창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정신문명의 성숙도는 물질문명의 발달속도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이다. 물질문명이 발달되었다는 증거가 있는데, 어느 해외 교포가 이야기하기를 자기의 자녀가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의 사회 수업에서 세계 전도를 칠판에 놓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분류해보라는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주었었는데 그 반 아이들 모두 대한민국은 developed country 로 분류했다고 한다. 즉 발전중인 developing이 아니라 developed 이미 발전이 되어 진 나라라는 뜻이다. 국제적인 기관에서 조사하는 각종 경제지표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각 분야에서 고루 상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 전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을 생각하였을 때 고도로 발달한 나라이며 인구 대비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는 스포츠 강국이고 한류 붐을 전 세계에 일으키는 문화선진국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거나 이미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러나 2015년 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지금 행복하십니까? ” 라는 물음에 아무런 판단 없이 당당하게 “네”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몇 명이나 될 수 있을까? 과거 보릿고개 라는 말이 이제는 희미해진 안개처럼 아득해질 정도로 물질적으로 는 단군 이래 최대로 풍요롭다는 오늘날인데, 소위 선진국들의 모임이라고 하는 OECD 내에서 한국의 위치는 최고의 자살률과 최저의 행복지수라는 불명예를 받는 형국이다. 물질적 발전의 척도에 비해서 정신적 만족도는 F학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어디에서부터 이런 부조화와 괴리가 발생한 것일까? 좀 더 현실적으로 질문을 던져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이자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는 빈부의 양극화, 세대 간의 갈등, 남녀 간의 불평등 같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나 살아간다는 것은 치열한 입시지옥과 내 밥그릇을 사수하기 위한 무한 경쟁의 제로섬게임의 룰 안에서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갈려진 채 살아야만 하는 것이 그 운명인 것일까? 언급한 문제들을 더 떠나 어떠한 상황과 조건을 넘어서서 마음만이라도 평안하고 행복할 수 없는 것일까?
국민소득이 한국의 몇십분의 일 몇백분의 일밖에 되지 않는 국가들은 어떻게 행복지수가 한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일까? 이에 대한 솔루션들은 홍수처럼 넘쳐난다. 그런데 그렇게나 많은 솔루션들이 있음에도 왜 이 시대의 사람들은 행복해하지 못하고 오늘도 내일도 힘들다고 절규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萬法歸一 만법귀일이라는 불교용어가 있다. 만 가지 법이 한 가지 법으로 귀일한다는 뜻이다. 이 말 그대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그 어떤 문제들이라고 할지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하나 있다면 그 해결원리를 적용하게 될 때 저절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회과학 서적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개인의 모든 내외적 문제를 해결하고 절망의 늪을 건너 광명을 찾은 사람들이 실제 경험한 체험담이 적혀 있다. 그리고 그 체험에 이르게 된 방편으로 바로 명상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며 명상과정에서 경험하였던 극치의 절정체험을 통해 모든 문제가 일거에 해소되었던 것을 넘어 애벌레가 누에고치에서 탈피하여 나비가 되듯이 존재 자체가 새롭게 탄생하는 체험을 하였고, 그 체험은 이전까지 내가 ‘나’라고 믿고 있었던 존재가 무너져 내리고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 ‘우주’라는 틀 자체를 완전히 재편한 혁명적 사건이었음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후 삶이 조화롭게 변화하였음은 물론이고 이제는 그 에너지를 내가 아닌 전체의 조화와 균형을 위해 쓰이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명상가들의 절정체험과 함께 명상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하여 명상의 역사와 국내외의 명상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외에 잘 알려진 곳을 포함하여 아직까지 소개가 전혀 되지 않고 널리 알려지지 않은 종교와 비종교 단체의 소개와 명상법의 핵심을 관통하고 총망라하고 있다. 체험적인 부분과 이론적인 부분이 아주 균등하고 절묘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동안 명상을 꾸준히 실천해온 분들과 종교인들에게는 체험의 나눔의 폭이 더 커지게 될 것이고 아직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명상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아직 명상에 관해 관심이 없거나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신 분들에게는 명상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부정적인 견해를 해소하여 명상이라는 새로운 정신세계로 입문할 수 있는 좋은 출입구가 될 것이다.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삶의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하고 고통받고 있는 분들과 산재하여 있는 사회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갈등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그 문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근본해결책을 뿌리부터 찾아내어 새롭게 변화하고 창조할 수 있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다. 특히나 이 책에서 인터뷰를 한 13분의 명상가들은 모두 치열한 현대사의 격동기를 몸소 견디어 내면서 같이 숨 쉬고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이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명상가들의 사연을 살펴보면, 어떤 명상가는 전국을 집안 전체가 연좌제에 연루되어 전국을 떠돌아다니면서 생계를 해결하기도 했었고, 또 다른 명상가는 조실부모하여 길거리에 나앉아 유리걸식을 하는 유년시절을 경험하기도 했었다. 바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들의 이웃들이며 그들 역시 한때는 모두 삶의 거친 시련의 파도에 휩쓸리고 고통스러워 했던 사람들이었다. 다만 삶의 고해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그 해결방법을 자기의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찾게 된 것이 결정적인 차이를 빚어낸 것이다. 이렇게 본인이 경험한 체험담을 생생히 전하는 만큼, 명상가들이 존재의 본질에 대한 자각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어 남들과 달리 내면의 탐구방법인 명상을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이야기들은 동시대를 같이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더욱 강한 설득력을 줄 것이다.
신라시대의 고승으로 오늘날에도 그 명성이 추앙받는 원효는 『금강상매경론』에서 경전의 종지를 판별 전개하고 종합한 것을 요약하여 일미一味 라고 하였다. 이치와 지혜를 모두 잊어버리고, 이름과 뜻이 아주 끊어진 것이니 이것을 일컬어 열반의 그윽한 뜻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윽한 뜻이면서도 한 번도 고요한 적이 없었고, 지극한 가르침이면서도 한 번도 말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것을 이치와 가르침의 한 맛인 일미一味 라고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자신의 체험담을 전하는 명상가들의 절정체험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고 서로의 체험이 다른 듯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것은 그 체험을 하고 있는 명상가 자신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른 표현이 나온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실제 그 경험의 근본을 추적하고 파헤치게 되었을 때 다르면서도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무한한 다양성 속에 통일된 조화가 발견되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서 오늘 점심 식사로 김치찌개를 먹는다고 할 때 한국인이라면 아무도 그 김치찌개를 먹는 것을 두려워하고 기피하고 궁금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김치찌개는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음식이기 때문이다. 설령 김치찌개를 전혀 모르고 전혀 안 먹어보았다고 할지라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보고 먹게 되면 다음부터는 그 김치찌개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두뇌에 인식되기 때문에 김치찌개가 어떤 음식이고 어떤 맛인지 알게 되는 것이다. 김치찌개의 형태와 모양이 다르고 찌개를 담는 그릇이 다르고 양이 다르고 재료가 다르겠지만, 김치찌개에는 김치가 들어갈 수밖에 없기에 그것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한다고 해도 김치찌개이고 김치찌개의 맛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만 제대로 김치찌개의 맛을 보게 되면 그 다음 부터는 어떤 김치찌개라고 해도 그것이 기본적으로 어떤 맛인지 안다. 다만 찌개 별로 변화의 차이만 있는 것이다. 명상에서의 절정체험도 마찬가지다. 명상에서의 아무리 작고 미세한 절정체험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을 경험한 이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느꼈기 때문에 그 체험이 온전히 자기 것이 되는 것이며 역시 각자가 경험하는 체험의 형태가 조금 다른 것일 뿐이다. 그래서 한 번이라도 제대로 절정체험을 맛보았다면 일평생 명상인의 길을 걸을 수 있다. 그리고 그 명상인의 삶은 지금까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삶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줄 것이다. 이 책에서 인터뷰한 명상가들은 모두 그 한 번의 절정체험을 통해 삶이 송두리째 변화하였다. 삶이라고 여겼던 모든 것이 천지개벽하듯 변화하였고 그 이후로는 상황과 조건에 맞게 자기라는 캐릭터의 정체성을 사용하면서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리지 않고 조화와 균형을 이루면서, 그러나 그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고 전체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근본체험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명상인들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을 찾는 이들은 물론이요 당면한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책속으로 추가

배움의 세상은 끝이 없으나 깨달음의 세계는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배움은 소유의 차원이고 존재의 차원으로 가면 배울 필요가 없지요. 호흡 속에 몰입해서 호흡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 그 호흡하는 자체가 아주 황홀하고 기쁨이 됩니다. 화가 나면 간이 나빠지고 기쁨도 아주 기뻐하면 심장이 나빠진다. 깊이 생각하면 위가 나빠진다. 무섭다든가 놀라면 신장이 나빠져요. 감정에 쌓여서 결국 우리가 감정에 항상 조종을 당하는 겁니다. …… 인간이 서로 감응해야 하는 겁니다. 인간에게 감동이 일어나면 인간의 생명이 약동하지요. 생명은 불가능이 없는 거 아닙니까. 우리는 지식으로 생명이 위축되어 있어요. 생명으로 사는 게 아니고 지식으로 살고 있으니 안 되는 겁니다. 그냥 느끼는 거예요. ……느끼고 즐기면 되는 거예요. 근데 그것에 대해서 인간은 의미를 부여하는 겁니다. 지식은 이 세상 모든 것에 의미를 붙이는 거야. 지식으로서는 겉만 알지 내용은 하나도 아는 게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_p.123

자! 이 손을 보게 되면 당신의 마음은 스님의 손입니다.
자! 손 치웠습니다. 뭐가 있어요? 텅 빈 허공입니다. 이제 ○○○ 님의 마음은 허공입니다. 그 허공도 치워보세요. 허공을 치웠을 때 부정할 수 없이 현존하는 썸씽(무엇)이 있을 겁니다. 그 썸씽이 당신의 본래 면목이라고요. 손 치웠음은 색·성·향·미·촉·법 치운 것이고, 허공까지 치웠음은 그 외에도 무언가 남아 있을 모든 것을 치운 상태입니다. 색·성·향·미·촉·법을 치우고 거기에 또 있을 만한 것이 있으면 다 치웠다는 것입니다. 확연히 있기만 하는 그 썸씽, 그것이 당신의 히어 앤 나우의 자성이라고요. 아 이것이겠구나! 하는 감으로 와야 합니다. 그것이 오면 ‘석가모니도 이렇게 있을 것이다.’ 하고 계합이 된다고요. 평상심이 도라고 하더니 바로 이것이 평상심 도로구나. 이것은 있잖아요! 이것! 말입니다. 이것! 이 깨어 있음 성! 지금 깨어 있는 거지요. 지금 깨어 있는 것, 이것 말입니다. _p.128

절정 체험이란 자기의 삶 속에서 명상가 본인들이 가장 인상 깊었고, 절정 체험이라고 인정한 체험들이다. 대부분 자기를 오랫동안 궁금하게 만들고 몇 달 동안 온 주의가 집중되었던 의문이 풀리는 순간이 절정 체험이다. 이원규 님은 깊은 블랙홀 속으로 깊이 빠져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고, 용타스님은 뒤집어쓰고 있던 투명 비닐 포장에서 벗어나는 듯한 개운한 맛을 보기도 했다. 이승우 님은 기도 중에 신상태에 들어가 예수도 만나고 많은 체험을 했다. 대부분 행복감과 자유로움, 편안함 등을 느꼈다고 말한다. 절정 체험을 한 혜봉 님은 신체적으로 고통을 받았던 통증이 사라졌고, 이여명 님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의 질병까지도 나았으며, 민형기 님은 6개월 시한부 인생으로 판정받았지만 몇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 또 정서적으로도 최상의 기쁨과 날아갈 듯 한 가벼움 등의 절정에 도달한 행복감과 존재감을 만끽(滿喫)하였다고 한다. _p.136

사람들은 ‘극치의 순간’들을 이야기한다. 내가 처음으로 맛본 명상 수련의 마지막 날, 그것은 정말 ‘극치의 하루’였다. 일주일 동안 엄청난 고통과 좌절 속에서 몸부림치던 끝에, 마지막 날이 되자 갑자기 가로수들이 눈부시게 반짝이고 내 마음은 우주의 어머니처럼 활짝 열렸다. 삶의 충만함을 그대로 끌어안을 수 있는 기분이었고, 보는 것마다 모두가 자연의 사랑 속에 안겨 있었다. 모든 것이 너무나 자연 그대로이고 순수했다.
이것은 내가 잊고 있을 때조차 언제나 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지만 그것이 나의 마음을 고무하여 계속해서 구도의 길로 나아가게 했다. _p.205

시작도 끝도 없는 찬란한 빛과 무한한 사랑이 나에게 다가와 나를 포용했다. 그 빛에 감싸여 나는 나 자신을 잊어갔다. 나는 육체와 주변의 모든 것을 망각하기 시작했고, 내 의식은 만물에 내재하는 빛 속으로 녹아 들어갔다. 내 마음은 점점 고요해졌고, 모든 생각이 정지되었다. 시간과 묘사의 영역을 초월한 무한한 존재만이 과거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것이었다. 영겁의 시간이 흐른 듯했다 _p.210

목차

감사의 글 3
머리말 5
절정 체험 속으로 16


절정 체험과 삶의 모습들 18
영성 추구의 여정(旅程), 특별한 삶이 아니라 그냥 사는 길이었네 18
고해(苦海)에 떠돌며 피안(彼岸)을 향해서 18
자아와 세상,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품다 20
갈애(渴愛) 속에 생명수를 찾아서 22
오직 이 길로 매진하다 27
산 넘어 산, 물 건너 물 29
구경각(求景覺)에서 구경각(究竟覺)으로 34
태풍 전야(颱風 前夜) 35
일체가 마음이 만든 것(一切唯心造)이구나! 39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는 ‘사실’이 있다 43
근원에 대한 통찰을 얻음 53
비일상적 체험 58
고요와 평화 속에 행복이 있네 73
절정 체험 이후의 삶 77
누가 당신을 아프게 하는가? 78
내 마음은 대 우주구나! 83
지금 여기 85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89
의심과 들뜸, 과거의 습관이 족쇄다 92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곁으로 98
죽음에 대한 두려움의 극복 100
시작이 있으니 끝이 있네 103
길을 찾을 때는 방황도 한다 103
모든 것이 오직 감사할 뿐이구나 115
깨달음에 완벽은 없다 119
스승의 발아래 앉아, 삿상(Satsang) 121
근원으로 가는 명상 127
명상의 실제 (상) 127
명상의 실제 (하) 128
자기를 찾는 길 128
절정 체험과 삶을 돌아보며 130
절정 체험과 전후의 삶 130

Ⅰ. 서 론 149
1. 연구의 필요성 149
2. 연구의 목적 152
3. 연구 질문 156
4. 연구 전개도 157

Ⅱ. 연구 방법 159
1. 연구 방법 선택 159
1) 현상학적 연구 방법 160
2) 지오르기(Giorgi)의 현상학적 방법 162
2. 연구 절차 166
3. 연구에 참여한 명상가 167
4. 자료 수집 173
5. 인터뷰 내용의 현상학적 분석과 결과 175
6. 연구 결과에 대한 사후 검정 178

Ⅲ. 절정 체험에 대한 학문적 이해 181
1. 절정 체험의 의미 181
2. 변성의식 상태의 의미 187
3. 신비 체험의 의미 189
4. 절정 체험의 종류 191
1) 초기불교에서의 절정 체험 191
(1) 예류자(預流者)와 절정 체험 192
(2) 일래자(一來者)와 절정 체험 193
(3) 불환자(不還者)와 절정 체험 193
(4) 아라한(阿羅漢, arahanta)과 절정 체험 193
2) 현대 자아초월심리학에서의 절정 체험 195
(1) 심혼(心魂) 단계와 절정 체험 196
(2) 정묘(精妙) 단계와 절정 체험 197
(3) 인과(因果) 단계와 절정 체험 197
(4) 비이원(非二元) 단계와 절정 체험 198
3) 문헌상의 절정체험 200
(1) 개인들이 경험하는 절정체험에 대한 문헌 사례 200
5. 절정 체험의 특징 216

Ⅳ. 결론 및 제언 219
1. 연구의 의의 219
2. 명상의 실천적 적용 221


《부 록》
명상학 개론(瞑想學 槪論)
Ⅰ. 명상에 대하여 233
１. 명상에 대한 학문적 이해 233
1) 명상의 의미 233
2) 명상의 종류와 명상 방법 239
(1) 몸을 중심으로 하는 명상 240
(2) 소리를 중심으로 하는 명상 242
(3) 마음을 중심으로 하는 명상 244
(4) 여러 가지 분류에 의한 명상의 종류 247
3) 명상의 현대적 적용 249
4) 명상의 효과 255
(1) 신체 생리적 효과 255
(2) 정신적 효과 257
2. 명상학의 정의 263

Ⅱ. 명상의 역사 268

Ⅲ. 명상에 대한 국내외 연구 동향 271
1. 명상 관련 선행 연구 동향 271
2. 명상 관련 질적 연구 동향 274
3. 최근의 명상관련 연구동향 279

Ⅳ. 종교 명상에 대하여 284
1. 불교 명상 285
1) 대승불교(한국불교) 명상 285
(1) 중관(中觀)과 유식(唯識) 288
(2) 밀교(密敎) 290
(3) 천태(天台)와 화엄(華嚴) 291
(4) 선(禪)과 정토(淨土) 293
(5) 염불(念佛) 수행 296
(6) 주력 수행 297
(7) 절 수행 298
(8) 독경(讀經) 및 간경(看經) 수행 299
(9) 사경(寫經) 수행 300
(10) 사불(寫佛) 수행 300
(11) 계율과 참회 수행 301
2) 상좌부 불교(초기불교, 부파불교) 명상 301
(1) 사마타 수행 304
(2) 위빠사나 수행 308
3）티베트 불교 명상 313
2. 기독교(개신교) 명상 316
3. 천주교(가톨릭) 명상 325
4. 원불교 명상 328
5. 유교(儒敎) 명상 332
6. 천도교 명상 336
7. 증산교 명상 338
8. 대종교 명상 340
9. 도교 명상 343
10. 이슬람교 명상 348
11. 힌두교 명상 351
12. 종교 명상의 결론 356

Ⅴ. 비종교 명상에 대하여 361
1. 서양에서 온 치유명상 361
1) MBSR (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361
2) MBCT (마음챙김에 기초한 인지치료) 363
3) NLP (신경언어프로그램) 365
4) 최면 368
2. 동양, 한국의 치유명상 370
1) 동사섭(同事攝) 370
2) 마음수련원 373
3) 단월드 374
4) 수선재 375
3. 서양의 응용명상 377
1) 아봐타(Avatar) 378
2) 다이나믹 명상(Dynamic Meditation) 379
3) 초월명상(Transcendental Meditatin) 381
4) 요가(Yoga) 382
5) 춤 명상 384

Ⅵ. 국외와 국내의 중요 수행 센터와 수행법 소개 386
1. 국외 명상센터 386
1) 스리랑카 386
(1) Kandubodha Meditation Center 386
(2) International Vipassana Meditation Center 386
(3) Nillambe Meditation Center 386
(4) Dhamma Kuta Vipassana Meditation Center 386
(5) Island Hermitage 386
2) 미얀마 386
(1) Mahasi S?sana Yeiktha Meditation Center 387
(2) Pa??it?r?ma Shwe Taun Gon S?sana Yeiktha Meditation Center 387
(3) 찬매 예이타 수행 센터(Chanmay Yeiktha Meditation Center) 387
(4) 삿담마란시 수행센터(Saddhammaransi Meditation Center) 387
(5) Shwe oo Min Dhamma Sukha Meditation Forest Center 388
(6) 순룬 불교 수행 센터(Sunlun Buddhist Meditation Center) 388
(7) Pa-Auk Meditation center 388
(8) Pa-Auk Tawya [Forest] Monastery) 388
(9) 모곡 수행 센터(Mogok Meditation Center) 389
(10) 국제수행센터(IMC) 389
3) 태국 389
(1) 왓 파 나나차(Wat Pah Nanacha) 390
(2) 왓 농 파 퐁(Wat Nong Pah Pong) 390
(3) 왓 람 펑 북부 위빠사나 수행센(Wa Ram Poeng Northern Vipassana Meditationa Center) 390
(4) 수안 목(Suan Mokkh) 390
4) 기타 국가 390
(1) 말레이시아 불교 수행 센터(MBMC) 390
(2) IMS 390
(3) 아마라와띠 승원(Amaravati Monastery) 390
(4) 플럼 빌리지(Plum Village) 390
(5) 보디야나 명상센터(Bodhinyana Monastery) 391
(6) Yogananda 명상센터 391
(7) 설계자들로부터의 메시지 391
(8) 칭하이무상사 391
(9) 샴발라(Shambhala) 392
(10) 원네스(Oneness) 392
(11) 레이키(Reiki) 392
(12) 후나(Huna) 393
(13) 유란시아(Urantia) 393
(14) 멜카바 393
(15) TFT 394
(16) EFT 394
(17) Healing Code 394
(18) 호오포노포노 395
(19) 알렉산더 테크닉 396
(20) EMDR 396
(21) Corehealth 396
(22) Alchemical healing 396
(23) body code system 396
(24) body talk system http://www.bodytalksystem.com 396
(25) Free-awareness.com by Bentinho Massaro http://www.bentinhomassaro.com 396
(26) Kisha-little grandmother http://www.littlegrandmother.net 396
(27) 레오니드 라스코프(Leonard Laskow) http://www.laskow.net 396
(28) Joff Foster http://www.lifewithoutacentre.com/read/ 397
(29) 이하레아카라 휴 렌(Hue Len) 397
(30) 에살린 연구소(Institute of Esalien) 398
2. 국내 명상센터 398
1) 호두마을 2) 정토수련원 3) 고도원의 아침편지 4) 피올라마음학교 5) 미내사 6) 한국위빠사나 선원 7) 담마코리아 8) 하비람 9) 해피타오 인터내셔널 10) 과학 명상센타 자운선가 11) 중화양생익지공 12) 정직한 명상 도이원 13) 여의명상센터 14) 김성호박사의 쿤달리니요가 15) 청명의 행복세상 16) 담마의 향기 17) 한국손빛연구원. 메디오라센터 18) 명상나라 19) 마하수련원 (불교명상수련원) 20) 자연치유 마을 황토명상마을 21) 빛명상센터 22)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 23) 마하보디명상심리대학원 24) 명상 의 집 자애 25) 세계국선도연맹 26) 챠크라 명상센타 27) 파로호명상문화마을 28) 맑은샘 명상센터 29) 마음챙김 명상센터 30) 해공명상센터 31) 오라치유 명상센터 32) (사)헥소미아 심신건강연구소 33) 참불선원 명상센터 34) SA컬쳐 요가명상 35) 한국기치유연구회 36) 미스틱로즈 한국명상센터 (오쇼명상센터) 37) 브레인트레이닝상담센터 38) 천부경명상센터 39) 나를 찾는 아이엔아이 40) 명상세계 41) 부처님나라 42) 자연건강나라 43) 명봉와선 호흡명상 44) 명상라임 사이버문화센터 홍익학당 대표. 《윤홍식》 45) 클래식명상태교음악나라 46) 산림청 숲태교 명상프로그램 47) 무심선원 48) 유나방송 49) 수진선가 50) 대동원단회 51) 에미서리 명상그룹 제주도 52) 제따와나 선원 53) 명상의 집 54) 삿상 55) 좋은 사이트 소개 - 궁극적 행복 / 수진선원 / 달마가 영어를 만났을 때 / 야생화의 향기 / 형기선도 (形氣仙道) / 도론도담(道論道談) / 운문사 사리암 / 위빠사나 수행가이드 / 향심기도 / 바오로의 딸 / 카톨릭선교센터 / 비전지혜연구모임.
3. 해외 명상 학술대회, 명상 관계 활동 소개 403
4. 명상에서의 스승과 제자 408

Ⅶ. 명상을 통한 영적 성취와 자기 점검의 방법 412
Ⅷ. 명상학의 학문적 정립을 위한 제언 430
Ⅸ. 사마타와 위빠사나의 비교 고찰 432
Ⅹ. 참고 문헌 443
XI. 찾아보기(index) 458
XII. 자기에게 맞는 명상법 찾아보기 469

저자소개

저자 이춘호(李春鎬)는

경북 상주 이안 초등, 함창 중고 졸업
경북대 문리과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취득
미국 UCLA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수학
서강대 외국어학당, 명지대 투자전문대학원 수학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요가치료학 석사 취득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학 전공 박사 취득
현재 한국명상연수원 원장 (02-854-0001~3)

《논문》
「근로자의 경영 참여를 위한 노사협의제 연구.」
「종교명상의 유사성 연구.」
「한국 명상가들의 절정 체험과 삶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저자는 삶의 불행을 이겨내고자 시작한 구도에서 명상을 만나 커다란 체험을 했다. 어느 수련에서 깊은 참회 후 그동안 의 인생에 불행뿐만 아니라 고마운 사연들이 너무도 많았다 는 것을 알고, 가슴이 복받쳐 감사로 가득 차게 된다. 밖에서 보이고 경험되는 모든 것이 감사 아닌 것이 없었고, 그들과 나 자신이 일체감을 느끼며 4시간 가량을 환희에 젖 어 산 속을 돌아다니는 경험을 하였다.
그 후 몸이 붉고 푸른 커다란 뱀이 되어 숲으로 들어가는 영상과 느낌에 빠졌는데, 꼬리까지 사라지자, 갑자기 내면의 모든 것이 빠져나가 버린 듯,‘ 나’가 사라진 체험을 했다. 바디스캔을 하는 중에는 가슴에 덩어리가 느껴져 그것을 두 손으로 가루를 만들며 몇 시간을 보내고 아무것도 남지 않 게 되자 더 이상 매달려야 할 대상이 없다는 대 자유를 가 슴 깊이 경험했다. 밤낮없이 두 달간의 눈물겨운 몸부림 끝 에 의식이 우주로 확대되어 없는 곳이 없고, 진리와 하나되 는 절정 체험을 한 후 짧은 여름밤에 7시간 정도 큰 법열에 잠들 수가 없었다.

주요 참가 경력: 대학생불교연합회부터 정법회 거사림에서의 수행생활, 박희선 박사의 생활 참선, 지광스님의 능인불교학교, ME(marriage encounter), 한국산업카운슬러협회의 카운슬러 교육, 서울 신당동 한국청소년상담소, 기독교 생명의 전화, 최창우법사 의 체선, 우명스승의 마음수련, 용타스님의 동사섭, 고엔카 위빠사나, 아봐타 마스터, 이원규님의 깨어있기, 김연수님의 피올라마음학교, 수불스님의 간화선까지 20여 년간 계속된 땀방울이 녹아있는 이 글이 독자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치유하고 행복해지시길 바라면서...

도서소개

[한국 명상가들의 절정체]는 20년 이상의 세월이 숙련된 한국의 대표적 명상가들이 명상을 하면서 경험하였던 절정체험의 생생한 순간을 기록한 책이다. 책은 명상을 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절정체험을 문헌을 통해서 폭넓게 이해하고, 모든 이들의 행복과 주변의 평화를 위해서 참 자아를 찾고 회복하는 것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는 가치관을 지난 저자의 견해가 여실히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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