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남편, 아빠, 아들로서
어떤 위치에서 더 좋은 인생을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은
모든 남자들의 공통된 질문이 아닐까?”
“좋은 인생을 살고자 하는 마음의 시작은 나의 소심함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소심함을 가진 내가 남들이 말하는 작은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더 발전하고자 노력했다. 소심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종류가 다른 소심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 저자 정진우
소심한 남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소심의 정의가 쩨쩨하고, 속이 좁고, 좀스럽다는 것에 반기를 들고 싶다. 소심은 너그러울 수 있고, 공경할 줄 알고, 더 젊게 사는 것이다. 역설의 시대를 맞아 소심의 정의를 바꾸어 좋은 의미의 성장을 공유하고자 한다.
가정이 소중하다. 그 가정을 지키고 있는 남자는 더욱 소중하다. 그런 사실을 누구나 알지만, 소중한 가정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있느냐고 질문하면 그렇다고 답할 사람이 별로 없다.
우리나라는 유교를 바탕으로 가정을 이해하며 살아왔다. 남아선호사상을 기저에 깔고 있는 문화에 남자로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법칙이 늘 존재한다. 장남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가 있고, 아빠로서 체면이 있으며, 남편으로서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고 배우고 자랐다.
지금도 그런 시대인가?
아니다. 바뀌었다. 바뀐 시대에 자신의 감정마저도 다른 이들이 원하는대로 따라야 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졸업하기 바란다. 자신의 민감함이나 소심함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드러내고 계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면 수많은 이들이 보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마음의 소심함을 뛰어넘어 배려하고 너그러워지려 노력하자. 절약하고 공경하고 웃어주는 소심남이 되어 자신의 긴 인생길에 더 나은 삶을 선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