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고 발전하는 시대적 관점이 반영된
새로운 방식의 연구 성과!!
순수와?절제의?미학을 구현한 시와 소설로 한국문학의 거목으로 우뚝 선 황순원은 삶의 자세 또한 작가의 근본을 훼손하거나 세속의 저잣거리를 향해 달려간 명리의 추종자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는 후대의 많은 문인제자와 대중들이 작품과 삶의 태도를 올곧게 견지한 작가를 끊임없이 기억하고 사랑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작가에 대한 다각적이고 다층적인 연구의 지평을 보다 활발하게 확장하기 위하여 황순원기념사업회와 황순원학회에서는 매년 9월, 작가의 문학세계와 그 형상을 지역사회 속에 구체화한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황순원문학제 행사의 일환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많은 연구자와 비평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있었고, 이는 그때마다 황순원 연구에 대한 새로운 담론과 화제를 생산하기도 했다. 이 책은 1장 총론 및 작가론, 2장 초기와 중기의 작품연구, 3장 황순원 작가의 시에 대한 연구, 4장 김동리와의 비교 연구, 5장 대표작 ‘소나기’를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론, 6장 황순원 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번역론, 7장 황순원 선생의 미작품 발굴, 8장 국민적 사표로서의 인간론까지 모두 8부로 구성하였으며 유형별 주제별로 각기의 글들을 구분하여 실었다.
황순원 연구자들은 이 책의 발간에 앞서 ‘황순원연구모임’을 결성하고, 향후의 연구와 논의에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연구와 이 책의 상재는 작가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확대, 확산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