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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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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

  • 노라 갤러거 (엮음)
  • |
  • 알마
  • |
  • 2017-09-19 출간
  • |
  • 304페이지
  • |
  • 175 X 225 mm
  • |
  • ISBN 97911599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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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크린영상으로 만나보는 한 권의 책 이야기

출판사서평

자연은 사람의 영혼을 길러주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해준다

옳은 일을 하는 것은 자신감을 심어준다
“자연은 우리가 매장을 열고 옷을 염색하는 곳으로서
여기서 생기는 폐수는 강으로 흘러 바다로 유입된다.자연은 이 책을 만드는 나무다.”

수많은 사람의 20년이 넘는 노력이 담긴 이 책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_빈센트 스탠리(환경운동가, 시인)

《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은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가 20여 년 동안 후원하고 있는 ‘활동가 회의’의 주요 내용을 담은 책이다. ‘활동가 회의’는 ‘비즈니스’ ‘캠페인 전략’ ‘마케팅’ ‘조직’ ‘모금’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성공하는 환경운동에 관해 논한다.

“파타고니아의 창립자이자 나의 오랜 등반 파트너 이본 쉬나드도 나처럼 산과 자연 속에서 살아왔다. 1960년대 이본은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북한산 인수봉에 쉬나드 A, B 등반 루트를 만들기도 했다. 1960년대 후반, 이본과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노스페이스 창립자 더글러스 톰킨스Douglas Tompkins는 포드 밴을 타고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해서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까지 간 뒤, 남미 파타고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봉우리인 피츠로이 산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등반했다. 이 여행은 더글러스와 이본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이본은 5년 후 아웃도어 의류 사업을 시작했고,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의 회사가 탄생했다.
이본이 파타고니아를 오른 지 20년째 되던 해, 나는 이본과 함께 피츠로이로 여행을 갔다. 그곳은 원래 초원과 숲이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조용하던 엘 찰텐이라는 작은 마을에 신도시 조성을 위한 도로 공사 안내 표지판과 신도시를 가리키는 교통 표지판이 세워진 걸 보았다. 이본과 나는 살아오면서 자연 그대로였던 곳이 마을과 도시로 변하는 모습을 보았다. 초원이 사막화되고, 숲이 불모지로 변하는 것도 보았다. 수많은 야생동물이 사라져가고, 숲에서는 새소리가 차츰차츰 줄어들더니 이제는 점차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가장 충격적인 광경은 녹아서 사라지는 빙하의 모습이었다. 수만 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지던 자연의 변화가 수십 년 동안 급격하게 일어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
파타고니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연을 사랑한다. 자연 속에서 활동하는 데 필요한 물건을 만들기 때문이 아니다. 자연은 사람의 영혼을 길러주고, 우리가 누구인지 알게 해주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무언가가 눈앞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볼 때,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고 느낀다. 그래서 파타고니아는 인간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곳의 환경보호단체들에게 매출액의 1퍼센트를 매년 기부하고 있다. 2016년 파타고니아는 국립공원시민연대,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를 포함한 한국의 다섯 개 환경단체를 후원했다.
파타고니아가 환경운동가들에게 더욱 효율적인 전략과 기술을 가르치는 활동가 회의Tools for Activists Conference를 개최해온 이유도 자연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전 세계의 모든 활동가가 이 회의에 참석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활동가 회의의 핵심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의 한국어판 발간은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다. 이 책이 한국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일하고 애쓰시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기를, 기술과 전략을 익히고 활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_‘한국의 독자들에게-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중에서. 파타고니아 사회공 헌 부사장, 릭 리지웨이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여는 말-왜 활동가 회의인가?
01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2008년 기조연설: 문을 지키는 사람들
02 캠페인 전략
캠페인 전략 사례 연구: 록키 마운틴 프론트
2011년 기조연설: 우리의 일을 한 차원 끌어올리기
03 마케팅
마케팅 사례 연구: 고쳐서 오래오래 입으세요
2013년 기조연설: 리더의 부재
04 조직
조직화 사례 연구: 비욘드 콜
2009년 기조연설: 이발
05 모금
모금 사례 연구: 캘리포니아 연어와 무지개송어
2015년 기조연설: 세이크리드 헤드워터 구하기
06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사례 연구: 멕시코 만
커뮤니케이션 사례 연구: 인쇄물 제작 방법
1997년 기조연설: 여론을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
07 네트워킹
네트워킹 사례 연구: 그리스트
어떻게 영화로 영감을 줄 수 있을까?
기조연설: 우리 모두 손을 들고
08 교섭 활동
로비 활동 사례 연구: 캘리포니아 노스 코스트 야생보호
2003년 기조 연설: 깨달음
09 기업과 협업하기
기업과 협업하기 사례 연구: 오리건 배드랜즈
2008년 기조연설: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10 잘 보전된 자연의 경제적 가치를 활용하기
새로운 경제학 사례 연구: 오르간 산맥 사막 봉우리 보호구역
2002년 기조연설: 유령 사슴
11 데이터 시각화
데이터 시각화 사례 연구: 제인 구달 연구소 273
일본 활동가 회의 2012년 기조연설: 일본 최초의 댐 철거, 아라세 댐 277

저자 소개 / 찾아보기

저자소개

엮은이 노라 갤러거Nora Gallagher는 여러 권의 픽션과 논픽션 책을 썼다. 파타고니아에서 환경 관련 에디터로 일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 산다.

도서소개

『환경운동의 11가지 도구들』은 의류 회사 ‘파타고니아’가 20여 년 동안 후원하고 있는 ‘활동가 회의’의 주요 내용을 담은 책이다. ‘활동가 회의’는 ‘비즈니스’ ‘캠페인 전략’ ‘마케팅’ ‘조직’ ‘모금’ ‘커뮤니케이션’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성공하는 환경운동에 관해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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