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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신경통처럼

그리움은 신경통처럼

  • 전남주
  • |
  • 좋은땅
  • |
  • 2017-09-27 출간
  • |
  • 158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2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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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늘로 가는 길은/무지개를 건너야만 하는 줄 알았다

새들은 새들대로/물고기들은 물고기들대로
그들만의 다리를/잘도 건너가는데

쉽게 나타나지 않는/징검다리는/영영 건너지 못할 줄 알았다

어느 날/삼겹살 불판 위에
살이 놓이고/소주가 놓이고
우정이 놓이고/새로운 다리가 놓였다

달궈진 불판 같은 징검다리를 밟고
나 힘차게 걸어가리라/나 자랑차게 건너가리라
「징검다리」전문

2003년 등단한 전남주 시인의 첫 번째 개인시집 『그리움은 신경통처럼』이 출간되었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친구의 얼굴을 떠오르게 한다는 노 철 평론가의 말처럼, 전남주 시인의 시집에는 그리움이라는 감성이 짙게 배어 있다.
또한, 소소한 징검다리가 모여 이 시집이 나왔다는 시인 자신의 말처럼 독자들은 시집을 읽으며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시인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새로운 흔적을 남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한 전남주 시인에게 계속적인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며 다음 시집을 기대한다.

목차

1부 그리움은 신경통처럼
고물장수만이 찾아드는 고향
그리움
그리움은 신경통처럼
꽈리를 불며
노을 속으로
논바닥에서
돌멩이
마 중
맞벌이의 하루
벌초
별들의 미소
불치(不治)
사장나무 아래서
상사화
어머니는 수술 중
어머니는 투병 중
큰누나의 하모니카
팬티

2부 내일은 운동회
겨울 강
그날이 지나면
금광개발
-밤 10시의 고등학교
내일은 운동회
다행이다
마우스를 굴리며
수업풍경
스펀지
여고 운동장
운명 교향곡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3부 아는 사람
Y-셔츠
Y-셔츠를 다리며
거울
낙숫물
내가 앉아 있는 의자는
너무나 젊은
-故 오석 선생님을 추모하며
넌 참 잘난 사람
넥타이
노숙자의 아침
늘 그렇듯이
달리는 오토바이
당신은 웃고 있더이다
도도한 당신
동물병원 박원장
동상이몽
딱 이만큼만
롤러코스터
밥그릇
봄날
새벽버스
서두를 것도 없는 길

식혜
아는 사람
위하여 위하여
-참가수의 이름 안치환
위하여
응급실에서
이상(李箱)의 외침
자화상
-김선생님의 퇴임식
징검다리
친구를 보내며
콩 타작
피아니스트
한우물

4부 국화 앞에서
가을 단비
가을 비
겨울연가
겨울 한라산
곶감을 깎으며
국화 앞에서
꽃놀이
낙엽 발자취
낚시
눈 맞은 은행잎
눈밖의 국화
눈길을 걸으며
느티나무 단풍
능소화
늦갈에 피는 꽃
달을 만지다
대관령을 넘으며
대를 바라보며
동백꽃
들꽃
목련의 밀어(密語)
바람과 바람
벚꽃
벚꽃의 독백
봄이 오는 소리
불나방
불청객
산비둘기
산에 오르며
상엽(霜葉)
샤워를 끝내고
-나무의 마음

소낙눈
소낙비
송화(送話)
숨바꼭질
시계
시누대 떠는 소리
아, 뜨거
우전(雨前)
장미의 바다
장어
제 운장산 소쩍새
첫눈
포도(鋪道) 위의 단풍
폭우
홍단풍(紅丹楓)
홍시
훈풍

해설
그리움을 찾아 떠나는 자기 여행

저자소개

저자 전남주는 기(氣)의 고장인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서당교육을 받고 자랐다.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시절에 문병란 시인을 은사로 만나 시에 대한 눈을 떴다.
2003년 『문학예술』지에 「아는 사람」, 「홍시」로 신인상을 받아 문단에 나왔다.
현재 광주문인협회 회원이며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2017년 첫 번째 개인시집 『그리움은 신경통처럼』을 세상에 내놓았다.

도서소개

전남주의 시는 거리에서 마주치는 친구의 얼굴을 떠오르게 한다. 멋을 부리는 차림새가 아니라 때로는 고단하고 때로는 조금씩 취해가지고 돌아가는 사람들의 체취가 있다. 제각기 아픔을 가슴에 품고 사는 친구들이 서로의 아픔을 덜어내거나 서로에 기대어 흥얼거리는 잔치를 꿈꾸기 때문이다. _노 철(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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