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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 레이먼드 카버
  • |
  • 문학동네
  • |
  • 2015-08-28 출간
  • |
  • 500페이지
  • |
  • ISBN 97889546372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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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9
편집자 서문...21

단행본 미수록 단편...27
불쏘시개 |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 | 꿈 | 방화 |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에세이와 명상록...141
내 아버지의 인생 | 글쓰기에 대해 | 정열 | 존 가드너: 선생으로서의 작가 | 우정 | 성 테레사가 쓴 글 가운데 한 줄에 대한 묵상

초기 단편...225
분노의 계절 | 털 | 열광자들 | 포세이돈과 친구들 | 새빨간 사과

장편소설의 편린...287
『오거스틴의 비망록』에서

작품 해설...303
「이웃 사람들」에 대해 | 「술 마시며 운전하기」에 대해 | 고쳐쓰기에 대해 | <도스토옙스키> 각본에 대해 | 「낚시찌」와 다른 시들에 대해 | 「테스를 위하여」에 대해 | 「심부름」에 대해 | 「내가 전화를 거는 곳」에 대해

레이먼드 카버가 쓴 서문...345
별의 인도 | 일체 | 알려지지 않은 체호프 | 사건과 결과의 소설 | 현대소설에 대해 | 긴 단편소설에 대해

서평...393
큰 물고기, 신화적인 물고기 | 바셀미의 비정한 코미디들 | 굉장한 이야기들 | 파랑지빠귀 아침들, 태풍경보들 | 기량이 절정에 달한 재능 있는 소설가 | 암흑에 빛을 비추는 소설 | 브로티건에게 늑대인간 나무딸기와 고양이 멜론을 대접받다 | 맥구에인, 큰 사냥감을 쫓다 | 리처드 포드가 보여주는 상실과 치유의 강력한 통찰 | 은퇴한 곡예사가 십대 소녀에게 매혹되다 | “명성은 좋지 않답니다. 내 명성을 가져가세요” | 성년이 되다, 만신창이가 되다

노트...475
레이먼드 카버 연보...491
옮긴이의 말 _마지막으로, 처음부터...495

도서소개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의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것으로 카버가 남긴 ‘마지막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책에는 레이먼드 카버의 초기 단편들과 그가 시도했던 장편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초기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의 작품들과는 무척 다른 인상으로, 윌리엄 포크너,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초창기 카버에게 영향을 끼쳤던 작가들의 느낌이 역력해 흥미를 더한다.
“당신과 나, 그들과 우리
모든 관계는 하나의 빛나는 세계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레이먼드 카버의 미발표 단편과 에세이!

카버는 여러 재능 있는 작가들이 이루지 못한 것을 성취했다. 그는 자신만의 나라를 창조해냈다. _뉴욕 타임스

“이 책은 그렇게 하늘에서 곧장 떨어진 것을 통에 모아둔 빗물과도 같다.
우리는 언제라도 그 안에 손을 담가 기운을 주고 격려를 해줄 뭔가를,
레이먼드 카버의 삶과 작품에 다시 가까이 가게 해줄 뭔가를 찾을 수 있다.” _테스 갤러거

‘헤밍웨이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소설가’ ‘미국의 체호프’로 불리는 현대 단편소설의 거장, 레이먼드 카버는 1988년에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10여 년 뒤, 그가 남긴 자료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전에 발표되지 않은 단편소설 다섯 편이 발견되었다.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이 미발표 단편들을 모은, 카버가 남긴 ‘마지막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카버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문학에 대한 견해뿐 아니라 자신의 작품에 대한 해설과 체호프, 헤밍웨이, 바셀미, 브로티건 등의 작가들에 대한 소견까지 포함되어, 항상 소설 속 캐릭터를 거쳐서 간접적으로만 들어왔던 카버의 목소리를 1인칭으로 접할 귀중한 기회를 마련해준다.
이 책에는 레이먼드 카버의 초기 단편들과 그가 시도했던 장편소설의 일부가 실려 있다. 초기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의 작품들과는 무척 다른 인상으로, 윌리엄 포크너, 제임스 조이스, 어니스트 헤밍웨이 등 초창기 카버에게 영향을 끼쳤던 작가들의 느낌이 역력해 흥미를 더한다. 카버는 생전에 단 한 편의 장편소설도 남기지 않은 터라, 이 책에 실린 장편소설의 조각은 독자들로 하여금 장편소설 작가로서의 카버의 모습을 짐작케 할 기회가 될 것이다.
카버의 배우자이자 문학적 동반자였던 테스 갤러거가 쓴 서문은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가 출간된 배경과 그 맥락, 이 책의 가치와 레이먼드 카버에 대한 애정을 담고 있어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레이먼드 카버의 ‘새로운’ 단편소설, 그가 남긴 마지막 선물

“잘 있어.” 낸시가 말하고 내게 다가왔다. 우리는 서로 껴안았다. 낸시가 말했다. “지난밤 좋았어. 말들, 우리가 나눈 대화. 모든 게. 도움이 됐어. 우린 그걸 잊지 못할 거야.” 낸시는 울기 시작했다.
“편지해, 알았지?” 내가 말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그 오랜 세월 동안,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단 일 분도 생각하지 않았어. 이런 건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어.”
“편지할게. 긴 편지를 쓸게. 고등학교 때 내가 당신에게 쓰곤 했던 편지 이후 당신이 보지 못했던 가장 긴 편지들을 써 보낼게.” 낸시가 말했다. _「내가 필요하면 전화해」 중에서

레이먼드 카버가 생전에 발표하지 못한 다섯 편의 단편은 우리가 익히 아는 카버 문학의 진수를 다시금 느끼게 한다. 더 나은 삶을 찾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상적이지 않되 따뜻한 시선. 그들은 방황하고 흔들리며, 심지어 지금까지의 삶을 모두 떨쳐버리고 떠나는 게 최선이 아닐까 고민한다. 카버는 이 인물들에 대해 최소한의 정보만 드러내면서도 최대한의 연민과 애정을 느끼게 한다. 그는 사람들의 삶의 한 장면, 말 한마디만으로 독자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이끌어낸다. 또한 지극히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언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남녀의 내면 깊은 곳에 있는 욕망과 두려움을 보여준다.

표제작 「내가 필요하면 전화해」는 카버가 즐겨 다루는 테마인 결혼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자 연인이 있지만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가 여름 동안 별장을 빌려 단둘이 지내며 결혼생활을 회복시켜보려 애쓴다. 「무엇을 보고 싶으신가요?」는 비슷한 테마를 다루지만 좀더 다양한 이미지(부패한 생선과 같은)와 에피소드를 통해 간접적이고 암시적으로 부부의 상황을 전달한다. 「불쏘시개」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났지만 결혼이 파탄난 한 남자가 완전히 낯선 곳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외적으로는 전혀 특별한 사건이나 관계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중에 주인공 내면의 흔들림을 담아내는 솜씨가 두드러진다. 한편 「꿈」과 「방화」에서는 화재라는 비극적 사건이 일어나지만, 주인공은 거기에 직접 연루되는 대신 제3자로서 자신 내면의 감정을 불길에 투영한다. 카버는 등장인물의 작은 언행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모든 인간관계 속의 소소한 순간을 새롭게 발견한다. 아내와 남편, 아내의 친구들, 함께 식사를 하는 부부들, 그 모든 관계가 카버에게는 하나의 세계와도 같다.

마침내 1인칭으로 듣는, 카버의 삶과 문학 이야기

나는 앉아서 금방, 오늘밤 또는 적어도 내일 저녁까지는 끝마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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