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바보 만들기

바보 만들기

  • 존 테일러 개토
  • |
  • 민들레
  • |
  • 2017-09-09 출간
  • |
  • 224페이지
  • |
  • 127 X 188 mm
  • |
  • ISBN 9788988613672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간성을 위협하는 교육의 대안을 찾아
개토가 제기하는 교육문제의 본질은 인간성에 대한 위협이다. 아이들의 삶에 가혹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가하는 교육제도. 어떤 명분이 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뒷받침해 주는가? 정해진 시간 내에 더 많은 것을 암기하고, 더 많은 문제를 풀고??? 계량적으로 비교되는 이런 노력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결국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이다.
근래에 꼬리를 물고 있는 비인간적인 범죄는 개토의 지적에 새삼 주목하게 한다. 소외된 자들의 분노는 단순한 충동의 차원을 넘어서서 기성 체제에 대한 조직적인 적대 행위로 치닫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정말 어떤 문제들을 안고 있는지 직시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다.
모든 타인은 경쟁의 대상이다. 그들보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실패에는 변명이 있을 수 없다. 규칙만 지켰으면 패자에게 미안해 할 필요 없다. 내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이런 것들을 학교에서보다 더 열심히 가르쳐 주는 곳이 있는가? 학교에서 이것들보다 더 열심히 가르치는 내용이 있는가?

의무교육을 권리교육으로 대체해야 한다
근대화를 위한 표준화의 시대는 갔다. 사회구성원들이 인간의 본성을 억눌린 채 저항 없이 복종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효율성이 높아 보일지 모르지만, 이런 체제는 오래갈 수 없을 뿐 아니라 억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 엄청나게 들어가기 마련이다. 이제는 경쟁력을 위해서도 명령에 기계적으로 복종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 표준이 아닌 독특성이 강조되는 시대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개토의 방안은 명쾌하다. ‘의무교육’을 ‘권리교육’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모든 교육 내용이 교육기관과 피교육자 사이의 합의와 선택에 따라 정해지도록 하고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요구에 따라 제공하는 위치에 머무르는 것이다. 개토가 제시하는 교육 형태는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자발성을 북돋우는 것이다. 그런 교육을 통해서 독립성과 책임감이 강한 시민이 양성될 것이다.

[개정판 안내]
1992년에 처음 출간되어 2002년 개토의 후기가 덧붙은 10주년 기념판이 나왔다. 이 책은 2005년 영문판 펴낸이의 새로운 글이 추가된 개정판을 옮긴 것이다. 탁월한 동시통역사이자 번역가인 조응주 씨가 연설문의 생생함을 되살려 우리말로 다시 옮겼다.

목차

머리말|바닥에서 다시 출발하기
영문판 펴낸이의 말|함께 걸어갈 길
한국어판 펴낸이의 말|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들어가는 이야기|걸어온 길

1장. 학교의 일곱 가지 가르침
2장. 학교의 악몽
3장. 학교라는 사이코패스
4장. 그리운 고향 모농가헬라
5장. 학교는 축소되어야 한다
6장.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
후기. 십 년 뒤에 덧붙이는 이야기

옮긴이의 말|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힘

저자소개

저자 존 테일러 개토(John Tayor Gatto)는 30여 년 동안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자신의 독특한 게릴라 학습법으로 학교제도에 모래를 끼얹으며 교사로 지냈다. 뉴욕시 ‘올해의 교사상’을 세 차례나 받았다. 그 뒤 학교를 나와 미국 전역과 세계를 돌아다니며 국가교육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는 활동을 하며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6백쪽이 넘는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교육사』는 하워드 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우리말로 번역된 저서로는 『수상한 학교』, 『학교의 배신』이 있다.

도서소개

아이들의 타고난 천재성을 가로막지 않는 교육이 필요하다

저자는 30여 년 동안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의 공립학교에서 일하며, 교사로서 자신이 아이들의 능력을 키우는 게 아니라 싹을 잘라버리라고 고용된 건 아닐까 하는 고민을 갖게 되었다고 밝힌다. 자신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었던 것은 특정 교과목이 아니라 학교제도의 신화와 신분제도에 근거한 경제체제의 신화를 공고히 하는, ‘보이지 않는 교과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뉴욕에서 ‘올해의 교사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저자가 수상소감을 밝히는 자리를 위해 쓴 연설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들이 많지만 제도의 추상적 논리가 이들 개개인의 노력을 압도해버리는 제도의 불합리함을 고발한다. 수업종을 아이들에게 맞히는 ‘무관심의 예방접종’에 비유하는 등 저자의 남다른 통찰력이 돋보인다.
저자는 평생 교사로 살아온 경험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있는지 자랑하기보다, 무엇을 잘못하고 있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가 고안해낸 ‘게릴라식 수업’ 이야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인류가 스스로를 가르치기 위해 활용해왔던 원료를 최대한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그 원료는 바로 혼자만의 시간, 선택의 기회, 감시로부터의 자유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교사나 교사를 꿈꾸는 이들에게 자신의 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