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수들의 손끝 모양, 발동작 하나에도 이야기가 숨어 있는 발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발레 이야기 10편을 그림책으로 만난다. 한국, 영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이 함께 읽는 신기한 발레 그림책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베스트 어린이 책”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공주… 누구나 한번쯤 읽어본 세계명작이 고전 발레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것을 웬만큼은 알고 있다. 하지만 ‘발레’는 어쩐지 어렵고 멀게만 느껴진다. 《발레리나를 찾아라》는 발레를 처음 접하거나 어렵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발레의 느낌을 쉽게 전달해주는 그림책이다.
기본적인 발레 동작을 알고 있거나, 발레 공연의 팬이라면 더욱 재미있게 즐기면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 섬세하게 표현한 무용수의 동작들은 감탄을 자아내고, 마치 발레극의 주제곡이 들리는 듯, 화려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한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관람했던 공연을 떠올리며, 무대 위의 연기자들의 표정과 《발레리나를 찾아라》 속 주인공들의 표정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다.
각각의 이야기 뒤에는 자신만의 연기를 펼치는 무용수들이 책의 양쪽 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마치 발레 무대와 같은 곳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향연이 압도적이다. 바로 이곳에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또한 열 가지 이야기 모두에는 책머리에 등장하는 발끝을 세우고 ‘부르는’ 손동작을 연기하는 발레리나가 함께 숨어서 어서 발견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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