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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 야망

사회학적 야망

  • 크리스 실링
  • |
  • 한울아카데미
  • |
  • 2013-02-10 출간
  • |
  • 504페이지
  • |
  • 152 X 225 X 25 mm /725g
  • |
  • ISBN 9788946046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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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의 목적은 사회학의 성립에서 중심적이었던 고전 이론들과 사회학의 토대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해온 탈고전 이론들을 분석하고 비교하고 개관하는 것이다. 우리는 사회학은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 간의 복잡하고 변화하는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야망을 가지고 19세기에 출현했고 후일의 발전과정에서 명백한 근본적 이탈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학은 계속해서 그러한 관계에 대한 관심을 축으로 수렴한다고 주장한다.”

책소개

신의 질서가 사라진 사회의 질서는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 엄청난 문제를 설명하고자 하는 노력이 바로 ‘사회학의 야망’이다. 이 야망을 실현하는 과정이 바로 사회학이 역사이고 발전과정이다.
이 책은 콩트, 뒤르켕, 짐멜, 베버에서부터 최근의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사회학의 주요 이론들이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중심으로 그것들을 구분하여 사회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사회학이 나타나게 된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사회학의 발전과정을 살피는 일은 최근 파편화되고 있는 사회학에 중심을 다시금 잡아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문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신간 출간의의(출판사 서평)

다른 일반적인 사회학 이론 관련 서적들이 학자와 관점 별로 다루고 있다면, 이 책은 사회학적 야망을 통해 사회학과 사회이론의 역사를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그리고 각 이론이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에 따라 다섯 개의 ‘고전사회학’ 이론과 또 다른 다섯 개의 ‘탈고전 사회학’ 이론들로 나누어, 하나의 일관된 논의구조에 따라 면밀히 파헤치고 명료하게 정리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좋은 사회이론 분야의 교과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사회학의 진부함을 논의하는 관점에서 사회학계에 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고,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회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베버는 우리에게 합리화된 세속적인 현세의 현상들에 대한 어쩌면 가장 강력한 사회학적 설명을 제시한다. 근대세계에 대한 그의 시각은 암울한 결정론에 의해 추동되고 있지만, 그는 역사적 ‘법칙’이 존재한다는 방법론적 관념을 기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인간들이 자신들의 행위와 정체성을 여전히 의미 있게 하고 자신들이 어떤 도덕적 고결성을 획득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웅적 투쟁이 요구되는 사회를 창조해왔다고 인식했다.
이러한 서론적 논평은 베버가 콩트나 뒤르켐이 구축한 것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사회학을 발전시켰다는 것을 시사한다. 베버는 사회학자를 점점 더 합리화되는 사회에 직면한 ‘가치 자유적인(value free)’ 과학자로 바라보았다. 이것은 사회학자를 성직자로 보는 콩트의 견해를 거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콩트의 실증적 지식과 감정적 헌신 간의 구분을 거의 메울 수 없는 간극으로 바꾸어놓는 방법론과 근대세계에 대한 진단을 포함했다. 유사하게 비록 베버와 뒤르켐 모두가 사회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방식을 제창했지만, 베버는 도덕적 질서 내에 인간의 합리적 능력과 감정적 능력을 화해시키는 것에 대해 뒤르켐보다 비관적이었으며, 설명의 기본 단위로서 ‘사회적 사실’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고자 했다. _161쪽

인종 사회학이 고전 사회학의 편파성을 부각시키고 인종차별화된 관계구성의 배후에 있는 요소들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것과 고전에 대한 일반 사회학 이론들의 관계는 양가적이다. 한편에서 인종 사회학은 일반 사회학 이론들이 인종이라는 주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그리고 인종 사회학은 때때로 사회적 질서가 도덕적 질서일 수 있는 정도를 새롭게 심문함으로써, 일반 사회학 이론들을 인종 탄압의 근대적 발전과 연루시킨다. 다른 한편 인종 사회학은 사회적·도덕적 삶의 기본 형태에 대한 앞서의 설명들에 대한 전적인 거부라기보다는 고전 사회학의 야망에 대한 하나의 교정책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만약 인종이 다른 초인종적·사회적·문화적·경제적 관계에 의해 구성된다면, 전통적인 형태의 사회학은 계속해서 인종 사회학에 인종이 사회체계의 작동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시화되고 중요해지고 지배적이 되는 조건을 검토할 수 있는 귀중한 개념들을 제공할 수 있다. _309쪽

합리적 선택 이론의 핵심 가정은 사회학의 전통적인 연구 대상을 무시한다. 즉 그것은 효용을 극대화하는 ‘합리적’ 개인에 방법론적·존재론적·도덕적 우위성을 부여한다. 그 결과 가치를 초개인적 현상으로 보는 파슨스식의 관념은 사회적 규범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개인 또는 더 나아가서는 규범의 창출자로서의 개인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거부된다. 합리적 선택 이론은 행위자에 대한 그러한 시각이 전적으로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 이론의 주창자들은 그것이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행위하는 방식을 포착하며, 따라서 정교하고 검증 가능한 이론들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고 믿는다. _349쪽

목차

제1장 서장

제1부 고전 사회학
제2장 인간 사회학
제3장 신성한 사회학
제4장 비극 사회학
제5장 영웅 사회학
제6장 규범 사회학

제2부 탈고전 사회학
제7장 갈등 사회학
제8장 페미니즘 사회학
제9장 ‘인종’ 사회학
제10장 합리적 사회학
제11장 탈/근대 사회학

제12장 결론

저자소개

저자 크리스 실링(Chris Shilling)은 현재 영국 켄트대학교(University of Kent) 사회학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Body and Social Theory』(1993), 『The Body in Culture, Technology and Society』(2005), 『Embodying Sociology』(2007), 『Changing Bodies. Habit, Crisis and Creativity』(2008) 등이 있다.

도서소개

[사회학적 야망]은 사회학의 성립에서 중심적이었던 고전 이론들과 사회학의 토대를 재건하기 위해 노력해온 탈고전 이론들을 분석하고 비교하고 개관하고자 한 책이다. 책은 콩트, 뒤르켕, 짐멜, 베버에서부터 최근의 페미니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사회학의 주요 이론들이 사회적 삶과 도덕적 삶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었는지를 중심으로 그것들을 구분하여 사회학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사회학이 나타나게 된 하나의 궁극적인 목적을 중심으로 사회학의 발전과정을 살피는 일은 최근 파편화되고 있는 사회학에 중심을 다시금 잡아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문적 정체성에 대해서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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