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가 풀리듯 성경이 쉽게 이해된다.
성경의 완전함이 믿어진다.
성경 이해의 열쇠, 그리스도로 구약을 읽자!
우리는 대부분 구약보다는 신약성경을 편하게 생각하며 읽는다. 목회자들도 일반적으로 신약에서 본문을 택하여 설교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구약을 쉽게 이해하는 데 목말라한다. 유명 기독 변증가이자 복음주의 신학자인 노먼 가이슬러가 쓴 이 책은 구약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경을 그리스도 중심으로 읽고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지어 이러한 규범을 따르지 않고는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없다고 단언한다. 성경의 전체 주제가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수수께끼와 같이 일단 답(전체 주제)을 알면 모든 부분을 결합하는 것이 쉬운 일이듯 성경도 주제를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구약을 4개 부문, 즉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그리고 선지서로 나누어 39권을 한눈에 꿰뚫게 해준다. 율법서는 그리스도께서 오실 기초를, 역사서는 그리스도를 위한 준비를, 시가서는 그리스도를 향한 열망을, 선지서는 그리스도에 관한 기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또 구약 각 권의 역사적 배경, 저자, 수신자, 저술 목적, 내용 등을 수록했으며 성경의 영감(靈感) 문제, 66권만 성경으로 인정하는 정경화 문제를 비롯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성경 해석 문제를 성경과 고대 문헌을 통해 변증하며 성경의 무오성을 밝히고 있다. 도표와 지도를 첨가하여 성경 말씀을 세심하게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각 장마다 연구 문제를 제시하여 그룹으로 읽고 토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책을 읽으면 성경이 말하고 있는 내용을 명쾌하게 깨달을 수 있다. 또 성경이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다. 일반 개론서와 달리 구약성경 자체를 깨닫는데 역점을 둔 이 책은 말씀을 사랑하게 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이끈다. 목회자와 신학생뿐 아니라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연구하고자 하는 평신도들이 곁에 두고 오랫동안 참고할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