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인간 강판권 교수가 우리 삶에 던지는 화두
나무로부터 배우는 성찰, 성장, 상생, 철학의 삶! 사람은 누구나 나무를 동경한다. 나무의 자세를, 나무의 삶을 본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인 동경과 막연한 믿음은 막상 현실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인간의 삶이 저마다 다르듯, 나무의 삶 역시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우리가 나무를 통해 배워야 할 삶의 자세는 무엇인가. 나무를 통해 세상을 꿰는, 수이관지(樹以貫之)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생태사학자 강판권 교수가 나무에서 배우는 삶의 자세와 지혜를 정교하게 풀어냈다. 한 번도 같은 방식으로 잎을 떨구지 않는 단풍나무처럼, 살아남기 위해 활엽수가 된 은행나무처럼, 담장의 좁은 틈에서도 자라는 향나무처럼, 절박한 전쟁의 순간에 세상에 귀환한 메타세쿼이아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깊고 의연한 나무의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