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프롤로그] 시, 불가능한 말들의 자오선 ─ 시 쓰기의 사명
보론 1: 익명성에의 헌신과 시 쓰기의 운명 ─ 서동욱론
보론 2: 시 쓰기의 기원, 텅 빈 중심으로의 귀환 ─ 김언 『모두가 움직인다』
1부 새로운 코기토
‘바깥’과의 조우, 위험하고 사랑스러운 ─ 몰락하는 얼굴들의 존재 형식
서정의 제3 전선 ─ 전환사 코기토의 탄생
새로운 화자(話者)의 탄생 ─ 혀에서 손으로 ─ 박성준 『몰아 쓴 일기』
보론 1: 김혜순이라는 거울, 살아 있는 언어들의 핼러윈 ─ 김혜순 『슬픔치약 거울크림』
보론 2: 고독한 존재의 밤, 빛나는 폴라리스 ─ 하재연 「폴라리스」
보론 3: 영시(zero hour)의 카프카 ─ 황병승 『육체쇼와 전집』
2부 상실과 우울
우울한 그대, 사랑하는 자 ─ 멜랑콜릭 알레고리
병적인 웃음, 미친 시들의 멜랑콜리
덤핑 그라운드 로맨티시즘
보론 1: 말이 잃어버린 음악과 시 ─ 숨결과 모음에 대한 단상
보론 2: 밤의 몽상과 노래 ─ 권민경 「또, 내일」
보론 3: 우울한 소녀의 키스 ─ 유계영 『온갖 것들의 낮』
3부 알레고리, 말들의 고백
우울한 언어의 연금술사들 ─ 현란한 감각의 윤리를 위하여
장광설과 침묵, 시인의 존재론 ─ 김언 『소설을 쓰자』, 신해욱 『생물성』
보론 1: 밤의 분명한 악몽, 모그 y 씨의 뒤집기 놀이 ─ 진수미 『밤의 분명한 사실들』
보론 2: 잃어버린 단어들의 여행지, 아프리카 ─ 이제니 『아마도 아프리카』
4부 지금 가능한 정치 시
폴리에틱스, 잉여들의 시 ─ 정치 혹은
들끓는 마음의 윤리 ─ 총력전 시대의 정치 시
말하지 ‘않는’ 말들의 공동체 ─ 다시, 시의 정치성에 부쳐
보론 1: 혁명적 센티멘털리즘의 언어들 ─ 박정대 『삶이라는 직업』
보론 2: 오함마를 든 천사, 최종 병기 시인 ─ 조인호 『방독면』
5부 사랑의 방식들
연애시의 두 형식, 기쁨의 윤리와 슬픔의 윤리
묵시록적 포르노그래피 ─ 인간의 멸망과 짐승의 탄생 신화
춤추는 클리나멘, 무연함의 공동체
보론 1: 사랑, 젖은 말〔言〕들의 별자리 ─ 김소연 『눈물이라는 뼈』
[에필로그] 불가능함으로써만 가능한 소통 ─ 고독한 언어와 시적 경
험의 공동체
보론: 귀신의 성서, 죽은 신의 시 쓰기 ─ 조연호 『암흑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