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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

  • G. W. F. 헤겔
  • |
  • 서광사
  • |
  • 2017-10-30 출간
  • |
  • 224페이지
  • |
  • 161 X 232 X 21 mm /540g
  • |
  • ISBN 978893061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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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백훈승 교수가 번역하고 해설을 붙인 헤겔의『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를 출간하였다. 백훈승 교수는 독일 지겐(Siegen)대학교에서 헤겔의 자기의식과 욕망의 문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9년 지겐대학교 연구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국제헤겔연맹 , 국제헤겔학회 미국 헤겔학회 회원이다
이 책에 실린 헤겔의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라는 논문은 헤겔의 저작에서 거의 유일한 종류에 속하는 작품이며 즉흥적으로 쓴 글인데, 철학적?학문적인 글이라기보다는 풍자적인 색조(色調)를 띠고 있는 작품이지만, 결정적으로 철학적인 명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은 원고의 형태로 전해졌다. 벤홀트-톰젠(Anke Bennholdt-Thomsen)에 의하면, 헤겔이 이 글을 출간했는지의 여부, 그리고 출간했다면 언제 했는지 ― 만약에 출간했다면, 아마도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했을 텐데 ― 는 오늘날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1807년, 밤베르크에서 쓴 것으로 추정된다.

헤겔의 이 글은 우리가 실제생활에서 과연 어떤 종류의 추상적인 사유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과연 어떤 종류의 사유가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사유인지를 헤겔의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Wer denkt abstrakt?”)라는, 짧지만 많은 시사점들을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글을 통해 살펴보려는 의도로 쓰였다. 그러나 헤겔의 이 글은 비단 이 문제에 관해 사유하도록 우리를 인도하는 것이 아니다. 이 글을 통해 헤겔은 죄와 (형)벌과 용서와 화해?관용의 문제, 자살의 문제, 인간 사이의 인정(認定)내지 승인(承認), 배려와 보살핌 등의 문제에 대해 숙고하도록 요구한다.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라는 논문에서 헤겔은 여러 일화(逸話)들을 소개하며 자신의 논의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그러나 일화들은 철학에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되어 왔다.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논증(論證, argument)이며, 철학은 일련의 논증들로 이루어져 있고 철학은 특수한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인 결론을 찾으려고 한다. 그러나 일화들은 특수한 것일 뿐이기에, 진리에 대한 철학자의 추구로부터 추방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헤겔은 왜 여러 일화들을 끌어들이고 있는가?
『철학사 입문』에서 헤겔은, 철학은 “자기의 시대를 넘어서지 못하며, 자기의 시대의 실체적인 것에 대한 지(知)이며…”라고 말하며 철학의 업무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과거에 관계하여 그것을 개념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으로부터 일화들을 단순히 배제하는 것은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옮긴이는 이 글의 이해를 위해 우선 “Wer denkt abstrakt?”라는 헤겔의 텍스트를 직접 번역하여 앞에 제시하여 전체의 내용을 독자가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총 14단락으로 구성된 이글을 크게 2부분으로 나누어 첫 번째 부분인 1딘락부터 7단락까지는 추상적 사유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두 번째 부분인 8단락부터 14단락까지는 추상적으로 사유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7개의 실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옮긴이는 특히 1단락에서 7단락까지의 이해를 위해 거기에 등장하는 핵심 개념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뒤이어 전체 단락에 대한 해설이 이어진다.

이 헤겔의 논문에서 나온 예들은 구체적이며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것이 많아 헤겔의 다른 글보다 쉽게 읽을 수 있다. 옮긴이는 이 글을 통해 헤겔의 핵심사상 가운데 하나인 [추상]과 [구체], [반성], [사변] 등의 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모두가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사유를 하게 됨으로써 우리 각자가 살고 있는 사회를 아름답고 훌륭한 사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들어가는 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
작품소개: 논문의 작성 연대 및 장소. 헤겔의 의도 ______________________ 23
헤겔의 텍스트: 1. 독일어 원문 2. 우리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3
해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5
맺는말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15
찾아보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17

저자소개

1770년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서 출생한 헤겔은 칸트 철학을 계승한 독일 관념론의 완성자이다. 뷔르템베르트 공국의 재무관 아들로 1788년 튀빙겐대학 신학과에 입학하였으며, 그곳에서 평생의 친구인 횔덜린 및 셸링과 교우하였다. 졸업 후 7년간 베른, 프랑크푸르트에서 가정교사를 한 후 1801년 예나로 옮겨 예나 대학 강사가 되었다.이미 예나 대학에서 천재 교수로 명성을 떨치던 셸링의 도움을 얻어 1802년 당시의 지배적인 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논문[믿음과 지식]을 발표 하였다. 그 후 점차 셸링의 그늘을 벗어나 1807년 최초의 주저인 [정신현상학]을 내놓아 독자적인 철학의 길을 개척하였다. 이 무렵 나폴레옹 군의 침공으로 예나 대학이 폐쇄되자 밤베르크로 가서 신문 편집에 종사하였으며, 이어 뉘른베르크 김나지움 교장이 되었고, 이곳에서 둘째 저서 [논리학의 학](1812-1816)을 저술하였다. 1816년 하이델베르크 대학 교수로 취임하여[철학적 학문들의 백과사전](1817)을 발표하였으며, 1818년에는 프로이센 정부의 초청으로 베를린 대학 교수가 되었고, 곧 생전의 마지막 주저 [법철학강요](1821)을 내놓았다. 1831년 콜레라에 걸려 사망하였는데, 유해는 그의 희망대로 피히테의 무덤 옆에 안치되었다. 사후에 그의 친구들과 제자들에 의해 많은 주요 저작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도서소개

철학서적 전문출판 서광사에서 백훈승 교수가 번역하고 해설을 붙인 헤겔의『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에 실린 헤겔의 “누가 추상적으로 사유하는가?”라는 논문은 헤겔의 저작에서 거의 유일한 종류에 속하는 작품이며 즉흥적으로 쓴 글인데, 철학적 학문적인 글이라기보다는 풍자적인 색조(色調)를 띠고 있는 작품이지만, 결정적으로 철학적인 명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은 원고의 형태로 전해졌다. 벤홀트-톰젠(Anke Bennholdt-Thomsen)에 의하면, 헤겔이 이 글을 출간했는지의 여부, 그리고 출간했다면 언제 했는지, 만약에 출간했다면, 아마도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했을 텐데 오늘날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1807년, 밤베르크에서 쓴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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