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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

  • 제임스F.웰스
  • |
  • 이야기가있는집
  • |
  • 2017-10-27 출간
  • |
  • 640페이지
  • |
  • 150 X 211 X 36 mm /833g
  • |
  • ISBN 979118676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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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17년 세계는 다시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재 조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서로에 대해 비난의 말들을 퍼부으며, 전 세계를 ‘핵’이라는 위험으로 빠뜨리고 있다. 자, 이런 장면을 우리는 2017년에 처음 목격한 것은 아니다. 그 뒷면에 어떤 의도가 숨겨져 있다는 것은 이제 어느 정도는 눈치 채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자멸적인 싸움을 반복하는 것일까?
《인간은 어리석은 판단을 멈추지 않는다》의 저자 제임스 F. 웰스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을 들고 있다.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부패함을 감추기 위해서 인간은 그것이 설령 옳지 않더라도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지켜내야 한다는 어리석음에 사로잡히게 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현재, 어리석은 판단의 결과에 대한 비용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

서양은 아리스토텔레스로 인해 지적 발전이 더뎌졌고, 신이라는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2000년의 시간 동안 철저히 외면당했다.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보인 세계열강의 판단 오류로 길어진 전쟁은 고통을 지속했다. 현대 원자력 기술에 대한 인류의 오만함은 미래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한 사람, 한 집단의 어리석음은 세계를 몰락의 길로 이끈다. 역사는 어리석은 자들의 기록이다. 지금까지 연구되고 해석되지 않았던 인간의 본질인 어리석음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역사는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기록이다
역사는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문화사, 지성사, 인물사 등의 측면에서 역사는 새롭게 분석되고 해석될 수 있다. 제임스 F. 웰스는 인간의 보편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리석음을 통해 새롭게 역사를 바라보고 있다. 문명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창조와 몰락, 탐욕과 부패, 오만과 분노의 기록인 역사의 한 축을 ‘어리석음’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있다. 인간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거나 존재하지 않는 일도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상상만으로 사건을 생생하게 눈으로 보는 것처럼 그려낼 수도 있고, 반대로 실제로 일어난 일도 왜곡시킨다.

이성의 시대(18세기)에 광적인 마녀사냥은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념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지지하기 위해 고문을 가함으로써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는 믿음이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광기에 이른 전형적인 예이다. 교황 파울루스 4세는 이단 퇴치법으로 가톨릭교도들이 읽지 말아야 할 책의 목록인 금서 목록을 만들었다. 이 목록에는 세계적인 문인들이 명단에 올랐고, 금서 목록에 오른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찬사가 되었다. 교회에서 신자들이 읽지 말아야 할 제1의 목록은 바로 성경이었다.

‘기술은 진보’라는 등식에서 오만한 믿음으로 야기된 최악의 사건은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다. 타이타닉호는 건조 단계에서부터 이미 침몰이 예정되어 있었다. 영원히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그 배는 1,500명이라는 사망자를 내며 불필요한 비극을 초래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갈리폴리 전투에서 영국인의 느긋한 시간관념은 최적의 전투 시간을 놓쳤고, 50명이 할 수 있는 일을 1,000명을 동원해도 해낼 수 없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다. 갈리폴리에서 영국 병사들이 아침을 먹는 동안 그 적절한 시간을 놓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히틀러 역시 역사상 최악의 어리석은 실수를 저질렀다. 러시아를 침공했을 당시 스탈린그라드에서 철수 지시를 내리지 못한 것이다. 히틀러는 자신의 군사적 안목을 자신했고, 독일군의 역량을 과대평가하는 등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어리석은 판단을 함으로써 몰락의 길을 자초한 것이다.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간의 어리석음은 우주로까지 확대될 것이다. 부에 탐닉한 채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균형을 잃어버린 채 소멸만 자초할 것이다. 새롭고 강력한 컴퓨터를 등에 업고 인간성은 말살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이라는 자부심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자, 이제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두의 멸망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역사 속 어리석은 판단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진짜 어리석음은 역사의 잘못된 판단과 선택의 결과를 보고 있으면서, 그것으로부터 배우지 못하는 것이다.

목차

목차

시작하는 글 4

1장
어리석음이란 무엇인가
어리석음이 초래한 집단사고의 맹신 19
잘못된 학습으로 초래된 어리석음 24
인간의 어리석음의 특성 27
문명화된 어리석음의 탄생 34
어리석음을 답습하다 45

2장
그리스적 사고의 어리석음
그리스의 분열을 초래한 도시국가 61
사고와 인간 사이를 분리시킨 노예제도 66
그리스적 어리석음을 초래한 철학적 사고 67
알렉산드리아의 역설 : 지식의 실패 104

3장
로마의 어리석음 : 지적 실패에 잠식당한 성공 이야기
포에니 전쟁 : 어리석음의 극치 117
무너져가는 로마의 도덕률 : 부가 곧 권력이다 121
기독교의 이중성 132
황제의 개종 : 기독교의 변질 138
공화정의 성공, 로마 쇠망의 시작 142
로마제국의 역설적 유산 : 로마의 지속과 멸망 149

4장
중세의 어리석음 : 실수는 반복된다
그레고리 대제, 중세 문명의 아버지 159
중세의 스키마, 자유의지 163
끔찍한 실수는 반복된다 169
국가 위의 국가 : 교회의 타락 174
어리석음의 극치 : 십자군전쟁 177
교회의 신비운동, 영적 거리두기 183
지식과 믿음 사이의 대결 187
교회, 스스로 이단이 되다 197

5장
어리석음의 부활 : 르네상스, 다시 태어난 지성
부활한 교황의 어리석음 211
르네상스, 행동가의 시대 216
르네상스, 발견의 시대 230
새로운 지식의 출현 : 인쇄술의 역설 241
이탈리아에서의 정치권력 게임 245
정치권력 : 신학의 가면을 벗다 250
르네상스 시대의 미덕 : 마키아벨리의 실수 256

6장
개혁의 어리석음 : 교회 권위로부터의 자유
교황의 세속화 : 타락의 진수 269
교회, 개혁의 두 목소리 276
전통에 대한 믿음의 붕괴,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280
이성은 악마의 신부 285
새로운 종교로 자리 잡은 자본주의 289
가톨릭교회의 반종교개혁 운동 297
지적 주도권의 이동 : 주체적 사고 303
시대를 읽지 못한 사람들 306
신교의 분열 310

7장
이성의 시대, 비이성으로 전락한 어리석음
편견의 시대 : 마녀사냥 321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철학적 논쟁 325
이성의 시대 : 어리석음을 초래하는 우상 338
혼돈의 시대 : 민족주의의 성장 364

8장
계몽된 어리석음 : 혁명과 전제정치
앎을 두려워하지 마라 379
이성만이 진실을 말한다 382
합리주의의 실패, 낭만주의의 대두 395
낭만주의의 반철학운동 398
행복에 이르는 길 404
계몽주의의 시대 407
식민지 정책의 오류 412
프랑스 혁명을 야기한 왕가의 오만함 426
로베스 피에르 : 새로운 질서의 예언자 433

9장
산업화와 어리석음 : 물질주의의 만연
산업혁명 : 기계적·기술적 가치의 부상 447
새로운 신념 체계의 모색 456
산업사회 : 교육의 필요성 대두 478
진보의 환상 487
민족주의의 확대 : 힘의 정치 492
힘이 정의다 497

10장
오만의 시대 : 어리석은 선택은 계속된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 : 오만함의 대가 507
힘에 의한 평화 509
미국의 참전 : 도덕적 정화의 기회 519
마이너스 진보 533
모든 이상은 오용될 수 있다 535
공산주의 이론의 상호기만 543
문화적 대학살로 탈출구를 찾다 : 히틀러 545
전쟁으로 드러난 집단사고의 허점 552
인간이 창조한 이질적이고 적대적인 세계 567
어리석은 선택은 계속된다 : 무엇을 해야 하는가 576

마치는 글 587

주석 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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