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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예찬

나무예찬

  • 강판권
  • |
  • 지식프레임
  • |
  • 2017-10-23 출간
  • |
  • 292페이지
  • |
  • 153 X 211 X 20 mm /483g
  • |
  • ISBN 978899465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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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햇볕에 선명해지는 나뭇잎처럼
바람에 단단해지는 나뭇가지처럼
빗물을 머금고 깊어지는 뿌리처럼
우리는 지금 “나무”처럼 살고 있는가.

사람보다 먼저 존재해서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나무의 무한한 힘은 어디서 생기는 걸까? 나무는 그 모진 삶을 대체 어떻게 견디고 살아왔을까? 어떻게 같은 자리에서 한결같이 자신의 삶을 꼿꼿이 지킬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성찰, 성장, 상생, 철학이라는 삶의 중요한 화두를 중심으로 나무를 통해 배우는 삶의 자세를 소개한다.

나무를 통해 성찰하다
이 책은 저자의 개인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한 글이 주를 이룬다. 그만큼 우리 삶과 밀착되어 있고,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음 직한 일상을 바탕으로 한 나무 이야기이다.
길을 일러주지 않아도 낯선 곳에서도 살아남는 나무의 열매, 천적을 피할 수 없어 단단히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나무의 숙명, 가지와 줄기로 동시에 나이테를 만들며 자신을 안에서 다스리는 나무의 청정한 삶 등 우리는 석가모니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듯이 일상에서 흔하게 만나는 나무의 삶에서 다양한 성찰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유년의 삶과 현재를 돌아보며 중요한 순간에 항상 곁에 있었던 나무를 이야기한다. 소에게 풀을 먹이러 갔다가 잠시 길을 잃고 막막해 했던 기억, 친구들과 씨름 시합에 져서 좌절했던 기억, 스스로의 자존을 찾아 방황했던 그 모든 기억 속에 항상 나무가 있다.

나무를 통해 성장하다
나무가 자라는 환경은 저마다 다르다. 그럼에도 나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각자 나름의 생존법이 있다.
주위 환경의 특성을 파악한 후 자신이 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담쟁이의 탁월한 적응력과 인내력, 꽃을 피울 가지를 만든 다음에 체력 보충을 하며 백일 동안 차례차례 꽃을 피우는 혁신 정신을 가지고 있는 배롱나무, 마디를 만들 때마다 속을 비워 자신의 삶을 유지하는 대나무, 아직도 추위를 뚫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600살을 산 원정매, 열매와 꽃을 동시에 피워 앞으로의 후손을 판단하는 차나무 등 우리는 나무가 가진 성장 동력을 통해 인생의 또 다른 깨달음을 얻는다.

나무를 통해 상생하다
나무는 다른 존재와 협력하며 살아간다. 다른 존재와 협력하며 지혜롭게 사는 나무의 생존 방식은 사람 또한 약한 존재를 무시하지 않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준다.
충분히 독립수로 살아갈 능력이 있지만 여러 존재들과 더불어 살며 울타리로서의 삶을 사는 쥐똥나무와 새들에게 아낌없이 보금자리를 내주는 버즘나무, 정겹게 서로를 다독이며 마주 나는 자귀나무 나뭇잎, 사람들의 염원을 살펴준 제주 산천단의 곰솔나무 등 다른 존재와 상생하며 위기를 극복해 온 나무의 여러 삶의 방식은 개인주의에 물든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주기도 한다.

나무를 통해 철학하다
나무는 옛 성현의 사상과 문헌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 보인다. 공자와 맹자와 장자의 사상과 조선시대의 《예기(禮記)》, 《소학(小學)》 등 문헌 속의 나무를 인용하여 우리의 삶에 비추어 소개한다. 특히 이 장에서는 저자가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겪었던 좌절과 절망, 희망을 품기까지의 과정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자신을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끊임없는 좌절을 겪을 때 공자의 일이관지 사상을 돌아보며 마침내 ‘나무를 통해 세상을 꿰는’ 수이관지(樹以貫之)의 세계관을 꿈꾸게 된 일,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청년기에 자신의 쓸모에 대해 고민하며 무용과 유용의 철학을 깨닫게 된 일, 뽕나무로 노인복지정책을 실현하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던 맹자의 왕도 철학에 감동 받은 일 등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여러 사상을 나무와 연결해서 일상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Part 1. 성찰하다
흔한 것이 귀한 것이다
자존할 때 가장 아름답다
안에서 자신을 다스리다
본래의 모습대로 살아가다
나이에 집착하지 말자
정면 승부의 삶
길을 잃을 때 새로운 길이 생긴다
장점을 바라보는 올바른 자세
내가 나무를 관찰하는 이유
나무에게 들이대기
난생처음 나무를 만난 학생들

Part 2. 성장하다
담쟁이의 융합 정신
배롱나무의 혁신 정신
나무로 살아가는 대나무의 숙명
추위에 더욱 빛나는 매화 향기
메타세쿼이아의 귀환
단풍나무의 아름답고 치열한 습관
은행나무의 자강불식
담장의 틈에서 자라는 향나무
차나무가 알려주는 삶의 전략

Part 3. 상생하다
더불어 사는 나무의 삶
나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자
나무를 우러러봐야 하는 이유
나뭇잎의 마주나기
꽃들도 내려올 때를 안다
나무에서 감동의 순간을 만나다
외롭지 않은 나무는 없다
굽은 나무도 자신의 역할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반란
구별과 차별

Part 4. 철학하다
나무를 통해 세상을 꿰다 - 수이관지(樹以貫之)
뽕나무로 실현한 복지정치 - 왕도 철학
무를 본받다 - 초간노자
무용과 유용은 한 몸에서 자란다 - 무용지용(無用之用)
고요한 나무는 없다 - 정중동의 철학
때에 맞게 행동하라 - 시중지도(時中之道)
스스로 짓는 복과 화 - 호연지기(浩然之氣)
경계하고 또 경계하다
나무로 하는 마음 공부 - 인자무적(仁者無敵)
삶의 균형을 이루고 사는 나무
어둠을 통해 빛을 만들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저자 강판권은 1961년 경남 창녕의 명산 화왕산 북쪽 기슭에서 농부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고등학교 때까지 농사일을 거들며 살았다. 1981년 계명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역사 학도의 길로 들어선 후, 대학원에서는 중국 청말 정치외교사를 공부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99년 여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농업으로 전공 분야를 바꿔 로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수학(樹學)과 생태역사학을 구축하기 위해 나무와 생태 답사에 전념하고 있다. 나무 관련 책으로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세기》 《공자가 사랑한 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 《차 한 잔에 담은 중국의 역사》 《중국을 낳은 뽕나무》 《나무열전》 《세상을 바꾼 나무》 《미술관에 사는 나무들》 《은행나무》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선비가 사랑한 나무》 《나무철학》 《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회화나무와 선비문화》 《나무를 품은 선비》 등이 있으며, 전공 서적으로 《청대 강남의 농업경제》 《중국 황토고원의 산림훼손과 황사》 《청대 강남의 잠상농업과 잠상기술》《생태로 읽는 사기열전》 등이 있다. 현재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도서소개

나무 인간 강판권 교수가 우리 삶에 던지는 화두

나무로부터 배우는 성찰, 성장, 상생, 철학의 삶! 사람은 누구나 나무를 동경한다. 나무의 자세를, 나무의 삶을 본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인 동경과 막연한 믿음은 막상 현실로 다가오지는 않는다. 인간의 삶이 저마다 다르듯, 나무의 삶 역시 저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특징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우리가 나무를 통해 배워야 할 삶의 자세는 무엇인가. 나무를 통해 세상을 꿰는, 수이관지(樹以貫之)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생태사학자 강판권 교수가 나무에서 배우는 삶의 자세와 지혜를 정교하게 풀어냈다. 한 번도 같은 방식으로 잎을 떨구지 않는 단풍나무처럼, 살아남기 위해 활엽수가 된 은행나무처럼, 담장의 좁은 틈에서도 자라는 향나무처럼, 절박한 전쟁의 순간에 세상에 귀환한 메타세쿼이아처럼,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미처 깨닫지 못했던 깊고 의연한 나무의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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