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에는 사법고시, 입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 공인회계사를 비롯하여 공인노무사, 세무사, 법무사, 행정서사, 감정평가사, 공인중개사, 변리사, 건축사, 관세사, 의료법에 의한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간호사,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보, 기능사, 기사, 기술사, 기능장, 운전면허시험 등 다양하다.
정부 수립 이후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재들은 국가고시라는 등용문을 통해 입신양명하며 국가와 사회에 봉직하는 행운을 얻었고 그 길은 계속되고 있다. 국가고시에 패스하는 유일한 길은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고시에 합격하는 것이다. 고시는 어떤 하나에 합격하기도 어렵다고 하는데, 그 어려운 고시를 2개, 3개를 패스하는 수재들도 있다. 이른바 고시 3관왕, 또는 고시 다관왕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고시 3관왕을 포함하여 각종 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기록과 자료를 참고하여 사실대로 인용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저명한 10여 개 대학교 입학시험에 동시 합격하는 뛰어난 대한민국의 청소년들도 나타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부의 천재들은 하나같이 “어릴 적에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이 성공한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