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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을 가다

오대산을 가다

  • 자현
  • |
  • 조계종출판사
  • |
  • 2017-10-27 출간
  • |
  • 380페이지
  • |
  • 148 X 211 X 26 mm /636g
  • |
  • ISBN 97911558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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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6년 꼭 가 봐야 할 곳, 평창
그곳에 한국불교 최대의 성지, 오대산(五臺山)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오만 불보살 이적(異蹟)의 현장,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응집된 오대산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1,400년 역사가 깃든 한국불교의 성지(聖地), 오대산
- 오대산 온 기슭에 스민 불교 신앙과 역사를 만나다
우리나라에 있는 불교성지 중 산 전체가 성지인 곳이 있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이 바로 그곳이다.
신라 시대 자장 율사가 부처님 사리를 모시면서 개산된 이곳은 1,40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한국불교의 대표 성지이자, 여러 고승들의 수행처로서 역할을 해 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대산은 역사적 인물들과의 인연도 깊다. 대표적으로 태조 이성계, 태종 이방원, 세종, 세조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인연은 오대산 사?암에 전하는 이야기와 기록, 국보급 문화재와 만나 오대산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지점에 있음을 증명한다.
오대산 곳곳에 스민 신앙과 역사, 과거와 현재를 한 권으로 묶은 이 책은 오대산과 오대산 일대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수행자가 썼다는 게 특징이다.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의 교무국장 자현 스님이 글을 쓰고,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퇴우 정념 스님이 감수를 한 것이다.
감수자 정념 스님과 글쓴이 자현 스님은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비롯해 오대산의 유적과 유물, 그에 얽힌 설화 등 오대산의 구석구석 빠짐없이 전한다. 그렇다고 해서 경직된 내용이 담겨져 있을 거란 생각은 금물이다. 자현 스님의 친절한 설명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단순한 독서의 영역을 넘어 오대산 일대를 간접적으로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이에 더불어 오대산 사?암과 대표 유적을 표시한 지도, 그리고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상원사의 전각안내도와 여러 도판을 함께 실어 글의 이해를 도왔다. 그뿐이랴. 스님은 현재 오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의 소개도 잊지 않는다.
우리에게 친숙한 가이드북이지만 동시에 우리 역사의 일부로서 오대산에 대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 이 책은 궁극적으로 일반 독자들에게는 오대산 역사와 축제의 순간을 만끽하는 여행을, 불교 신자들에게는 오대산 오대에 상주한다고 여겨지는 오만 불보살을 친견하는 성지순례의 기회를 제공한다.
천년의 숲을 간직한 오대산을 담다
- 거칠지만 정제된 대자연의 풍광
월정사에는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말이 있다.

“우중월정(雨中月精) 설중오대(雪中五臺).”

이 말은 ‘비 오는 정취는 월정사가 좋고, 눈 오는 설경은 오대산 자락이 운치 깊다.’는 의미이다. 오대산 대표 사찰인 월정사와 오대산이 서로 다른 멋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좀 더 넓게 생각해 보면 오대산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오대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이유인즉 조선 시대 ‘오대산사고’가 들어서면서 주변 사십 리의 접근이 제한된 데다, 한강의 시원지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에 들어서는 상수원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오대산의 이러한 면에 있다. 바로 사진작가 하지권이 프레임에 담아낸 오대산의 사?암과 자연의 사계절 풍경을 포함하여, 오대산 일대의 성보와 역사적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300여 컷의 도판이 실렸다는 점이다. 마치 화보를 보는 듯 생생하고 따뜻한 이미지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오대산을 탐방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한 컷 한 컷 여유롭지만 쾌활하고, 정적이지만 역동적이기도 한 이미지들은 이 책을 만나는 누구나 오대산으로 떠나고픈 마음을 갖게 할 것이다.

웰컴 투 평창, 웰컴 투 오대산
- 한국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는 한국불교의 성지
오대산이 속한 지역인 평창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일까? 미국 주요 일간지인 [뉴욕타임즈]는 2016년 꼭 한번 찾아야 할 곳으로 평창을 꼽았다. 이러한 관심 가운데 오대산은 강원 일대 정신문화의 보고이자 천년의 숲을 간직한 명불허전의 공간으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문득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내보일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 할 시대적인 필연성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은 과거 오대산의 선지식을 계승하는 후손의 당연한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설중오대는 세계인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설중오대의 기억이 이 책과 함께 널리 세계인들에게 울려 퍼져,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가 전 지구촌에 깊숙이 메아리치게 되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 ?감수자의 말? 중
정념 스님의 말처럼 어떤 시대적인 필연으로 선보이게 된 이 책은 우리나라 독자들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여러 사람들에게 오대산을 소개하는 충실한 안내서이자 한국문화의 정수로 이끄는 교양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오만 불보살 이적의 현장,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응집된 오대산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책속으로 추가]

월정사 일주문을 지나면 약 일 킬로미터의 전나무 숲길이 펼쳐진다. 전나무는 기후가 추운 오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침엽수로 기운차게 뻗은 기상이 보는 이의 정신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전나무 숲길은 걷는 길로 정비되어 차량 통행이 제한되어 있다. 덕분에 대자연의 풍치를 호젓하게 누릴 수 있으며, 바닥도 황토로 다져놓아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이다. 실제 이곳에서는 맨발로 걷기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평소에도 맨발로 걷는 방문객들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다.
- 본문 133쪽
중대 적멸보궁 자리는 백두대간에서 흘러나온 용맥(龍脈)의 정수, 즉 용의 머리에 해당한다. 결국 용의 정수리에 불사리를 모시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중대 적멸보궁 주위에는 다른 건물을 일체 짓지 않는다. 그리하여 약 십 분 거리의 아래쪽에 사자암이 창건된 것이다.
적멸보궁의 명당 터와 관련해서는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朴文秀, 1691∼1756)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문수는 불교를 싫어해서 불교 말살 정책을 주장했다. 그런데 어느 날 중대 적멸보궁에 와 보고는 생각이 바뀌게 된다. 그는 ‘나는 승려들이 좋은 기와집에 살면서 편안히 남의 공양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최고의 명당에 불사리를 모셨으니 잘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그러고는 불교에 대한 탄압을 중단했다고 한다.
- 본문 300쪽

세조가 모신 상원사 문수동자좌상 복장 불사리는 매년 가을의 오대산문화축전 때 사리이운식과 더불어 공개된다. 단풍놀이나 문화공연을 즐기면서 불사리를 친견하고 무궁한 공덕을 쌓는 것도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 본문 309쪽

미륵암은 최근에 중건되었으나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는 데다가 출입을 제한하고 있어 다른 암자에 비해 다소 열악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미륵암과 인접한 곳에 나옹 화상이 참선했던 나옹대 유적이 남아 있어 이곳이 유서 깊은 암자임을 말해 준다.
기록상 확인되는 나옹대 유적은 오대산 북대 이외에 세 곳이 더 있다. 해주의 신광사(神光寺)와 금강산 선주암(善住庵), 그리고 영변의 묘향산(妙香山)이 그곳이다. 이렇게 나옹대가 그의 입멸 후에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는 것은 나옹의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를 잘 나타내 준다.
그러나 세 곳 모두 북녘 땅에 있어 현재 이 유적들이 얼마나 잘 유지되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 본문 317쪽

인도어 ‘pravrajy?(프라브라자)’를 동아시아에서는 ‘출가(出家)’라고 번역했다. 영어로는 이를 ‘Great renunciation’, 즉 ‘위대한 포기, 큰 버림’이라고 번역한다. 두 문화권의 관점 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동아시아권의 출가는 가족 및 세속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인도의 출가는 더 큰 것을 얻기 위한 구도 여행에 다름 아니다.
원래 불교에서 출가란 자신을 찾아 떠나는 자유의 여정이다. 바로 이것을 체험해 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경험하는 것. 이것이 바로 단기출가학교의 가장 큰 목표이다.
- 본문 332쪽


목차


들어가며

Ⅰ. 신라에서 현대까지, 오대산의 역사 알아보기
1. 자장 율사(慈藏律師), 중국으로 건너가 문수보살을 친견하다
2. 경주에서 오대산을 찾은 자장 율사
3. 오대산으로 간 두 왕자
4. 통일신라 후기의 오대산
5. 신라의 성산에서 고려의 성산이 된 오대산
6. 나옹 화상의 오대산 구상
7. 오대산 전설의 보고, 나옹 화상
8. 수륙재(水陸齋) 도량 상원사와 태조의 원찰 사자암(獅子庵)
9. 한글의 산실, 오대산 상원사
10. 세조의 병을 치료한 문수보살
11. 사명 대사(四溟大師)가 말하는 최고의 땅
12. 현대 한국불교의 시작점, 한암 스님
13. 탄허 스님, 미래불교의 시작을 알리다

Ⅱ. 한국불교의 위대한 성지, 오대산 둘러보기
1. 역사·문화 힐링의 공간, 월정사 현대문화 블록
2. 찬란한 역사를 품은 월정사 전통 블록
3. 전나무 숲길 위에서 만나는 성황각(城隍閣)과 사미대(沙彌臺)
4. 천왕문(天王門)과 금강문(金剛門), 가람을 수호하는 신들의 공간
5. 월정사의 정식 정문, 해탈문·용금루
6. 금강연, 월정사 팔각구층 석탑을 토해내다
7. 『삼국유사』 속 최고의 명당, 적광전(寂光殿)
8. 적광전 뒤쪽의 전각들
9. 대중 수행과 사찰문화 체험의 공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서쪽 영역 둘러보기
10. 전문 수행의 공간,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동쪽 영역 둘러보기
11. 선재동자(善財童子)와 선재길
12. 남대 지장암에 깃든 지장보살의 자비
13. 동대의 관세음보살과 구정 선사(九鼎禪師)
14. 연꽃 위에 자리 잡은 나라의 보물, 오대산사고
15. 서대의 너와집에서 우통수를 만나다
16. 상원사 고양이는 원래 사자다
17. 상원사 문수보살과 선재동자
18. 상원사 영산전(靈山殿)과 청량선원(淸?禪院)
19. 상원사동종에 스민 성덕왕과의 인연
20. 박문수를 감탄시킨 천하의 명당, 중대
21. 적멸보궁에 모셔진 부처님의 사리
22. 북대, 미륵보살인가? 아라한인가
23. 탄허 스님이 옮겨 지은 육수암(六手庵)

Ⅲ.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만남, 오대산 체험하기
1. 단기출가학교, 출가란 이런 것이다
2.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
3. 자연과 문화의 향연, 오대산 문화축전
4. 템플스테이, 우주의 별을 품다
5. 탄허 스님 따라잡기와 새해맞이 행사

저자소개

저자 자현은 동국대학교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율장)와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건축) 그리고 고려대학교 철학과(선불교)와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한국 고대사)에서 박사 과정을 취득하였다.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전담교수와 능인대학원대학교 조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중앙승가대학교 불교학부에서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교무국장, 조계종 교육아사리, 불교신문 논설위원, 울산 영평선원 원장, 월정사 부산포교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학진 등재지에 120여 편의 논문을 수록했으며, 『불교미술사상사론』(학술원 우수학술도서),『사찰의 상징세계』(문광부 우수교양도서), 『붓다순례』(세종도서 교양 부문) 등 3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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