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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더 좋았다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더 좋았다

  • 한여름
  • |
  • 부비북스
  • |
  • 2017-08-01 출간
  • |
  • 330페이지
  • |
  • 132 X 186 X 24 mm /485g
  • |
  • ISBN 97911958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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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푸드앤트래블의 자회사인 여행별 출판사에서 독립출판물인 여행 감성 에세이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더 좋았다]가 출간됐다.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해서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작가는 여건이 되면 혹은 여건을 만들어 훌쩍 떠났다가 돌아오기를 십년. 십년동안 돌아다녔던 도시들, 그때 그곳에서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책 속에 담았다.

낯선 곳에 가야만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다다를 수 있었기에 그녀는 낯선 여행지로 떠나서 무언가를 쓴다. 쓰기 위해 떠나기도 하고 떠나기 위해 쓰기도 했던 그 기록들은 여행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닿아 있는지 알게 한다.

여행을 하는 것은 연애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여행을 하듯 사랑을 하고 사랑을 하듯 여행을 했던 작가의 기록들은 결국 사랑의 기록들이다. 상실의 기록들이다. 그리움의 기록들이다. 떠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것들이 책 곳곳에 있다. 만나지 않겠다고 뒤돌아설 수 있었지만 작가는 만나는 쪽을 택했다. 그 만남이 어떤 고통과 상처를 남기든지 변화 또한 동반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책은 변화에 대한 기록이기도하다.

이런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삶은 행복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당신
- 슬픔이 어루만지고 있는 당신
- 먼 곳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당신
- 문장에게 위로받고 싶은 당신
- 잠시 카페에 앉아 어디론가 여행하고 싶은 당신
-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
-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당신

[추천사]
여행기를 좋아하고 종종 읽는다. 하지만 가끔 생각했다. 나는 왜 여행기를 읽는 걸까? 나의 추억도 아닌 타인의 사유기억을 엿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지만 나의 친구 여름의 글을 읽으며 생각했다. 나는 그리워하기 위해 여행기를 읽는구나. 그녀의 글에는 문장마다 그리움이 빼곡했다. 그 대상은 사람이기도 했고, 공간이기도 했고, 그 날의 공기이기도 했다. 여름의 여정을 짚어갈수록 그녀가 마음을 흘리고 온 수많은 도시들이 나 역시 그리워졌고, 지나온 나의 수많은 여행들이 그리워졌으며, 심지어 아직 떠나지 않은 미래의 여행까지 그리워졌다.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나는 미세한 열기를 느꼈다. 그것은 여름의 그리움이 나에게도 전염됐다는 증거였다. - 홍인혜(루나파크)

모든 것에는 이름이 있다. ‘여행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애써 찾으려 하지 않는다면, 나는 낯선 이름을 만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도의 마니카란, 봉천동의 000고려왕족발, 방비엥의 푸반게스트하우스, 라다크에서 만난 쵸스킷. 이런 이름들. 만남은 이별을 전제로 시작한다. 나는 항상 사랑하는 이름들과 이별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처럼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좋았다’고 힘주어 말하고 싶다. 오래 전 인도의 라다크에서 몸살이 걸려 심하게 아팠던 M을 위해 릭샤를 타고 죽을 배달한 적이 있다. M은 그 식당의 음식들을 좋아했었다. 만나지 않았더라면 떠나지 않았더라면 경험할 수 없는 일들. 나는 오래 전 ‘여행자’라는 이름을 참 좋아했었다. 친숙하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그 시절의 이름들을 하나 둘 꺼내본다.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보다 여행을 놓아버린 사람들이 이 책을 느리게 읽었으면 좋겠다. -구태우(뉴스토마토 기자)

목차

#1 포개다
#2 기차 밖에 당신은 서 있다
#3 어려운 일
#4 따로 또 함께
#5 구름처럼 흩어지는
#6 메리크리스마스
#7 사랑은 그렇게도 시작된다
#8 잠든 너의 곁에서 꿈을 엿보다
#9 언제나 부재중
#10 산다는 것은 기다리는 일
#11 이상한 야간비행
#12 나는 왜 여기에 있는 걸까
#13 전부를 빠뜨려도 좋아
#14 헤어지는 이유
#15 사랑의 완성은 미완성
#16 표지판을 들고 선 사람
#17 오직 떠나는 것
#18 넌 지우고 싶은 것이
#19 구름 셈 치다
#20 다행인 것
#21 여름은 열다
#22 숙소 정하기
#23 다음 무대를 위한 암전일 뿐이야
#24 눈을 뜨면 끌리는 대로
#25 누군가 나를
#26 나는 못하는 것이 많으니까
#27 기다림은 보랏빛
#28 기다림의 자세
#29 아무도 널 외롭게 두지 않을 거야
#30 마른 웅덩이
#31 정글북을 읽는 밤
#32 우기의 여행
#33 구라메 바까르 앞에서
#34 One more night!
#35 이제부터는 열심히 졸라볼 생각이야
#36 잘 닦인 거울이 너를 비출 때
#37 마음 붙일 곳이 생기다
#38 아무것도 안 할 거야
#39 우스꽝스럽다는 것
#40 우리의 대화가 길을 잃더라도
#41 짐과 배낭
#42 곱창버거 같은 사랑
#43 베니스에서 마주치다
#44 작가
#45 나의 호의를 받아주세요
#46 당신의 대답이 궁금하다
#47 그 자리에 있는 것
#48 사랑은 어느 자리에서도 빛난다
#49 다음과 다음 사이에서
#50 한 번은 크게 울어야 해
#51 방물장수가 되고 싶어
#52 오기도 없이 그리움도 없이
#53 착한 당신들
#54 왜 나를 과거에서 찾죠?
#55 시작
#56 세계를 쪼개다
#57 여행의 실력
#58 걷기 이야기 하나, 밤새 눈길을 걷다
#59 걷기 이야기 둘, 나의 중심을 걷다
#60 걷기 이야기 셋, 시인에게 가는 길을 걷다
#61 걷기 이야기 넷, 발견
#62 걷기 이야기 다섯, 좀 더
#63 어떤 행복
#64 약자들의 나라
#65 돌아서던 순간
#66 여행과 연애의 끝

저자소개

저자 한여름은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바다는 먼 곳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불러왔다. 한 번 섬을 떠난 것을 시작으로 이제는 살기 위해 어디론가 떠난다. 사랑이라는 말을 실컷하고 싶어서 에세이를 쓰기 시작했다.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못견뎌하며 낯선 곳을 좋아하고 바다가 없으면 눈물을 흘리지 못하며 겨울만 되면 여름을 찾아 떠난다.최근 서핑에 빠져 어떻게 하면 아침에는 서핑을 하고 저녁에는 글을 쓰는 삶을 살 수 있을지 궁리 중이다. 고양이 유달리, 유파커와 살고 있다.

도서소개

『만나지 않은 것보다 만난 것이 더 좋았다』는 한 곳에 오래 머물지 못해서 어디론가 떠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작가는 여건이 되면 혹은 여건을 만들어 훌쩍 떠났다가 돌아오기를 십년. 십년동안 돌아다녔던 도시들, 그때 그곳에서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책 속에 담았다. 낯선 곳에 가야만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다다를 수 있었기에 그녀는 낯선 여행지로 떠나서 무언가를 쓴다. 쓰기 위해 떠나기도 하고 떠나기 위해 쓰기도 했던 그 기록들은 여행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닿아 있는지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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