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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사자

배고픈 사자

  • 기타 울프 (엮음)
  • |
  • 시공주니어
  • |
  • 2017-03-25 출간
  • |
  • 26페이지
  • |
  • 224 X 276 X 7 mm /301g
  • |
  • ISBN 9788952784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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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1세기에도 옛이야기가 필요한 이유
지혜는 어느 순간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온 마음속의 지침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 속에서 다져질 때 지혜는 점점 넓어지고 깊어진다. 어린이의 마음속에 지침을 쌓아 주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매개는 바로 옛이야기이다. 옛이야기가 담고 있는 도덕적인 교훈은 그것이 오랜 시간 거듭되어 읽히도록 쉽게 바래지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옛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검증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게다가 그러한 옛이야기들은 재미있기까지 하다. 줄거리는 단순하고 주인공의 성격은 확실하며, 결론은 명쾌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다. 거기에는 한 사람의 지혜만 녹아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이유로, 시대와 관계없이 옛이야기를 읽는다.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은 나날이 첨단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옛이야기는 여전히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테마이다.

《배고픈 사자》의 단순하고도 깊이 있는 메시지
《배고픈 사자》는 옛이야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이다. 즐겨 찾는 나무가 따로 있을 정도로 한량 같은 사자 싱암은 배가 고프지만, 숨을 헐떡거리며 숲을 뛰어다니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손쉬운 방법을 찾아내, 얌전히 묶여 있을 염소를 찾아 길을 떠난다. 그러나 먹이를 찾는 싱암의 여정은 기대만큼 순탄치 않다. 싱암이 만나는 동물들은 어쩌면 하나같이 싱암보다 영리하고 말을 잘 하는지, 싱암은 매번 자기보다 작고 약한 동물들에게 속아 넘어간다. 이 작은 동물들의 거짓말은 어린이들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뻔한 것이지만, 싱암은 그것도 모를 정도로 무척 순진하고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더구나 사자가 더 맛있는 식사를 위해 기차를 기다리고 버스를 잡으려 한다는 설정도 재미있어서, 비록 게으른 사자라고 하더라도 독자들은 싱암을 미워할 수가 없다. 마을 사람들에게 호되게 당하고 집으로 도망쳐 오는 길에 사슴을 만난 싱암은 “이번만큼은 절대 속지 않을 거야.” 라고 굳게 다짐하지만 사슴의 뒷발에 차이는 봉변까지 당한다. 이 어수룩한 사자 싱암은, 그러나 화를 내거나 슬퍼하는 게 아니라 그저 ‘하루 동안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먹이를 사냥할 생각을 했더라면 훨씬 간단하게 끝났을 것을, 하루 종일 너무나 분주하게 뛰어다닌 것이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재미있다. 결국 사자들에겐 사냥이 최고라며, “내일은 진짜 사냥을 나가야지.” 하고 결심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싱암의 행동에 웃음이 나면서도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합당한 노동을 해야 한다. 꾀를 부리면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매우 평범하면서도 진실 된 교훈을 얻게 된다. 이 이야기에는 특별히 나쁜 주인공도 없고, 억지스러운 권선징악도 없지만, 교훈만은 충분히 전달된다. 우스꽝스러운 사자를 보면서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옛이야기만의 매력일 것이다.

독특한 색감의 인도 그림책
생기가 넘치는 독특한 그림 역시 옛이야기의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데 한 몫을 보태고 있다. 단순화하여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사자 싱암과 동물들, 정성껏 하나하나 심어진 (그려진) 풀들, 쓱쓱 그려진 것 같지만 사실은 모두 다른 동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옛이야기에 독특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여기서 보여 지는 그림은 인도 서부의 전통 가옥 벽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법으로 그려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신화와 옛이야기가 풍성한 나라 인도에서도 특히 사랑받는 이야기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작품 내용 (줄거리)
사자 싱암은 너무 게을러서, 배가 고파도 직접 사냥을 하기가 싫다. 꾀를 낸 싱암은 장날, 말뚝에 매어 있을 염소를 찾아 길을 떠났다가 참새 꾸루비를 보고는 잡아먹으려고 한다. 꾸루비는 사자를 말리며, 지금 케이크를 만들려고 하니까 완성되면 자신과 케이크를 함께 먹으라며 재료를 구해 오라고 한다. 싱암은 꾸루비의 말대로 시장에 간다. 싱암은 기차를 타고 싶지만 태워 주지 않아 할 수 없이 걸어서 시장에 간다. 시장에서 싱암을 본 사람들은 기겁을 하고 달아나고, 싱암은 꾸루비가 지시한 대로 필요한 것들을 챙기는데, 그러다가 말뚝에 매어 있는 새끼 양 아두를 발견한다. 케이크고 뭐고 일단 아두를 잡아먹기로 한 싱암에게 아두는 고기는 양념을 해서 먹어야 제 맛이라며 마을로 들어가 양념거리를 구해 오라고 한다. 싱암은 아두의 말에 따라 마을에 들어갔다가 사람들에게 호되게 혼나고 쫓겨서 헐레벌떡 숲으로 돌아온다. 배고픈 채로 잠을 자려던 싱암은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사슴 마안을 발견하고는 이번만큼은 절대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잡아먹으려고 한다. 그러자 마안은 싱암에게 일전에 자기를 잡았던 사자가 다음에 자기를 먹게 될 사자에게 메시지를 남겼다면 뒷발굽에 적힌 글을 읽어 보라고 한다. 싱암이 그 글을 읽기 위해 몸을 굽히는 순간 마안은 싱암을 발로 걷어차고 달아나 버린다.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하루를 보낸 싱암은내일은 진짜 사냥을 나가야겠다고 결심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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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캐나다 북 디자인 상인 '알쿠인 상' 수상작!『배고픈 사자』는 인도의 옛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벽화처럼 평면화된 그림은 독특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다. 사자 '싱암'은 배가 고프더라도 숨을 헐떡거리며 숲을 뛰어다니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 끝에, 얌전히 묶여 있을 염소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그러나 먹이를 찾는 싱암의 여정은 기대만큼 순탄치가 않은데….

『배고픈 사자』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의 노동이 필요하다'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아무 노동도 없이 배를 채우려던 사자는 영리한 동물들에게 속고 나서야 사냥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매우 평범한 진리를 유쾌하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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